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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두려움을 극복하라는 헛소리
[제1장] 두려움과 도마뱀의 뇌 -1만 명 직원들로 이뤄진 회사 -두려움의 기원: 도마뱀의 뇌 -생각하는 마음 -두려움의 작동 원리 -1만 명의 아이들 [제2장] 두려움을 알게 된다는 것 -초대하지 않은 손님 -상한 브리토 -나쁜 짓을 해야 나쁜 개다 -컨트롤러의 억압 -억압을 권하는 사회 -회피에서 싸움까지 -잘못 놓인 사다리 [제3장] 도망칠 수 없는 존재 -세상이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것 -지하실에 갇힌 두려움 -결코 부인하지 못하는 -이길 수 없는 전쟁 -분노와 연쇄살인마 -분노의 힘 -누가 권력을 갖는가 -먹지 않은 쿠키 -억압의 결과 -의지라는 이름의 X맨 -새로운 희망 -고통의 방정식 -모두가 내 탓이오 [제4장] 새장 탈출 -내 무의식의 쇼 -새장의 쇠창살 -습관적 자아 -존재하지도 않는 장애물 [제5장] 마실 수 없는 찻잔 -내 마음의 찻잔 -차를 마시지 못하는 이유 -선수 치기와 제 발 저리기 -두려움과 중독 -열려 있고, 비어 있고, 올바로 선 찻잔 [제6장] 새로운 막대기 -더 큰 게임을 위해 -두려움의 황금률 -하지 말아야 할 것들 -내 마음의 도구 상자 -마음을 통제하는 낡은 방식들 -그냥 내버려두기 [제7장] 올바른 질문 -우물 밖으로 나온 개구리 -호기심의 승진 -몸의 지혜를 깨우다 -몸과의 대화 -생각에서 느낌으로 [제8장] 두려움의 목소리 -정상 회담 -그림자 작업 -자아와 몸 그리고 두려움에게 던지는 질문 -저항의 목소리 -나만의 시간 [제9장] 드래곤과의 입맞춤 -보는 것이 멈추는 것 -감정의 소화제 -두려움을 존중하는 법 -최소의 노력, 최상의 결과 -종전 선언 -두려움과의 연애 -두려움의 어법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네 가지 지능 -연결된 지능들 -두려움을 존중하면 얻게 되는 것들 [제10장] 궁극의 동기유발자 -모든 위대함의 배경 -가시로 지어진 둥지 -인생을 여행할 때 던져야 할 질문 -온몸으로 느껴보는 불편함 -내가 원하는 느낌 [제11장] 빛과 그림자 -가장 낯선 곳에서 자유를 만끽하다 -성취와 자신감 -공명 이론 -신성한 분노 -균형과 초월 [제12장] 모든 길이 향하는 곳 -몰입의 여정 -존이 보여주는 진실 -빗방울과 강물 -초월의 파도타기 -1퍼센트의 균열 -반복되는 숙명 -달라진 새장 -깨우침과 순환 [나오며] 두려움과의 마지막 대화 |
Kristen Ul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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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스스로 감옥에 갇힐 수도 있고(자유의 상실), 고립될 수도 있으며(연결의 상실), 병에 걸릴 수도 있다(활력의 상실). 당신이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높아서가 아니다. 떨어지는 결과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제하지 못해 떨어져 다치거나 죽을까 봐 두려워한다. 결과를 통제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으면 두려움은 고개를 내밀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잃고 싶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들과 분리되는 것, 그들에게 거부당하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도마뱀의 뇌에게 거절은 죽음과도 같다. 극도의 두려움이다. --- p.53 당신은 두려움이 이들 다른 목소리와 연결돼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당신에게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질투와 같은 감정이 있다면 그것은 두려움을 느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두려움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직시해야 한다. 당신과 관련한 모든 감정의 문제 그 배후에는 두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으면 당신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 문제들은 당신이 벌인 이길 수 없는 전쟁으로 되돌아오고, 당신과 두려움의 긴장된 관계로 재설정된다. --- p.98 서양의 문화에 스며들어 있는 심리학은 그 쇠창살이 진짜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심리학은 당신을 쇠창살에서 풀어줄 수 있다고 선전하지만 되레 그 쇠창살 속에 고착되도록 만든다. 심리 치료사들은 당신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또 이야기하게 만들어서 자가 치유가 되기를 바라지만, 그 방법은 생각하는 마음에 의한 당신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줄 뿐이다. 그들은 당신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말하게 하고, 당신이 믿는 것을 이야기하게 하고, 거짓 자아에 엄청난 주의를 기울여서 정당화시키게 하고, 그것을 점점 더 현실화시키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해서 당신 내면의 요소로 당신 내면의 문제를 고치도록 돕는다. 어떤 이들은 당신의 생각하는 마음이 만든 것이 분명한 문제를 두려움을 통해 해결하라고 권하기까지 한다. 나는 서양 사람이지만 이런 방식을 눈곱만큼도 신뢰하지 않는다. --- pp.191-192 “당신은 망가졌지만 나아질 수 있다!” 이런 유의 카피는 자기계발 서적과 강연회에서 잘 먹힌다. 이 문장은 이른바 ‘공포 정복 시장’을 정당화한다. 이 문장에 담긴 기본 개념은 당신의 삶이 두려움 때문에 망가졌지만 자신들이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껏 당신이 확인했듯이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다. 그보다 더 큰 게임이다. 당신이 나와 함께 이 길로 계속 나아간다면 좋은 소식 하나를 전하고 싶다. 