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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
이수배
토실이하늘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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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서문
프롤로그

제1부 너무도 아름다워 슬펐던 봄
봄철 먹거리와 누에 치기|순영이네 대문에 금줄이 걸렸어|아주 특별한 소풍|예방접종하던 날|정화수 한 그릇|제사떡 돌리기|준배 형 장가가는 날|진웅이 엄마 돌아가셨어|참꽃 많은 데는 문둥이가 숨어 있대

제2부 지금도 그때처럼 놀고 싶은 여름
간첩 식별법|나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곳|고무신이 떠내려가다|무료 급식 옥수수빵|밀주 단속|비 오는 날엔|삼 껍질 벗기기|칼국수 꼬리 구워 먹기|아버지의 특별한 요리|아이스깨끼와 엿|여름방학 숙제

제3부 한결같이 넉넉했던 가을
우리 집 네 번째 식구, 소|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벼 베는 날|타작하는 날|곶감 만들기|시제 떡은 절편이 최고지

제4부 그 자리에 다시 서고 싶은 겨울
겨울엔 그렇게 놀았지|국군 장병 아저씨께|내 더위 한 장 사려|땔감 하기|아버지의 겨울나기|엄마가 혹시?|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양은 도시락|한겨울 밤의 간식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37년간 장애 아이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로 살았습니다. 아이들과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 교사로서 세상을 향해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외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교단 수필집으로 『향기를 만드는 사람들』(중명출판사, 1995)과 『인연, 그리고 함께 가는 길』(에스케이컴, 2004)을 출간했고, 장편동화로 『우리 형』(도서출판 산하, 2011)과 『날아간 작은 새』(한림출판사, 2014)를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아홉 살, 열 살 소년의 눈에 비친 6, 70년대의 추억을 동수필 형식으로 쓴 『잊었던 나를 다시 만
"37년간 장애 아이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로 살았습니다. 아이들과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 교사로서 세상을 향해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외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교단 수필집으로 『향기를 만드는 사람들』(중명출판사, 1995)과 『인연, 그리고 함께 가는 길』(에스케이컴, 2004)을 출간했고, 장편동화로 『우리 형』(도서출판 산하, 2011)과 『날아간 작은 새』(한림출판사, 2014)를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아홉 살, 열 살 소년의 눈에 비친 6, 70년대의 추억을 동수필 형식으로 쓴 『잊었던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을 출간했습니다. 이제 교단을 떠날 준비를 하며,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무지개를 보다』를 출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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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2g | 153*225*13mm
ISBN13
9791196001575

책 속으로

두려움 많고, 상처 많은 아홉 살 소년은 여전히 혼자인 것이 두려운 겁쟁이 어른으로 성장했습니다. 겁쟁이 어른이 한 편 한 편의 글을 쓰면서 두려움도 상처도 털어 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돌아보니 참 아름다운 시간이었는데 실체도 없는 두려움과 외로움에 떨고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또 엄마와 아버지로부터 온전히 사랑받았던 저를 찾았습니다.

---「프롤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고 있는 저자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저자 자신이 이미 그때로 돌아가 살아가고 있는 듯한 착각 속에서 이 글을 썼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유년 시절의 자신으로 돌아가 서술하는 방식으로 표현할지, 중년이 된 지금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표현할지를 두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결국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 잠시나마 무거운 짐을 덜어 내고, 지난날의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함으로써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한때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던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저자의 집필의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우리에게 자신의 과거를 잔잔하게 읊조리는 방식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50대나 60대 아버지들의 삶이 모두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에 서술된 추억들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을 읽는 아버지는 자신의 부모님과 형제자매, 친척, 인척, 친구, 선생님, 이웃 등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추억과 자신의 추억을 비교할 필요는 없다. 그저 당신의 추억을 들추어내어 그때 그 시절로 추억여행을 떠나 잠시나마 잊었던 자신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책을 읽는 목적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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