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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할까 말까
소야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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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00일 / 정진아

아무도 몰래 살짝 보기
그냥 잘해주기
슬쩍 옆에 앉기
동화책 빌려주기
모르는 문제 가르쳐주기
축구할 때 응원하기
……
고백할까 말까 망설이기.

그러다 보니 어느새
100일이다.

짝사랑 100일째.


말의 부화 / 강지인

그 아이를 만나면
어떤 말을 걸까?

품고 있던 말들이
새가 되었나 봐!

멀리서 그 아이가
보이자마자

조잘조잘
새 한 마리

생각의 껍질을 깨고
곧바로 날아간다.

저자 소개 2

그림강민정

관심작가 알림신청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 전공. 프리랜서로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어린이 책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동시집 ‘음악 둘레 내 둘레’, ‘거미줄 소리’ 등이 있다.

편저한국동시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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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를 어린이들에게 널리 읽히고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찾아 주기 위해 2002년 5월에 만든 우리나라 유일의 동시문학 단체입니다. 세미나를 개최하여 동시에 관한 연구를 하고 해마다 회원들의 우수한 동시를 모아 작품집을 내고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동시문학회 카페를 통하여 동시문학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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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52*210*20mm
ISBN13
978899470650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100일 / 정진아

아무도 몰래 살짝 보기
그냥 잘해주기
슬쩍 옆에 앉기
동화책 빌려주기
모르는 문제 가르쳐주기
축구할 때 응원하기
……
고백할까 말까 망설이기.

그러다 보니 어느새
100일이다.

짝사랑 100일째.


말의 부화 / 강지인

그 아이를 만나면
어떤 말을 걸까?

품고 있던 말들이
새가 되었나 봐!

멀리서 그 아이가
보이자마자

조잘조잘
새 한 마리

생각의 껍질을 깨고
곧바로 날아간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동시를 읽는 아이들이 줄어들었다고 좋은 동시들이 창작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린이들에게 더 잘 읽히고, 더 좋게 다가가기 위한 동시인들의 노력이 더 치열해졌다고 본다. 그래서 좋은 동시를 만나면 아이도 어른들도 가슴이 뛴다. 짧은 글이지만, 깊은 감동으로 다가가면 그 어린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시를 읽을 수 있는 깊은 가슴을 소유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 동시인들의 단체인 ‘한국동시문학회’가 우수동시선집을 발간했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 시인들의 작품, 149편이 엄선되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우선은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동시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동시집은 한 작가의 작품집으로 출간되거나, 특별한 주제를 끼고 기획 출간되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만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주제를 정하지 않고, 여러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엄선되었기 때문에, 작가마다 지닌 다양한 개성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길게 쓴 산문시도, 4줄로 된 짧은 동시도 맛볼 수 있고, 가족과 일상을 다루는 동시에서부터 환경과 죽음을 다루는 동시까지 작품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동시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에 좋은 책이며, 동시를 교재로 학습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두 번째로 이 책은 동시인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비 작가들에게 모범 교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작품은 이 시대의 동시 경향을 대변해 준다. 따라서 현재의 동시 경향을 한 눈에 보기에 가장 좋은 책이 바로 이 우수동시선집이다. 다양한 시도와 실험이 있는 시, 안정감 있는 형식 속에 기발함을 담아내는 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동심을 읽어내는 기성 시인들의 재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표제작은 정진아 시인이 쓴 ‘100일’이라는 동시이다.
아무도 몰래 살짝 보기 / 그냥 잘해주기 / 슬쩍 옆에 앉기 / 동화책 빌려주기 / 모르는 문제 가르쳐주기 / 축구할 때 응원하기 / …… / 고백할까 말까 망설이기. // 그러다 보니 어느새 / 100일이다. // 짝사랑 100일째.
100일 / 정진아 전문
이성을 좋아하는 어린이의 감정을 ‘짝사랑’이라는 단어 속에 감춰 놓은 이 시는 ‘고백할까 말까’라는 고민을 통해 어른들과 다를 게 없는 어린이들의 감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이 책 속에는 연애시, 철학시도 있고, 자연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동시, 가족을 익살스럽게 소개하는 동시들도 가득하다. 참 좋은 동시 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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