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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1_생각의 순서
·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것 - 「소문의 벽」 · 그동안 문제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열효율과 칼로릭」 · 복잡한 내용을 단순화하는 방법 - 「수능 보험의 원리」 · 훈련지문 PART 02_평가원의 배려 · 당연했지만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순서 - 「유충렬전」 · 필연을 인정해야 변화가 시작된다 - 「선거와 여론 조사」 · 통념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 「도산십이곡」 · 훈련지문 FAQ 01_문법에 대한 패러다임 PART 03_정답을 구성하는 원칙 · 일반화가 필요한 이유 - 「이꺼삐딴 리」 · 형식과 내용이라는 관점 - 「와사등」 · 시간을 제대로 분배하는 원리 - 「포퍼와 콰인, 총체주의」 · 훈련지문 PART 04_비움의 미학 · 글의 흐름과 정답의 상관관계 - 「슈퍼문」 · 비울수록 깊어지는 것 - 「삼대」 · 훈련지문 FAQ 02_화법 · 작문에 대한 패러다임 |
순수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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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계화된 공부법의 이면
네, 그냥 기분 탓입니다. 기본만으로는 수능 시험을 이길 수 없다는, 그 생각 말입니다. 대단한 시험을 대할 때에는 무언가 대단한 도구가 필요할 것이라 느끼는 거죠. 그리고 수없이 많은 참고서, 상품화되어 있는 교육 시장이 그 생각을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 막상 따져보면 별로 ‘대단한 도구’도 아닌데 말이죠. 친구들, 선배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다들 저마다의 방법론을 주장하고 있으니 나도 왠지 그렇게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에 파묻히게 된 겁니다. 그저 그뿐입니다. 마술쇼를 보듯 점점 그 신기함에 매료되고, 소위 ‘있어 보이는’ 공부에 중독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서서히 기본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서 사라져 갑니다. 마치 점점 조미료에 중독되어 가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가듯이 말입니다. - 17 페이지 # 평가원의 배려 저는 그동안 수백 번 이상 기출 문제를 분석하며 정말 놀라운 사실을 또 하나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출제자는 함정을 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떻게든 한 문제라도 더 맞게 해 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를 평가원의 배려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절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우연이라고 치기에는 아주 정교했고, 스킬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정말 본질적이었으며, 우연이라는 말을 꺼낼 수 없을 만큼 수없이 반복되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는 분명 과정을 중심으로 공부해 왔다면 손해 보지 않게 만들려는 출제자의 노력, 그리고 설령 잘못 공부해 왔다고 하더라도 한 번이라도 더 기회를 주고자 하는 평가원의 노력이었습니다. - 87 페이지 # 그래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 우리는 글을 읽으며 항상 ‘일반화’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일반화라는 말 자체를 떠올리기보다는 아래와 같은 말로 풀어 생각하는 게 훨씬 편하죠. ‘그래서 결국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작가는 왜 갑자기 이런 말을 꺼내고 있는 거지?’ ‘읽어온 글의 맥락에 따르면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낯선 생각은 아닐 겁니다. 사실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과정 그 자체니까요. 그저 일반화라는 말로 바꿔서,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 본 것뿐입니다. - 163 페이지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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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을 완성할 시간
지난 『순수국어Ⅰ: 기적의 서막』 책을 통해 저자는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전해왔다. 전작에서는 기본 생각들만으로 글을 읽었고 문제를 해석해 왔다면, 이제는 그마저도 더 정교해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지문뿐 아니라 객관적으로 상당히 어렵다고 평가받는 기출 지문들까지도 두루 다룬다. 또한 독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문학의 비중도 좀 더 높여 전 파트에 걸쳐 실력을 완성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 시중의 수많은 교재들이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능동적인 글 읽기를 강조하지만 막상 문제를 풀 때엔 그와 별개로 풀어나가곤 한다. 이 책에서는 지문을 보며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야 하는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서술하고, 문제 풀이에서 들어야 할 생각까지도 저자가 직접 보여 준다. 지문에서 문제까지 저자의 머릿속에 드는 사고 과정을 그대로 서술하여 독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에 모든 성적대의 학생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는 방법. 글을 보며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야 하는 생각들." 학교에서 배워온 ‘주제’를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이 책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글에 대한 상식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수능의 지문과 문제가 상식적으로 출제되었다는 것이 그저 한두 번의 우연이 아니라, 수십 번, 수백 번 계속 반복되어 온 필연이라고 주장한다. 이뿐만 아니라 글 자체를 중시하는 관점이 앞으로 출제될 모든 평가원 문제에 있어서도 가장 실전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