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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_4 추천사 _6 샌프란시스코 주변 소살리토 _12 금문교·프레시디오 방문객센터 _28 크리시필드 _40 샌프란시스코 만 _52 피어 39 _66 샌프란시스코 시청 _76 AT & T 파크 _86 실리콘밸리 _100 카멜 _112 몬터레이 _124 로스앤젤레스 주변 산타바바라 _140 로스앤젤레스 버스 시스템 _152 볼사치카 습지 _162 파이넬러스 타폰스프링스 _176 뉴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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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한가로이 걷고 유심히 보고 즐겁게 상상하라! 흔히 도시재생 하면 전문 분야에 속하기에 우리 일상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여기는 일이 많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고 시선을 돌리면 누구나 어디서든 도시재생 사례,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바로 이 책이 그 사실을 여실히 보여 준다. 숲과 바다가 잘 어우러진 마을 소살리토, 사구 생태계를 복원하며 축복의 땅이 된 크리시필드,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일군 도시 카멜, 도심 하늘에 깔린 숲 길 하이라인파크……. 이런 곳을 거닐며 저자가 바라보는 곳은 정책이 반영되었거나 전문성을 띤 곳이 아니다. 가게 간판, 가게에 진열된 상품, 가로수, 벤치, 사람들이 앉아 쉬는 야외 카페 등이다. 도시재생은 거창한 곳이 아닌 우리 일상 가까운 곳에서부터 비롯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누구라도 쉽게 도시재생을 생각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풀어 썼다. 느긋하게 걷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곳저곳을 살피며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모았다면 이제 이 아이디어를 내가 사는 지역에 도입해 볼 차례다. 우리나라에도 이 책에서 소개한 미국 도시처럼 반짝일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러나 무관심과 무계획 속에서 대부분 도시는 쇠퇴하고 있다. 저자는 바로 이 점을 안타까워하며 각 여정 끝에 우리나라 도시에 적용할 만한 도시재생 방안을 함께 실었다. 이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도시재생의 첫걸음은 지역 특성을 찾고 그에 어울리게끔 지역 이미지를 바꾸려는 지역 주민의 의지가 있어야만 내딛을 수 있다. 전문가의 지원과 참여, 행정 지원은 그 이후의 문제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도시가 얼마나 빛날지는 우리가 얼마나 도시재생에 관심을 두느냐에 달렸다. 상상해 보자. 우리가 일상에서 찾은 아이디어로 만든 도시, 시민이 즐기고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 사람과 자연, 예술이 잘 어우러진 도시를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묻는다. 이제는 우리도 그런 도시에 살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