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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빅보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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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 저
스카이미디어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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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장 간다르 병단의 위력
2장 길버트 공작과의 머리싸움
3장 싸움은 이렇게 하는 거다
4장 아레스 영지를 털어라
5장 남자의 향기
6장 위기의 시작
7장 변신
8장 레이나와의 인연
9장 케레스와의 악연
10장 테오도르 대마도사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23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4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8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75쪽 ?
ISBN13
9788961221283

책 속으로

알파치노와 병사들이 돌격하면 눈치를 봐 후퇴하란 지시였다. 힘없는 자작으로선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기도 했다.
아니 명령 이전에 귀족의 품위를 손상하는 알파치노였다. 절대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긴 힘든 처지였다.
다만 작위에서 밀리는 관계에다가 여차하면 결투를 당할까 봐 약간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자작! 잘 들으시오. 이제부터 공격에 나설 때 혹시나 후퇴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면 바로 즉결처분이오.”
“헉! 즉결처분이라니요?”
“옆에서 떨어지지 마시오. 만약 떨어진다면 도망칠 속셈으로 알고 제일 먼저 자작의 목을 베겠소. 이유는 말 안 해도 알겠죠?”
“…….”
침묵하는 코비 자작이었다. 눈치를 보니 이미 자신의 다음 행동을 짐작한 것으로 보였다. 새삼 가슴이 서늘해져 왔다.
“어서 병사들을 다 불러 모으시오. 우리 병사와 함께 돌격할 것이오.”
“지원군은요?”
“없소, 우리가 다요.”
“자살 행위입니다! 일단 숫자로 밀립니다. 이러지 마시고 지원병을 요청하시지요.”
새파랗게 질린 코비 자작이 자지러졌다. 알파치노의 병사라 해봐야 고작 3천여 명이었고, 자신의 병사를 합쳐봐야 6천 명이 겨우 넘었다.
아레스 왕국군은 앞에 선 병사만 봐도 만 명은 넘었고 뒤에도 우글거렸다. 완전히 죽으러 가는 길이었다.
“다 작전이 있으니 염려 마시오. 그리고 길버트 공작께서 지원병을 보내주실 리가 없잖소. 그거야 자작께서도 아실 텐데…….”
“…….”
묘한 미소가 감돈 알파치노를 보며 찔끔한 코비 자작이었다. 길버트 공작으로부터 받은 연락은 오로지 하나였다.
‘눈치 봐서 피하라.’
알파치노 백작을 죽이겠다는 음모를 모를 리 없었다. 아차 하다간 도매금으로 넘어가 함께 죽음으로 갈 판이었다.
“아무리 하늘을 속일 전략이 있어도 무리입니다.”
필사적으로 만류하는 코비 자작이었다. 이미 알파치노의 수중에서 벗어날 길이 없을 바엔 목숨이라도 부지해야 했다.
죽으면 귀족이니 뭐니 필요 없었다. 살아야 귀족이지 죽으면 시체에 불과했다.
“여러 소리 마시고 갑시다.”
“이런 무모한…….”
잡아끄는 손길에 코비 자작은 반항하려다 찔끔했다. 알파치노의 눈에서 섬광이 느껴졌다. 더 이상 반항했다간 제일 먼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일었다.
“귀족답게 폼을 잡으시지요.”
“휴우~.”
한숨만 절로 쉬며 어쩔 수 없이 나서는 코비 자작이었다. 이미 알파치노의 악명은 몽블랑 귀족 사회에서 드높았다.
“모두 앞으로 나서라.”
벼락처럼 소리치는 걸로 심정을 대신했다. 아무래도 병사들이 앞서야 살 확률이 높다는 판단이었다.
지시에 따라 코비 자작이 지휘하는 병사들이 일제히 앞으로 나섰다. 귀족이자 선봉장인 코비 자작의 명을 어기면 바로 죽음이었다. 전쟁터에서 명령 불복종은 즉결처분이란 걸 잘 아는 병사들의 얼굴도 어두웠다.
“저 미친 귀족 놈은 뭐야?”
“알파치노 백작이란 놈이야. 무식한 귀족이라 하더군.”
“그러니 이런 무모한 작전을 짜지. 두고 봐, 여차하면 뒤로 도망갈 거야.”
“나도 마찬가지야.”
병사들의 불평은 한마디도 빠짐없이 알파치노의 귀에 들어왔다. 피식 웃으며 가볍게 무시했다. 목숨을 아끼는 마음이야 모두 같았다.
최대한 살리면서 싸우고 싶었지만 전쟁이란 피를 요구하는 법이다. 그저 열심히 싸우겠다는 투지만 불태웠다.
만인의 목숨을 모두 다 구한다는 건 애초부터 불가능이기에 깨끗하게 포기했다.
알파치노는 뒤에 있는 병사들에게 말했다.
“이제 준비한 걸 내놔라.”
그러자 무려 여섯 명의 병사들은 검은 천에 쌓인 무언가를 낑낑거리고 앞으로 들고 왔다. 천을 풀자 거기에는 길이가 거의 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쇠뭉치 두 개가 보였다.
“오랜만에 잡아보니 촉감이 좋군.”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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