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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삼유록
꿈이 이루어지다 오사카를 경유하여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타다 옛 벗과의 만남,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 만찬과 고전 가무 아카데미하우스에 투숙하다 중앙박물관을 가다 비교문학회 회장 초청만찬 이국타향에서 추석을 맞다 ‘세기 동아시아 문화교류’ 국제학술회의 중국음식점에서의 즐거운 자리 문화답사의 여정에 오르다-대구 경유 ‘동방사현東方四賢’ 중 한 사람 이언적李彦迪의 유적 신라의 옛 도읍을 탐방하다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향교-공자 앞에 엎드려 절하다 그윽한 통도사 해변도시-부산 해변에서의 사색 포장마차-해변의 이국적인 분위기 해산물, 항구, 그리고 해산물 음식점 위풍당당한 태종대 영도를 거닐며 문화교류를 이야기하다 불빛으로 가득한 서울로 돌아오다 국제회관으로 들어가다 발길 가는대로 걸으며 본 거리 풍경 한국 친구의 세심한 배려와 두터운 정 번화가의 문화 풍경 발표, 출판, 학술교류의 일정 한글날, 홀로 객지에 머문 첫 번째 새벽 소재영 선생 댁에서의 만찬 담요로 전화벨 소리를 막다 ‘진아춘’의 특별한 고향사랑 첫 번째 강연 스케줄 작은 공고문의 시사 숭실대 회의장에 들어가다 회의 에피소드-대학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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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욱승韋旭昇 교수님이 일찍이 동쪽으로 한반도에 노닌 지 세 번에, 이를 기록한 책이 [해동삼유록海東三游錄]이다. ‘해동’은 중국 발해渤海의 동쪽 나라로 한국을 가리키는 이름이며, 한국사람 스스로도 자갸의 나라 이름을 이렇게 써 온 역사가 없지 않다. ‘삼유三游’는 여러 번 놀았다는 뜻이겠는데, 이로써 지은이가 일찍부터 해동에 마음이 많았음을 알겠고, 마음이 많았기에 그분의 삶의 방향이 ‘해동’과 관계 속에 정해졌을 터이다. 그가 해동학海東學 곧 중국의 조선학 · 한국학을 대성한 뜻이 여기 있었을 터이다. 중국 사람으로 일찍이 북경대학의 동방문학계에서 수학하고 모교의 조선문학 교수로 가르치며, 평양에 유학하고 서울에 여러 번 오가며 해동의 산천에 노닐고 학자들과 사귄 지가 또한 여러 차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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