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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내가 엄마와 살게 될 집이래.
나는 여기서 새 방도 갖게 되었지만, 마음속엔 여전히 걱정이 한가득이야. 엄마와 내가 너무너무 다르게 생겼기 때문이지. ?우리 엄마는 멋진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지만, 나는 아무 무늬도 없는 강아지거든. 그래서 나는 엄마랑 비슷해지려고 몸에 줄무늬도 그려 넣어 봤어.? 하지만 엄만 날 꼭 안으며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해 줬어.? 우리가 달라서 더 좋다는 거야. 사실은 말이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서로 다르면 좀 어때? 우린 정말정말 사랑하는 가족인걸. 그렇게 우린 조금씩 노력하면서 가족이 되는 법을 배워갈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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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은 적지 않지만, 『엄마와 나』는 부모와 자식이 ‘하나도 안 닮았다’는 사실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파스텔 톤의 서정적인 그림과 ‘이해’와 ‘배려’를 주제로 한 가족의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보여주며 『엄마와 나』 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있어 ‘닮음’이 결코 중요한 조건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그저 엄마와 닮고 싶어 이런저런 재미있는 시도를 해 보는 아이에게 엄마는 오히려 “우리가 달라서 더 좋다”고 토닥여 줍니다. 핏줄이나 외모가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아이도 이내 엄마의 진심을 알고, 비록 외모는 다르지만 엄마가 다른 엄마들과 똑같은 ‘내 엄마’임을 느끼게 됩니다. ‘엄만 우리 엄마가 되는 법 을 배우고 나는 엄마의 아이가 되는 법을 배운다’는 아이의 말을 통해 작가는 ‘가족이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존 재가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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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가정 구성원들에게 있어 ‘한 가족이 되어가는 것’은 감정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과정이지만 종종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크래용 느낌이 나는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그려진 이 책의 주인공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대상의 감정에 더 잘 집중하도록 해 준다.” - 미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켄드라 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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