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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WEEK ONE
2주 WEEK TWO 3주 WEEK THREE 4주 WEEK FOUR 제로데이 ZERO DAY |
Mark E. Russinov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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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꺼.” 매킨타이어의 얼굴은 땀으로 뒤덮여 있었다. “어서. 시간이 없어!”
존스는 오른편을 보며 디스플레이를 손으로 쓸어 마스터 스위치를 찾은 후 전원을 꺼버렸다. PFD 화면이 검게 변했다. “기다려!” 매킨타이어가 재빨리 외쳤다. “잠시만 둬 봐. 오케이, 지금 켜!” 존스는 스위치를 켰다. “켰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 앞의 눈금판이 다시 켜졌다. 뒤편에서는 공포의 고함소리가 계속되고, 중간 중간 시끄러운 소음도 들려왔다. 머리 위 선반에 넣어둔 승객들의 짐과 노트북이 날아다니며 이곳저곳 닥치는 대로 부딪히고 있었다.---p.10 대릴은 식당 내부를 한 번 훑어보고는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낮지만 단호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열 개 이상의 변종 코드를 발견했는데, 그 중 복제된 코드는 하나도 없었거든요. 이것들은 각기 다른 크래커가 작성한 것처럼 서로 완전히 다른 코드로 쓰여 있지만, 결국 모두가 아주 파괴적인 행위를 하고 있어요. 게다가 얼마나 많은 변종 코드가 존재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알 수가 없으니 오싹해요.”---p.96 에스트라다는 고개를 돌렸다. “하지 마. 네가 저 안에서 뭘 했는지 다 알아.” 로사는 스물여섯의 나이에 코스트리카인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북유럽풍의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그녀와 에스트라다가 만난 지는 3개월이 되었다. “내가 뭘 했다고 그래?” “알잖아.” “난 마사지를 하는 거야, 미구엘. 그게 다야. 난 매춘부가 아니라고. 그게 싫으면 이리로 오지를 마."---p.172 맨필드는 클립마다 총알을 집어넣어 용량만큼 꽉 채웠다. 하나는 재킷 오른쪽 주머니에 넣고, 다른 하나는 피스톨의 개머리판에 넣었다. 그는 슬라이드를 한 번 당겨 보고, 다시 빼서 날카로운 찰카닥 소리를 내며 약실에 총알을 넣었다. 그리고 해머를 내리고 탄창을 빼낸 후, 총에 들어 있는 총알을 빼고 탄창을 다시 총에 집어넣었다. 언제라도 총을 발사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해제된 것을 확인하고, 피스톨을 허리 뒤쪽 바지춤에 꽂았다. ---p.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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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로 사랑하는 애인을 잃은 컴퓨터 보안 전문가 제프. 애인을 지키지 못한 자괴감과 공직 사회에 대한 혐오로 정부기관에 사직서를 내고 민간 보안업체를 운영하고 있던 어느 날, 한 로펌으로부터 회사 컴퓨터 시스템의 다운 현상 해결을 의뢰받는다. 며칠을 고생하며 얻은 단서와 오랜 동료인 대릴에게서 전해들은 정보를 통해 이건 단순한 바이러스나 해킹 문제가 아닌, 제2의 9/11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무슬림의 부활, 서방세계의 파괴를 꿈꾸는 두 명의 아랍 형제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해커들을 동원하여 더욱 비밀스럽고 파괴적인 바이러스를 제작하여 유포한다. 목숨을 건 제프와 대릴의 사투는 과연 인류를 사이버 테러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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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운영체제의 구루 개발자, 마크 러시노비치의 첫 장편소설!
아마존 평점 4.5점의 그의 첫 소설은 전문 소설가들의 위치를 단박에 위협했다! 컴퓨터에 모든 걸 의존하게 된 21세기, 바이러스 하나로 시작된 사이버 테러는 전 세계를 대재앙으로 몰아넣는데... 전자동 시스템으로 완전무결한 운항을 보이던 보잉787기. 갑자기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고도 42,000피트에서 대서양의 푸른 바다로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자동차 조립고장에서 완벽한 설계를 자랑하던 14대의 조립 로봇이 미친 듯이 회전하며 관리자를 집어 던져버린다. 아이오아 켈로그 스컹크강 원자력 발전소. 냉각수가 분출되면서 원자로의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통제 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머시 병원의 컴퓨터 오작동으로 인해 환자의 처방전이 서로 바뀌게 되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모든 것들이 자가복제를 수행하는 컴퓨터 바이러스의 침투에서 비롯된다. 무슬림의 부활을 꿈꾸며 사이버 테러를 감행했던 건 거대한 조직이 아니라 단 두 명의 형제였다. 이복형제인 파제르와 라비브. 폭발물로 건물을 파괴하는 식의 물리적 테러가 아닌, 거미줄처럼 촘촘히 얽힌 인터넷을 통해 서방세계의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하여 그들의 목적을 이루려 한다. 거대한 조직이나 막대한 자금이 아닌, 악의를 품은 소수와 비교적 적은 자금으로도 범지구적인 대혼란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임을 보여준다. 기술적 사실, 그리고 발생 가능한 현실에 대한 공포는 할리우드 영화보다 재미있는 보안 이야기를 들려준다. 보안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저자의 자신감은 전문 소설가보다 더 치밀한 구성과 숨 막히는 전개로 이어진다. ‘프로그래머가 웬 소설?’이란 선입견은 첫 세 쪽을 읽자마자 사라져버릴 것이다. ‘나의 컴퓨터에는, 우리의 시스템에는 설마 문제가 없겠지...’와 같은 안일한 보안의식을 가진 우리에게 이 책은 스릴러물을 읽는 재미와 동시에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