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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인연 아담이 사과를 먹은 이유 청개구리를 사랑한 어머니 "계림시내 가나요?" 중국에서의 첫 날 새 이름을 부여받고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인민해방군 부대를 방문하다 600위안의 행복 빛과 소금 서른 다섯, 나는 사범대 유학생 먹는 것과의 전쟁 중국어로 생각하고 중국어로 말하기 중국거주 4개월, 망신살이 뻗치다 수업내용이 안들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에어컨입니다." 중국인의 위대한 상술 "요우쥐가 누구예요?" 비자연장 기한을 놓치다1 비자연장 기한을 놓치다2 차부둬 선생 빨래의 추락엔 날개가 없다 "찬물로 감겨주세요." 저울추는 작아도 천근을 달 수 있다 중국인 이성친구를 사귀어라 초등학생은 나의 선생님 중국의 인심 3형제 밥, 차, 담배 공안국과의 인연 곰 세마리를 부르다 샤오장, 한국어 선생님이 되다 15년 만에 만난 트렌지스터라디오 나는 지금 진화중 사투리를 알면 무료입장? 지구 자원은 우리 모두의 것 중국어 자동 해독 프로그램 작동 이 죽일 놈의 듣기 "로마자가 없으면 중국어는 어떻게 배워요?" 오묘한 한자의 세계 한국어와 닮은 중국어 기다림의 미학 사랑은 나이도 국적도 묻지 마세요 연애? 할까 말까 중국인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쏘냐 계림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중국까지 따라온 장가 귀신 중국 여학생 기숙사와 세 가지 인상 광장은 삶이고 꿈이요 생명이다 이별은 아쉬움을 남기고 지켜야 하는 약속 겁쟁이에서 중국어의 달인으로 출판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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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도착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 젓는 것뿐이었다. 중국 생활이 마치 시집살이처럼 입 막고, 귀 막힌 듯했다. 중국살이 3개월이 지나니 조금씩 들리고 조금씩 입이 열렸다. 중국과 중국어 배우겠다는 일념뿐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비자 연장을 깜빡해서 중국 공안국에서 조사받았다. 우연히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 망신을 당했다. 중국어 선생님하고 싸움 직전까지 갔다. 중국 문화에 깨지고, 중국어에 터졌다. 1년 반 동안의 중국생활 그리 훌륭하지 않았다. 멋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다.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가슴이 벅찰 정도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것, 목표가 작든 크든 그걸 위해 한 발 내딛는 자체가 곧 행복이다. 하고 싶은 게 무엇이든지 간에 뛰는 심장과 튼튼한 다리가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서른의 심장은 아직 감당할 만하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