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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안쪽의 나 안쪽의 나 소리 자리 보이지 않는 꽃 침묵 불이 멈춤 삭임질 큰 그릇 수도의 여명 공부 길 다스림 1 다스림 2 내 것 어디 있던가 차 버렸더니 버림과 채움 하늘이 들려주는 이야기 正이다 파란 화선지 닫힌 입술 행복의 조건 봄 자리 기대는 기도 살얼음 밀물과 썰물 내버림 흐르는구나 작달비 상처 모두가 하나 2부 시를 쓰면서 속도를 다독이며 시를 쓰면서 문설주에 기대어 秋心 향기를 듣다 가는 봄비 활짝 핀 가을꽃 토라짐 덩어리 치유 달빛 따라 걸으며 4월은 얼룩 저미며 가고 오네 여름바람 어느새 봄이 내리면 야윈 삶 살아가는 길 점드락 새벽비 가랑잎 푸서리길 바람이 쓰는 겨울 나오지 못한 말 설원 수묵담채 사나사의 가을 하늘정원 그림 속에서 3부 고향 뜰 고향 뜰 빗자루 사색의 가을 길 달빛 덩어리 노을 앞에서 툇마루 흔적들이 부스러기 누름돌 쟁기질 늦은 봄 햇살 옴팡집 애간장 다들 어디 간겨 유리꽃 흐르는 물 같이 두 발 사랑 분리 수거 딱지 4부 꽃송이 꽃송이 꽃다지 꽃길 꽃불 꽃그늘 꽃에게 넘긴 세월 꽃 이야기 꽃이 주는 선물 꽃 수놓은 길 꽃의 말 꽃 지던 날 꽃자리에 서서 꽃이 본 하늘 *작품해설 : 현실적 자아로부터의 상승/ 조의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