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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제1장 막부 말의 풍자화 01 시대를 열어간 풍자화 / 02 도쿠가와를 공격하는 풍자화 / 03 풍자화나 다를 바 없는 배우 그림 / 04 불행을 웃어넘기는 나마즈에의 파워 / 05 파크스 모기를 맞이하는 일본 모기장 / 06 시국을 풍자하는 어린이들의 놀이그림 / 07 무언 만화의 원조 / 08 막부계 신문에 실린 막부풍자화 / 09 논설을 부추기는 풍자화 제2장 메이지 전기(1869~1890년경)의 풍자화 01 메이지 4년의 최첨단 풍속 / 02 명저의 패러디에 의한 세상 풍자 / 03 지옥에 빗대서 문명개화를 풍자 / 04 “안경과 뻐드렁니”의 시조 / 05 사후에도 풍자되는 사이고 / 06 “황혼”에 접어든 신문계를 풍자 / 07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풍자화 / 08 발매금지만화 제1호 / 09 기발한 관리 풍자상 / 10 국회개설운동의 공로자(?)상 / 11 외설화인가 풍자화인가 / 12 메이지 승려의 슬픈 생태풍자 / 13 후쿠자와 유키치가 출판한 풍자화 / 14 동판인쇄에 의한 풍자화 / 15 하급 관리의 다망함 풍자 / 16 '어부지리' 탄생의 배경 / 17 “세련되지 못한 풍속” 풍자 / 18 기괴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본인 풍자화 / 19 경시청의 횡포와 언론탄압의 풍자 / 20 불경죄로 최고형에 처한 풍자화 / 21 고토 쇼지로 입각에 대한 통렬한 풍자화 제3장 메이지 후기(1891~1912)의 풍자화 01 이색적인 사회파 풍자화가 / 02 이토 히로부미의 언론통제 풍자 / 03 만화 표현의 개혁자-고바야시 기요치카 / 04 나체화 '아침단장'에의 풍자 / 05 자유 단속의 기수가 된 이타가키 풍자화 / 06 자전거 주인의 고생 / 07 전화로 정계를 컨트롤 / 08 일본인과 자동차의 최초의 만남 / 09 기타자와 라쿠텐에게 있어서 풍자의 에너지 / 10 고야마 쇼타로의 의외의 한 면 / 11 고토쿠 슈스이와 풍자화 / 12 난처해진 나체화 / 13 신감각의 희화·풍자화 / 14 당대 여학생 기질의 해부도 / 15 자립의 길이 닫혀 있는 메이지의 여성상 / 16 5컷의 인생극장 / 17 죽은 자를 채찍질하는 풍자화 / 18 소음공해의 원점 / 19 군대 확장에 경종을 울렸으나 / 20 육군 연습에 괴로워하는 농민상 / 21 등신대의 사회주의자상 / 22 대역사건의 경과를 비판한 드문 풍자화 / 23 여권신장에 대한 비판의 시선 / 24 신문팔이 아이의 풍속 / 25 쌀값 고등의 심각함 풍자 / 26 얼굴이 없는 풍자화 제4장 다이쇼기(1912~1926)의 풍자화 01 스톱! 군비 확충 / 02 카페의 꽃 ‘신여성’들 / 03 시멘스 사건 풍자화 / 04 일하는 여성의 급료 비교도 / 05 오카모토 잇페이가 본 나쓰메 소세키 / 06 군국주의 무드에 대항해서 / 07 사회의 전환기를 풍자 / 08 할부로 양복을 사는 샐러리맨상 / 09 계급을 의식한 만화 / 10 괴로운 나머지 그린 풍자화 / 11 생명을 단축시킨 세밀한 만화 / 12 메이지를 벗어난 잇페이의 만화 / 13 관동대지진 후 ‘만사태평한 아버지’ 붐 / 14 다이쇼 말기의 수영복 사정 / 15 현대의 “직업종류” / 16 1컷 만화도 4컷 만화도 일류인 아소 유타카 / 17 풍자화는 의식화의 한 종류 제5장 쇼와 전전기(1926~1945)의 풍자화 01 기타하라 하쿠슈와 기쿠치 간의 논쟁 / 02 사냥감을 노리는 고양이상 / 03 파워 넘치는 표현법 / 04 백 엔 지폐를 태우는 남자 / 05 전집이 만들어 낸 풍속 / 06 농촌 피폐의 현실 묘사 / 07 부흥제와는 반대로 / 08 폭소가 중심인 난센스 만화 / 09 창문으로 본 1933년의 현실 / 10 태풍전의 노동운동 / 11 중국 대륙에서 나온 반전 만화 / 12 영국과 미국 격멸 만화 / 13 1억의 분노를 만화에 결집 / 14 피난 열차의 희비극 제6장 쇼와 전후기(1945~1989)의 풍자화 01 자유전사환영인민대회 / 02 풍자만화가 곤도 히데조가 가장 빛나던 시대 / 03 영어회화붐 / 04 전쟁 책임 순환론 / 05 재판받는 도죠 히데키 전 수상 / 06 경직된 윤리관의 비극 / 07 최초의 사회당 수반내각 / 08 전후 정치만화의 최고 주역 / 09 안보체제라는 ‘감옥’ / 10 장난기가 발동한 풍자 초상화 / 11 스푸트니크의 충격 / 12 맹렬한 시대의 레저 / 13 지구의 위기를 호소하는 데쓰카 오사무의 원점 만화 || 근대 일본 풍자화의 계보 || 근대 일본 풍자화사 연표(1834~1954) || 역자 후기 |
Isao Shimizu,しみず いさお,淸水 勳
張榮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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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부에서 쇼와까지, 풍자만화로 일본의 근대를 해설하다
『풍자만화로 보는 근대 일본』은 일본에서 출판된 『근대 일본 만화 백선』(1996)을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근대 일본 만화 중에 100편을 수록하고 있으며 만화 해석을 통해 일본 문화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만화연구 전문서로서 뿐만 아니라 만화에 기록된 이미지를 통해 근대 일본의 역사나 사회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일반교양서이다. 편저자 시미즈 이사오는 근대 일본 만화가들이 만화를 통해 표현한 재야정신, 반골정신, 패러디정신에 주목하고 있다. 언론 탄압이나 검열 등으로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어 있던 시기에도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카타르시스와 활력, 희망을 주었던 이들 만화는 오늘날의 한국 독자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각 시대별 관심사였던 사건을 테마로 하고 있는 풍자만화는 역사에서 자세하게 다루지 않았던 일본인의 감성과 비판적인 시선이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은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사람들이 각 시대의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가 하는 역사의 한 단면이며, 그 과정에 새겨져 있는 대중 시선의 흔적이다. 편저자 서문에 ‘만화가 기록해 온 “또 하나의 근대”를 분명히 하고 싶다’고 되어있듯이 이 책에서는 만화를 텍스트로 역사의 표층에 드러나지 않은 또 하나의 근대 일본·일본인의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는 「근대일본 풍자화 계보」, 「근대일본 풍자화사 연표」는 일본의 만화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막부 말 도쿠가와를 풍자한 만화를 시작으로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풍자만화, 쇼와 말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에 이르기까지 풍자만화로 일본의 근대를 보여주는 이 책은 기존의 연구와 달리 만화를 통해 근대 일본을 바라보고 있어 근대 일본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저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