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가면
2. 가발 3. 가시철사 4. 겸자 5. 계산기 6. 구급차 7. 굴뚝 8. 기관차 9. 기관총 10. 기구 11. 기압계 12. 기타 13. 기화기 14. 나일론 및 합성섬유 15. 나침반 16. 낙하산 17. 냉동식품 18. 네온사인 19. 다이너마이트 20. 단두대 이하생략 |
Pierre Germa
|
신석기시대 가장 흔한 음식 형태는 걸쭉한 죽 아니면 뜨거운 돌 위에 올려진 둥글넓적한 전병이었다. 종종 우연이 결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때가 있다. 빵도 마찬가지였다. 고대 헤브루인들은 무심코 밀 반죽을 내버려두었다가 몇 시간 후에 다시 접어들곤 했다. 이렇게 부풀려진 반죽을 구워 전병을 만드니 전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이렇게 해서 '일어서는 빵' 즉 위대한 효모 빵이 탄생되었다.
--- pp. 74-75 |
|
이 책은 인류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빚어낸 만물의 발명, 발견의 유래를 다루는 바, 문명의 역사와 발견사의 기원을 되짚어 인간이 창안해낸 각종 물건, 도구에서부터 문명, 제도 등과 관련된 418가지 항목들의 유래와 기원을 밝히고 있다.
우리 문명과 관련된 영역들을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식으로 분류, 설명해놓은 만물지(萬物誌)로서 이 책『세계 최초들』은 일상의 각종 도구들, 인간의 언어와 사회 제도, 의식주, 동식물, 광물, 기술, 의학, 과학, 예술 등등 인류 문명사와 관련된 다종다양한 만물의 숨겨진 역사를 세세하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지은이는 프랑스의 저술가 피에르 제르마, 그는 세계를 뒤바꾼 위대한 발명품에서부터 일상의 자잘한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만물의 근원을 파고드는 왕성한 지적 호기심으로 418가지 항목의 인간사 모든 일의 '최초의 뿌리'를 들춘다. 또한 이 책 속에는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발견들과 그 과정 속에 숨겨져 있는 숱한 발명자, 발견자들의 노력의 흔적들을 소개하고 있는 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과정의 감춰진 사례들을 되짚어 읽는 즐거움과 함께 딱딱한 백과사전을 독파하는 식의 지식탐구와는 다른, 창의의 비밀스런 과정을 직접 접하게 되는 신선감과 솔솔한 재미를 선사한다. 중남미 문학의 거장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우연히 이 책을 접하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읽을 때의 긴장감과 미스터리 소설을 읽을 때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라는 설명과 함께 "침상 머리맡에 놓아두고 잠들기 전 밤마다 집어들어 책 속의 무수한 발견과 창의의 비밀들을 몰래 캐내듯 읽곤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서구유럽 중심으로 기술된 부분이 간간이 눈에 띄기도 하지만, 대사건과 위인들로 대표되는 역사의 큰 바퀴 뒤에 가려져 있는 소소한 것들의 탄생과 변화 과정을 통해 내밀한 역사 읽기를 접할 수 있는 즐거움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생성과 소멸의 시간적 프레임의 유기성을 관찰해가며 지난 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의미있는 깨달음도 전해준다. 이 책의 원제는『DEPUIS QUAND?(언제부터?)』, 지은이 피에르 제르마는 프랑스 남불 태생으로 <최고의 책 클럽>과 라루스사 편집장을 역임하였고, 이 책 외에 다양한 사전류를 편찬하고 집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