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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신비의 나무 타우니를 찾아서
1. 레오나르도 다빈치와의 대결 - 베르나르 팔리시 2. 눈송이가 금덩이로 변하다 - 요하네스 케플러 3. 미라를 영혼의 눈으로 바라보다 - 니콜라 클로드 파브리 드 페레스 4. 두꺼비와 마녀를 탐구하다 - 윌리엄 하비 5. 발명 신동의 끝없이 샘솟는 영감 - 아이작 뉴턴 6. 압력솥을 발명한 주전자 신화의 주인공 - 드니 파팽 7. 신비주의에 빠진 뉴턴의 동성 애인? - 니콜라 파티오 드 뒬리에 8. 빙하에 갇힌 영웅 1 - 미하일 로모노소프 9. 환생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개구리의 넓적다리 - 루이지 갈바니 10. 다윈 가문의 선발주자 - 이래즈머스 다윈 11. 여러 가지 도형 이론 - 리히텐베르크, 클라드니 외 12. 꿈 찾아 파리로 간 두 미국인 - 프랭클린과 럼퍼드 13. 열정 넘치는 식물학자의 세 가지 삶 - 에메 봉플랑 14. 비행을 사랑한 마법의 대가 - 외젠 가스파르 로베르송 15. 역사의 재평가로 거듭난 만년 2인자 - 장 바티스트 비오 16. 분명히 바늘은 움직였다 - 한스 크리스티안 외르스테드 17. 과학자이고 싶었던 작가 - 에드거 앨런 포 18. 기계의 영혼을 지닌 최초의 프로그래머 - 에이다 러브레이스 19. 사냥중독자에서 진화론자가 되기까지 - 찰스 다윈 20. 크리스티안 도플러를 위한 기차 - 바위스 발롯 21. 부드러운 톱니바퀴로 전자기 이론을 통합하다 -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22. 실명한 눈으로 만들어 낸 비누거품 이론 - 조셉 플래토 23. 원자의 마법 공식을 만들다 - 요한 야코프 발머 24. 가시복을 개복치로 바꾸는 변형 이론 - 달시 톰슨 25. 물리학 실험실에 안어울리는 안개 상자 - 찰스 윌슨 26. 오로라를 사랑한 전자기학의 선구자 - 크리스티안 비르켈란 27. 빙하에 갇힌 영웅 2 - 알프레드 베게너 28. 페니실린을 발명하지 않은 사람 - 르네 뒤보스 |
Nicolas Witkow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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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으로 행성을 관측한 사람은 갈릴레이지만, 망원경의 기능을 설명한 것은 케플러였다. 천문학자들이 기구로 관측한 연구 결과를 거짓이라고 규정짓던 당시로서는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었다. 케플러는 행성의 궤도가 코페르니쿠스의 주장대로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이라는 점을 최초로 언급했으며, 그 형태까지 매우 정확하게 설명했다.---p.24
미친개에게 물렸을 때엔 소금물을 준비해 상처를 씻는다. 보르도 와인에 해독제를 약간 섞어 따뜻하게 데우고 환자에게 마시게 한다. 그런 다음 살아 있는 비둘기 2마리를 잡아서 정확히 반을 가르고 따뜻할 때 환자의 손에 끼운다. 다리를 물렸다면 발에 끼운다. 살아 있는 비둘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른다면 존 베이트의 충고를 따라보자. 비둘기를 어떻게 잡을까? 밀가루 반죽을 와인에 담가 끓인 다음 보리를 넣는다. 그리고 땅 위에 뿌리면 그것을 먹은 새는 잔뜩 취해 날아오르지 못하게 된다. 이 방법은 겨울에 눈이 많이 왔을 때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p.62 "파팽은 어느 날 냄비에 물을 끓이다가 보이지 않는 힘으로 뚜껑이 들썩거리는 것을 보고 새로운 에너지를 발견했다. 그 에너지를 이용해 증기 기계를 만들었고, 그로부터 얼마 후 스코틀랜드의 기술자였던 제임스 와트가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국 초등학생들은 조금 다른 교육을 받는다. 교과서 속의 냄비는 홍차 그릇으로, 그리고 인물은 파팽이 아니라 제임스 와트로 바뀌어 있다. 