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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조선이라는 거울로 들여다본 우리 시대 이야기
제1부 예외는 없다, 왕도 벌하라 1장 조선판 세월호와 태종의 사과 _14 2장 능지처참에 고문까지...세종은 무결점 성군이었나 _22 3장 만기친람 정조, 침실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다) _38 4장 연산군보다 더 악질이었던 임금들 _54 5장 철저히 왕따 당한 그 이름 정종 _66 6장 조선 최악의 못된 남자 _76 7장 ‘영종’보다 ‘영조’, 느낌 아니까! _90 8장 인조는 광해군을 화형시킨 일본의 사위? _100 9장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은 결코 함락되지 않았다 _110 10장 임금의 이름이 외자인 까닭은? _124 제2부 관료사회,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 11장 “바보 임금도 좋다”, 재상의 나라 꿈꾼 정도전 _136 12장 인사검증, “막말, 항명, 풍문, 탄핵도 허하라” _156 13장 태조 이성계의 장남, 술병으로 죽은 까닭은? _166 14장 사초폐기 4인방, 잃어버린 25년 _178 15장 광해군의 장탄식, “제발 고려의 외교를 배워라” _190 16장 박제가의 ‘디스’, “조선, 더럽고 구역질난다” _210 17장 기쁜 빛을 보였다고 죽임당한 임금의 처남들 _220 18장 “원샷은 금물”, 다산의 술주정 경계령 _234 19장 “군대 가기 정말 싫다”, 조선의 ‘가짜 사나이’ _248 20장 암행어사, “성접대까지 받았지만…….” _262 제3부 왕과 백성이 어우러진 조선의 거리를 걷는다 21장 유언비어 유포자는 참형에 처하라! _274 22장 세종대왕 며느리의 금지된 사랑 _284 23장 조선판 색신소, “전하, 흑인 용병을 소개합니다.” _296 24장 ‘침 좀 뱉었던’ 힙합 전사들의 18세기 한양 풍경 _310 25장 ‘내가 설설 기는 이유는’, 어느 공처가의 변명 _320 26장 슬픈 그녀들, 화냥년 혹은 환향녀 _334 27장 ‘대장금’, 그녀는 임금의 주치의 _352 28장 조선시대 성범죄, 어떤 처벌 받았나 _366 29장 “노총각·노처녀를 구제하라!” 역사 속 솔로대첩 _382 30장 간통? 네가 눈으로 직접 봤느냐? _394 제4부 사람 냄새 가득한 조선의 문화지도를 그린다 31장 율곡도 다산도 당한 신입생환영회 _412 32장 경복궁, 물 천지에 빠진 까닭은? _424 33장 패셔니스타인가, 사치풍조인가 _434 34장 벽(癖), 또라이, 마니아 _446 35장 개고기 주사를 아십니까? _460 36장 짐승을 사랑한 임금들 _470 37장 이색의 굴욕과 이순신 가문의 중국어교육법 _482 38장 “조선을 흡연의 나라로!”, 정조의 공언 _496 39장 임금도 못 숨긴 ‘쐬주 한 잔’의 유혹 _508 40장 조선 여인 능욕 사건의 전말 _520 참고문헌 _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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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라는 거울로 들여다본 우리 시대 이야기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한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의 거울이 기에,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과거를 배워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은 “역사 는 흘러간 퇴물일 뿐이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라는 역사 무용론에 대한 명쾌한 대답이리라. 필자가 풀어낸 40꼭지에는 조선판 세월호 사건부터, 침실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 한 정조, 사초폐기 사건, 조선의 인사검증 시스템, 군대 면제 문제 등등 우리 시대 와 연관된 무궁무진한 역사의 팩트로 가득하다. 또 임금이면서도 임금 대접을 제 대로 받지 못했던 정종, 만고의 성군이라면서 능지처참이라는 혹독한 형벌을 남발했던 세종, 연산군보다 더 악질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려 했던 태조와 영조, 인현 왕후와 장희빈 등 두 여인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못된 남자 숙종, 지독한 골초로 조선을 흡연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정조까지 모두가 기존에 알려진 이미지와는 너무도 달라 놀랍기만 하다. 천하의 폭군이라는 연산군마저 “임금이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라고 했다. 새삼 기록의 위대함을 느낀다. 조선시대의 수많은 계층,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수많은 사건들을 만나면서, 필자는 우리를 옛 사람들의 이야기에, 발자취에, 흔적에 흠 뻑 빠지도록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