잘못된 경험이나 잘못된 길 따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은 늘 올바른 경험을 하고 있다. 잘못된 경험이란 없다. 그리고 당신은 언제나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지나온 길은 시간 낭비가 절대로 아니었다. 당신을 지금 이곳까지 데려왔기 때문이다. --- p.216 두려움의 언어로 말하는 법을 배워보자. “내가 무엇을 느끼는가?”에 대한 대답이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라면, 당신이 할 일은 그저 두려워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냥 이렇게 말하면 된다. “나는 두려워.” 이 한 마디가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해보면 안다. --- p.327 당신이 자동차를 추구한다면 그건 당신을 만족시키는 자동차가 없다는 뜻이다. 그런 차를 갖게 되면 당신은 더 이상 자동차를 추구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두려움 없음을 추구한다면, 그건 당신에게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당신이 그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당신이 두려움을 추구한다면, 그건 당신이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또한 그건 당신이 두려움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흥미롭지 않은가? 두려움을 추구하자. 두려워하지 않으려는 시도를 멈추자. 그러면 모든 게 좋아진다. --- p.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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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불안, 걱정, 질투, 스트레스…
이 모든 게 두려움 때문이다! 갑질하는 XXX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다 건강검진 다시 받으라는데 무슨 일이지 이 부탁을 거절하면 뒤에서 욕하지 않을까 친구의 연봉을 듣고 나서 입맛이 떨어졌다 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지만 맡고 나니 잠이 안 온다 * * * 모든 나쁜 감정들의 밑바탕에는 두려움이 있다 내 안의 불편한 감정 영리하게 다루는 기술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두려움’을 느낀다. 삶 자체가 두려움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갖는 본능적인 공포심에서부터, 해보지 못한 일을 해야 한다거나 잘 알지 못하는 대상을 접할 때 드는 막연한 불안감도 두려움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두려움은 가장 티내고 싶지 않은 감정이기도 하다. 겁이 나도 안 난 척, 무서워도 안 무서운 척해야 남들이 ‘우습게보지 않는다’고 어릴 적부터 은연중에 학습이 된 이유가 클 것이다. 사회생활에서는 어떤가. 두려워하는 사람은 신뢰받지 못한다. 저 이면에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는 ‘분노’라는 감정도 마찬가지다. 불의를 향한 성스러운 분노도 있겠지만, 개인적 증오를 표출하는 순간 감정관리 못하는 사람, 인간관계 어려운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불안, 걱정, 시기, 질투 등도 똑같다. 대부분 그 밑바탕에는 두려움이 있다. 건강에 대한 불안감은 ‘병에 걸렸으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과 연결되며, 나보다 연봉이 높은 친구에 대한 질투는 ‘난 계속 제자리걸음만 할지도 몰라’ 하는 두려움과 관련이 있다. 이처럼 이른바 ‘나쁜 감정’으로 인식되는, 두려움에 기반을 둔 감정들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환영받지 못한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다뤄왔다. 그리고 이상할 것 없어 보였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결코 좋은 느낌은 아니니까. 그럴 수만 있다면 두려움 따위 느끼고 싶지 않으니까. 하지만 두려움은 반드시 있어야 할 감정이다. 두려움이 없다면 매사에 조심성 없고 무모하게 행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인간에게 두려움이 없었다면 인류는 벌써 멸망했을 것이다. 두려움 덕분에 우리는 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다름 아닌 두려움 때문에. 두려움을 딛고 당당해지려는 당신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겁 없는 여자’가 말하는 두려움의 비밀 전 미국 국가대표 익스트림 스키 선수로서 현역 시절 ‘세상에서 가장 겁 없는 여성 스키어’로 불린 크리스틴 울머는 이 책 《두려움의 기술(The Art of Fear)》에서 기존 통념과 전혀 다른 주장을 펼친다.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말은 마치 “심장박동과 싸워서 이긴다”처럼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라고 일갈한다. 우리가 심장박동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없듯이, 두려움 또한 우리 마음을 구성하는 수많은 감정(저자는 책에서 이를 ‘1만 개의 목소리’로 비유한다) 중 하나이며, 피하거나 억누르거나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나타나지도 않은 결과를 컨트롤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으면 두려울 까닭도 없다. 크리스틴은 “두려움은 내가 느끼는 감정이고 내 일부이기 때문에, 내가 내 자신(두려움)과 싸우면 싸울수록 내 마음은 아수라장이 된다”고 지적한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편도체(도마뱀의 뇌)’라는 뇌 부위의 반응에 따른 것이며 여기에는 아무런 가치 판단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저 위험하거나 조심해야 하거나 긴장이 필요할 때 필연적으로 발현되는 현상일 뿐이다. 