주인공이 영국인이든 프랑스인이든 간에 이 사건이 어느 누구를 기만하려는 의도는 아니겠지만 진실은 중요하다. 최근에 그의 전기를 쓴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파팽은 대중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대중들이 원하는 것은 냄비 따위가 아니라 단순 명확한 사실이기 때문이다.”---p.59~60 갈바니는 당시에 몸이 아팠던 아내를 위해 개구리 수프를 만들고 있었다. 그는 개구리의 껍질을 벗겨내고 우연히 전도체와 가까운 자리에 놓았다. 그런데 실수로 개구리 한 마리의 넓적다리 신경에 전도체가 닿았고, 개구리의 다리 근육에서는 심한 경련이 일었다. 그 현상을 목격한 갈바니의 아내는 개구리 몸에서 전기가 흘러나왔다고 생각했다. 아! 여자의 직감이란……. 장 로스탕은 “오! 갈바니의 아내가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 소중한 기침 발작이 없었다면! 전신기도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갈바니의 개구리는 뉴턴의 사과처럼 역사 속에 첫 전기 기구를 만드는 데 주요 역할을 한 우연한 상징이 되었다.---p.84~85 포로로 잡힌 봉플랑은 다시금 놀라운 성공을 향한 행보에 나섰다. 그는 자신이 수감된 교도소를 세상에서 유일하게 서양 의학과 현지 전통 약학의 결합을 시도하는 실험의 장으로 만들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였지만 또다시 부를 꿰차고 새로운 분야의 선구자가 된 봉플랑은 다시금 호랑이의 질투심을 자극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독재자는 봉플랑을 천국으로 변화시킨 교도소에서 쫓아내고 말았다.---p.121 에드거 앨런 포는 소설과 시에 과학을 접목시킬 만큼 영리한 사람이었다. 그의 단편소설은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계 같았고, 그의 시는 단어 하나조차도 철저하게 계산된 설계도 같았다. 그의 훌륭한 에세이도 지극히 과학적이다. 『유레카』는 과학과 형이상학, 시를 집약시켜 그 정수만을 뽑아 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콜리지와 바이런을 좋아했던 포는 다음에 쓴 신작에서 매우 특별하면서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로맨틱 과학’을 만들어 냈다.---p.151 “사소한 경험이라도 무심히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 조금 유치해 보이는 경험이라도 마찬가지다. 나는 어린 아이들의 놀이도 철학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주의 철학자 로버트 보일이 남긴 말이다. 이 말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인물이 바로 벨기에의 물리학자 조셉 앙투안 페르디낭 플래토이다. 그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비누 거품을 연구했다.---p.193 수많은 질병 감염의 치료 효과를 가진 페니실린을 발견한 공로로 1945년의 노벨상은 플레밍과 플로리, 그리고 그의 연구 조교였던 언스트 체인에게 돌아갔다. 안타깝게도 항생제의 개념을 만들어 낸 뒤보스의 공로는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았다. 플레밍은 이 문제를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고 앵글로색슨 출신 위원도 자신의 실수를 정정하지 않았으며, 뒤보스 자신마저도 입을 꾹 다물어 버렸다. 그중에 오직 플로리만이 뒤보스와 함께 노벨상을 받지 못한 것이 유감이라고 말했다. 결국 과학의 역사에서 뒤보스는 페니실린을 발명하지 않은 인물 되어 버린 것이다. ---p.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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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개념을 바꾼 감수성 예민한 과학 천재들!
