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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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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은 카메라가 없던 시절에 화가의 눈으로 기록한 우리 역사다!
“좋은 그림은 대상이 그림 속에 살아 있는 느낌을 주는 그림이다. 이것은 단순히 똑같이 그린다고 해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보다 대상의 마음과 숨결을 담고자 하는 정성이 필요하다!” - 본문 중에서 좋은 그림은 어떤 그림일까요?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여러 사람이 시대를 넘어서서 좋아하는 공통된 느낌이 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명화를 보면, 우선 보는 사람의 눈길을 오래 머물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림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개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지니고 있기 마련입니다. 대가들이 그린 그림의 특성은 그림의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의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까지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치 사진처럼 어떤 장면을 “우아, 정말 실물이랑 똑같아!”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을 포착하여 그림 속에서 이야기가 피어납니다. 이 책은 김홍도, 신윤복, 장승업 등 우리나라의 거장 화가들이 그린 옛 그림 40편의 그림 속 장면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우리가 그림과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