컴퓨터에 비유하면 우리 마음이 그렇게 프로그래밍돼 있는 것이다. 따라서 두려움에 맞서는 모든 노력은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두려움에 관해 제대로 인식해야 두려움을 피하거나 두려움과 싸울 일이 사라지며”, “두려움과의 관계를 잘 설정하면 삶의 양상이 바뀐다”고 강조한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포용해 삶의 에너지로 전환시키고 인생을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크리스틴이 이 책을 쓴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 그녀가 제시하는 두려움 다루기의 답은 딱 한 가지다. 그냥 두렵다고 느끼는 것. “나, 지금, 두려워.” 크리스틴은 이 책에서 우선 이 답을 먼저 내놓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것은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것과 정확히 반대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매우 놀랍다. 물론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성과를 내면 인정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성과를 내지는 못한다. 답을 아는 것과 방법을 아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의 볼륨이 두툼해질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크리스틴은 대부분의 분량을 모두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위해 할애하고 있다. 그 방식은 무척 디테일하고 사려 깊다. 당혹스러울 만큼 솔직하고 화끈한 이야기 극복과 억제밖에 몰랐던 두려움의 놀라운 힘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해 힘들어하는 우리의 마음을 회복시켜주는 이 책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여느 책과는 다르다. 크리스틴의 문체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솔직하며 화끈하기까지 하다. 또한 책 속에서 그녀는 ‘당신’으로 지칭하는 ‘독자(나)’와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를 하고 있으며, 거기에 참여해 몇 페이지 넘기다 보면 어느새 그녀의 말에 귀 기울이고 대답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뭔가 대단하기도 하고 재수 없기도 하고 공감도 되다가 화도 나고… 꽤 쎄 보이는 언니(누나)가 ‘나’를 쥐락펴락하면서 어떻게든 계속 읽게 만드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하면 두려움 같은 불편한 기분에 대처해야 하는지 스르륵 알게 된다. 마지막에는 반전(?)도 있어서 소름이 돋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한 크리스틴의 계략임을 깨닫고 조금씩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낀다. 그렇게 마침내 ‘나’는 달라져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진정한 발견을 향한 여정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은 언제나 그렇다. 늘 그대로다. 우리의 눈이, 우리의 관점이 달라질 때라야 다르게 보이고 변화할 수 있다. 두려움과 같은 불편한 감정들도 마찬가지다. 항상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뿐이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오늘의 두려움을 내일의 용기로 바꾸는 것은 당신이다. 나를 제대로 알고 삶의 가치를 찾으려는 당신 말이다. 그 방법을 이 책이 가르쳐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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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는 두려움 다루기 기술” - 앤드류 월시 (의학박사, 레드불 최고성과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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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것만으로도 일대일 상담이 되는 희한한 체험” - 밥 롤 (프로 사이클리스트, 스포츠 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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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관한 실용적이고 철학적인 통찰력을 아름답게 융합한 책” - 마이클 핀켈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숲 속의 이방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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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노동으로 상처받는 이들의 필독서” - 스티븐 코틀러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불을 훔친 사람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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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넘어 마음속 모든 나쁜 감정을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 - 크리스토퍼 사카 (투자가, 로워케이스캐피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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