|
형의노래
1장 엄수현 2장 엄상진 3장 엄현태 4장 염 5장 형수님(언니) 6장 고해성사 7장 발인 8장 49제 9장 형제 10장 임종전야 11장 저승길 이야기를 마치며 서평 |
소재원의 다른 상품
|
가족. 가볍다면 가벼운 이야기.
모든 작가들이 한 번쯤은 적어 내려가는 이야기. 하지만 가족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이렇게 시원하게 풀어낸 작가는 없었다. 형제! 가장 흔하지만 어느 작가도 손대기 꺼려하는 소재! 그것을 소재원은 해냈다. 수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이 작품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형제라는 아주 흔하면서도 너무도 어려운 주제에 대한 작품이었기에. 흔하디흔한 직업의 맏형. 소심한 여동생과 까칠한 남동생.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막내. 이들의 이야기 속에 우리는 한 번쯤 생각했던 형제라는 의미의 무언가를 꺼내어 본다. 성인이 되고 한 번쯤은 생각했던 형제의 의미. 우리가 각자의 삶을 걸어가면서 누구나 형제들과 격어보았던 이야기들이 공감과 함께 가슴속 슬픈 눈물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것만이 작품 출간의 이유라면 섣부른, 아주 치명적인 오만함일 것이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시와 같은, 시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공존하는 시대에 보기 드문 명작이었다. 출간의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 이 작품의 출간은 나와 작가가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시대의 창조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작가는 작품 속에서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작가는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수많은 질문들을 쏟아낸다. 그리고 그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독자들은 스스로의 죄의식과 아픔에 눈물을 흘리며 후회한다. 소설이 진행될수록 이야기 속 무언가는 우리의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과 감동, 심장의 뜨거움을 선물한다. 작가 자신도, 우리 모두도 이 소설에 대한 질문에 모두가 고개를 숙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