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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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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부 서장: 청년기와 수련시대 13

*2부 첫 번째 시기(1927-1935): 내성의 시대 79

*3부 두 번째 시기(1935-1947): 이상주의의 시대 169

*4부 세 번째 시기(1948-1961): 신화의 시대 339

*5부 최후의 시기(1962-1965): 죽음의 시대 505

*6부 결론 573

*필르모그래피 611
*주요 참고문헌 619
*옮긴이의 말 635

저자 소개 3

태그 갤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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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Gallagher

미국의 영화비평가로 1943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조지타운 대학을 졸업했다. 콜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보스턴 대학에서 교수로 일했다. 대표적인 저서로 『존 포드』,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모험The Adventures of Roberto Rossellini: His Life and Films』 등이 있고 킹 비더, 막스 오퓔스, 장 마리 스트로브 등에 대한 뛰어난 평론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존 포드, 로셀리니, 사무엘 풀러 등에 대한 비디오 에세이를 다수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논픽션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인 영화들을 제작하고 있다.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영상대학원 제작과정을 수료했다. 요코하마 국립대와 뉴욕 시립대학에서 수학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38쪽 | 142*210*35mm
ISBN13
9791187878049

출판사 리뷰

‘가장 위대한 영화 감독’에 관한 최고의 책

하지만 존 포드에 대한 평가가 항상 일관된 것은 아니었다. 특히 60년대 이후 그는 구식의 서부극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심하게는 ‘반동적인’ 영화작가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존 포드에 대한 무관심과 부당한 폄하는 꼭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포드에게는 구식 서부극 감독이라는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낙인이 찍혀 있다.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듯이 가부장주의, 군사주의, 애국심, 구식 가톨리시즘, 인종주의 등 많은 비판이 오랫동안 따라 붙었다. 하지만 포드에 대한 비판의 상당 부분은 60년대의 낭만적이고 초월적 사회비평에 근거한 것이다. 저자인 태그 갤러거는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면서 이러한 회의론을 반박한다.

존 포드는 우익적 영화와 좌파적 영화를 모두 찍었다. 심지어 도노반의 산호초 같은 영화에서는 무정부주의적 활력이 넘쳐난다. (그런 점에서 반동적이기는커녕 브레히트적인 작가라는 장 마리 스트로브의 평가는 그저 흘려버릴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존 포드는 서부극 외에도 전쟁영화, 코미디, 멜로드라마, 모험 영화, 시대극 등 매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었다. 포드는 대단히 표현주의적인 영화를 찍었으며 동시에 리얼리즘에 충실한 영화를 만들었다. 한마디로 존 포드는 모순 덩어리이다. 존 포드를 한 가지 관점에서 조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존 포드는 쉽게 판단할 감독이 아닌 것이다.

태그 갤러거의 역작 『존 포드 John Ford: Himself and his Movies』은 1986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에 존 포드라는 거대한 세계에 다가가는 데 있어 가장 신뢰할 만한 책으로 인정받아왔다.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에 관한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존 포드가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인가? 동의하기는 쉽다. 하지만 존 포드는 그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의 작품 세계를 파헤친 책은 그리 흔하게 눈에 띄지 않는다. 국내에서 출판된 서적 수를 세보아도 이것은 확실하다. 다른 거장들은 관련서가 적게는 두세 권에서 많게는 히치콕처럼 십여 권 넘게 출간된 반면, 존 포드는 단 한 권도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존 포드』는 한국어로 발간되는 첫 번째 책이다.)

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밀도 높은 ‘삶’으로서의 존 포드

“한 인간의 성격을 단일한 어떤 것으로 파악할 때마다 나는 거의 항상 오류에 빠진다.” 이 두꺼운 비평적 전기 맨 앞에 나오는 스탕달의 이 에피그래프는 존 포드의 단일하고 통합된 초상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독자를 향한 일종의 경고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여러 행적과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어 거의 독자를 지치게 할 정도인 이 책은 린제이 앤더슨, 조셉 맥브라이드 등 이전의 포드 연구가 갖고 있던 쉬운 일관성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존 포드라는 인물이 함축하고 있는 모순과 복합성을 드러내려는 그 노력에 있어서 이 책은 다른 경쟁자들을 왜소하게 만든다.

저자는 포드의 현존하는 작품들을 모두 검토한다. (존 포드는 백여 편에 달하는 장편과 그에 못지않은 수의 많은 단편을 만들었다!) 포드의 경력을 크게 네 개의 시기로 구분하여, 최고작들이 이 네 시대에 분산되어 있음을 밝힌다. 저자가 포드의 전체 작품에서 찾아낸 반복적 주제와 모티브들은 50개가 넘는데, 여기에는 부재한 가족, 보스턴, 행진, 춤, 의사, 꽃, 바보, 무덤, 결혼식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부정적 함의를 지닌 ‘보스턴’은 황야의 결투, 아파치 요새, 마지막 함성, 도노반의 산호초, 일곱 여인들 등에 등장한다.)

태그 갤러거는 포드의 정치적 애매함뿐만 아니라 포드의 신화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석에 심혈을 기울인다. 단순히 작품에 대한 비평에서 벗어나 포드라는 인물의 전기적인 측면에도 깊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 이것은 때때로 소설적 허구의 밀도를 획득하기도 한다.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의 아일랜드 이민의 아들로 태어난 그가 미식축구 장학생으로 들어간 대학을 자퇴하고 할리우드로 향하게 된 과정, 그를 영화의 세계로 이끈 형 프란시스와의 선망과 질시가 뒤섞인 관계 등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흥미를 자아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말의 정확한 의미에서 ‘비평적 전기critical biography'라고 부르는 데 손색이 없다.

태그 갤러거는 포드의 서로 다른 영화들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반향에도 주목한다. 예를 들어, 수색자의 마지막 장면에서 존 웨인이 팔을 어루만지는 단순한 제스처가 강한 울림을 전달하는 것은 초기 포드 영화에서 해리 캐리가 만든 ‘외롭고 고독한’ 신호의 몸짓과 겹쳐짐을 밝혀내는 것이다.

여전히 발견을 기다리는 감독

존 포드는 아름다움으로 영화가 성립되는 지점에서 정반대로 추함을 경험하게 하는, 모순으로 가득한 영화 세계를 펼쳐보였다. 그의 영화는 일관되게 전체를 관통하며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모순들로 가득 차있다. 여전히 발견을 기다리는 감독 존 포드. 태그 갤러거의 『존 포드』는 존 포드라는 미지의 대륙을 탐험하는 데 있어 유용한 지도가 될 것이다

추천평

"미국의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에 대한 이 책은 그 전기와 비평을 흠잡을 데 없이 잘 결합하고 있다.“
기브 존슨,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존 포드의 삶을 잘 기록하면서 동시에 그의 모든 영화에 대한 신뢰할 만한 비평을 같이 담은 책이 드디어 등장했다.“
하워드 지프,《보스턴 선데이 글로브》

"‘사랑의 노동’이 이루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 유용한 책이면서 개인적인 독서로도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윌리엄 이버슨,《필름스 인 리뷰》

"기념비적인 업적이라 할 만하다... 갤러거는 터프 가이이자 현장에서의 폭군이면서 동시에 반半문맹의 시인이라는 존 포드의 양면적인 이미지를 무너뜨린다.... 진정한 존 포드는, 진정한 셰익스피어가 그러한 것처럼, 지식인이고 고집 센 프로페셔널이면서 시인이기도 했던 것이다."
필립 던,《로스앤젤레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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