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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곳에 사는 소녀
왜 너까지 그래? 밤하늘과 아빠의 무릎 위 마음이 간질간질해 함께라면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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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의 작은 소녀 이그노라는 우리 주변 어디엔가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안 계신 이그노라는 높은 옥탑방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그노라는 화를 참지 못하고 수업 시간에도 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그노라는 평범한 소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이그노라처럼 그럴 때가 있으니까요.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해도 밤마다 별이 뜬 하늘을 올려다보며 돌아가신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그노라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그 쓸쓸한 모습이 어쩌면 내 모습과 닮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내 주변의 누군가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이그노라의 곁을 지켜 주는 생선 가게 할아버지나 새로 친해진 친구 조지를 볼 때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리고 내 곁에는 그런 사람이 있는지, 또한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 주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에게 힘이 되어 주는 누군가와 함께라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그노라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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