더 이상 재미없는 과학사 책은 덮어라! 알수록 재미있는 역사적 천재들의 뒷이야기 전통적인 과학의 역사는 왜 항상 지루하게만 느껴질까? 특히 교과서를 읽다 보면 치사향이 넘는 수면제라도 들어 있는 것만 같다. 그 이유는 하나같이 사실을 단순화시킨 진부한 이야기를 고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딴짓의 재발견』은 역사적 사실과 과학자의 삶을 요약해 들려줄 뿐만 아니라, 영감어린 인물과 영광스런 발견, 그리고 과학자들의 광기 등을 담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딴짓의 재발견’은 과학자들을 입체적인 눈으로 재조명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 책에 소개된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과학사에 속하는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린다. 그래서 그들의 우연하고 기발한 발견들을 쫓아가다보면 독특한 감동을 느끼고, 17세기나 르네상스 시대의 사고방식을 새롭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이성의 역사에 눌려 빛을 발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새로운 활력을 얻고, 진부한 것으로 치부되던 낡은 생각들이 순식간에 놀라운 직관으로 탈바꿈되는 경험을 함께하길 바란다. 이 책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들을 따라가다 보면 실명한 눈으로 영화의 선구자가 된 조셉 플래토, 역학과 요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데 집착한 드니 파팽, 두꺼비와 마녀의 성을 탐구하던 외과의사 윌리엄 하비, 폭죽 달린 연을 비롯해 이것저것 만들기를 좋아했던 뉴턴, 위스키와 연금술에 조예가 깊었던 작가겸 과학자 에드거 앨런 포, 원자의 마법 공식을 만들어낸 스위스의 교사 요한 야코프 발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딴짓의 개념을 바꿔버린 딴짓의 대가들 이들 과학자들의 딴짓은 원인과 동기가 무척 순수하고 낭만적이며, 열정적이고 재치가 있다. 그들의 결과물은 인류의 생명을 살렸고, 문명의 기원을 설명하였으며, 천체의 운동과 자연현상을 해석하는 이론이 되었다. 또한, 예술과 기술을 발전시켜 현대인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었다. 마법의 물이 흐르는 에덴동산을 만들길 소원했던 베르나르 팔리시, 실명한 눈으로 영화의 선구자가 된 조셉 플래토, 두꺼비와 마녀를 연구한 외과의사 윌리엄 하비, 원자의 마법 공식을 만들어낸 스위스의 교사 요한 야코프 발머, 우리에겐 작가로 더 많이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 등을 차례대로 만나다 보면. 그들의 직업란에 무엇이라고 써두면 좋을지 한참 고민하게 된다. 비행을 사랑한 마법의 대가 외젠 가스파르 로베르송의 저서들이 공연예술 분야의 서가에 꽂혀 있는 것도 참으로 이해되는 상황이다. 재미없는 과학사 책은 덮어라! - 알수록 재미있는 감수성 예민한 천재들의 뒷이야기 역사적 사실만을 단순화시킨 낡은 형식의 일반적인 과학사 책은 과학 영웅들의 업적만 다룰 뿐, 그 발견에 담긴 영감과 감성, 그리고 괴짜 과학자들의 광기 어린 뒷이야기는 빠져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딴짓의 재발견』은 과학자들을 입체적인 눈으로 재조명함으로써 과학사에 속하는 주요 이론들과 그 속에서 배제된 소소한 발견들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렸다. 개인적인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전 재산을 쏟아 붓고 미라 연구에 열중한 과학자 니콜라 파브리 드 페레스, 위스키와 연금술에 조예가 깊었던 소설가이자 아마추어 과학자였던 에드거 앨런 포, 아픈 아내를 위해 개구리 수프를 만들다가 그 넓적다리의 떨림을 보고 환생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루이지 갈바니, 지나친 상상 때문에 신비주의에 빠진 뉴턴의 동성애인 니콜라 바티오 드 뒬리에, 사냥중독자였다가 진화론자가 된 찰스 다윈 등… 과학사엔 없는 그들의 사생활을 들춰보는 재미가 이 책의 진짜 매력이다.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을 재조명 - 당신이 알고 있는 과학 지식이 과연 진실인가? 그동안 이성의 역사에 눌려 빛을 발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새로운 활력을 얻고, 진부하다고 치부되던 낡은 생각들이 순식간에 놀라운 직관으로 탈바꿈되는 모습을 경험하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이 알고 있고, 믿고 있었던 그 지식에 대하여 의문을 품어라.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과연 진실일까?”하고 말이다. 저자는 아마존 탐험여행에서 배운 도둑걸음으로 도서관 바닥을 걸어 다니며 이 책에서 저 책으로, 도서 목록과 서가 사이를 누비면서 국립도서관의 망망대해로 탐험을 시작하였다. 그가 찾아낸 자료 중에는 그동안 잘못 알려졌거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진실이 있었고, 시대를 잘못 타고나서 주목받지 못했던 잊힌 과학자들이 있었다. 항생제의 개념을 만들어 냈음에도 페니실린 연구에서 제외되어 노벨상을 빼앗긴 르네 뒤보스, 증기를 이용한 발명품을 만들었지만 후발주자인 제임스 와트에게 모든 업적을 빼앗긴 힘없는 원조 발명가 드니 파팽, 아인슈타인에게 밀려서 불행한 은둔자의 삶을 살아야 했던 크리스티안 비르켈란, 만년 2인자로 밀려 있다가 운석에 대한 연구 발표 덕분에 한순간에 1인자 자리로 등극되는 장 바티스트 비오의 이야기는 과학사의 정도를 벗어난 낯선 이야기이고 새로운 정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