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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보이스 키싱 TWO BOYS KI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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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데이비드 리바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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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Levithan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가. 『소년, 소년을 만나다(Boy Meets Boy)』로 미국도서관협회 ‘YA를 위한 베스트북’과 람다 문학상을 수상했고 『가능한 나라』는 미국도서관협회 ‘YA를 위한 톱 텐 베스트북’, 『아직 거기 있어?』는 10대를 위한 뉴욕 도서관 선정 도서로 뽑혔다. 『닉과 노라의 플레이리스트(Nick and Norah's infinite playlist)』(공저)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연인노트』는 2011년 아마존 베스트북으로 선정되어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와이드 어웨이크(Wide Awake)』, 『사랑은 도덕률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가. 『소년, 소년을 만나다(Boy Meets Boy)』로 미국도서관협회 ‘YA를 위한 베스트북’과 람다 문학상을 수상했고 『가능한 나라』는 미국도서관협회 ‘YA를 위한 톱 텐 베스트북’, 『아직 거기 있어?』는 10대를 위한 뉴욕 도서관 선정 도서로 뽑혔다. 『닉과 노라의 플레이리스트(Nick and Norah's infinite playlist)』(공저)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연인노트』는 2011년 아마존 베스트북으로 선정되어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와이드 어웨이크(Wide Awake)』, 『사랑은 도덕률이다(Love is Higher Law)』, 『키스 금지 리스트(Naomi and Ely’s No Kiss List)』(공저) 등 다양한 작품을 저술했다. 홈페이지(www.davidlevithan.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유시간에는 에디터로 일하고 사진 찍는 일에도 푹 빠져 있다. 현재 뉴저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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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였고, 영미권의 인문과학 및 사회과학 서적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 『깡통 반지』, 『하나님은 당신에게 실망하셨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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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8g | 130*190*20mm
ISBN13
9788956392998

출판사 리뷰

게이 소년들이 펼쳐 보이는 색색의 사랑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2016년 ‘미국인들이 도서관에서 없애고 싶어 하는 책 TOP 10’에 든 책이기도 하다. 도대체 왜? 동성애를 다루었기 때문에……. 단지 그것이 이유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 책과 함께하면서 그 이유가 얼마나 편견에 사로잡힌 것인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투 보이스 키싱』의 화자는 지금까지 독자들이 만났던 화자들과 사뭇 다르다. 그들은 죽은 게이들로 책에서는 ‘우리’로 표현되는데, 소년들 저마다의 사연을 서로 공유한다. ‘우리’들은 현재를 사는 게이 청소년들의 삶을 따라가면서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걱정스럽게, 때로는 분노하면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우리’의 내레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진솔하면서 열정적이고, 머뭇머뭇 조심스럽고, 괴로우면서 두려운, 색색의 사랑을 만나게 된다.

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주인공 해리와 크레이그는 연인 사이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 현장에서는 그들을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들, 해리의 부모, 그 상황이 당황스러운 크레이그의 어머니가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은 동영상으로 전 세계에 퍼져 나간다.

키스 세계기록 도전을 생각해낸 것은 크레이그였다. 유년 시절 『기네스북』을 즐겨 읽던 크레이그는 언젠가 그 책에 실리는 꿈을 꾸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체리파이 만들기라든가 입에 최대한 많은 못 집어넣기 따위의 이런 거 말고, 좀 더 기묘하고 색다른 것으로 기록을 세우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키스였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타리크가 게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을 때 이 무의미한 폭력이 너무 부당해서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분노에 이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이 차올랐다. 폭행당한 타리크를 만나고부터 그는 그것이 자신의 미래라는 것을 깨달았고, 무기력한 자신이 싫었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어떻게 해야 자립할 수 있을까? 복수는 선택지가 아니었다. 타리크를 폭행한 남자들을 찾아내는 것도 아니었다. 그들을 처벌하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무슨 수를 쓰든 자신이 인간이며 평등한 인간존재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했다. 그래서 어떤 주장을 하고, 어떤 몸짓을 하고, 세상 사람의 이목을 이끌 방법을 고민했다. 그때 『기네스북』의 세계기록이 생각나면서 키스라는 방법이 떠올랐다.

특이한 시점, 색다른 서사 구조의 하모니

『투 보이스 키싱』은 사랑과 이별을, 진실을 껴안는 것과 진실에서 도망치는 것의 무게를, 가족과 친구의 관계에 대처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또한 사랑과 연민과 강점과 약점과 의심과 두려움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인간인 모든 이유가 담긴 이야기다. 데이비드 리바이선은 키스라는 간단한 렌즈를 통해 아름다움, 용기, 무지, 고통과 괴로움 등 이 모든 주제를 훌륭하게 결합시킨다. 특히 이 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화자인 ‘우리’로 말미암아 그 주제는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소설에서 주인공인 해리와 크레이그는 여전히 키스를 하고 있다. 크레이그는 왜 이런 ‘미친 짓’을 하는지 자신에게 질문한다. 방송 보도를 통해 이야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고, 덕분에 두 남자가 키스를 해도 사람들이 전보다 덜 두려워할는지 모르고, 누구와 키스를 하고 누구와 섹스를 하건,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사랑을 하건, 만인이 평등하게 태어난다는 생각을 조금 더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이런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깨닫는다.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칭찬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임을.

‘두 소년의 키스’는 미친 짓이 아니다

키스를 하고 있는 두 소년을 보며 화자인 ‘우리’는 선언한다.

우리에게 키스는 아주 은밀한 몸짓이었다. 두려워서, 부끄러워서, 아무도 몰라야 하는 소문이라서 은밀해야 했다. 하지만 그것에는 어떤 힘이 있었다. 너는 남자고 나는 여자로 위장하여 숨어서 하든, 당차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든, 우리가 하는 키스는 큰 파란을 일으켰다. 우리의 키스는 지진과 같았다. 나쁜 사람에게 들키면 우리는 죽음을 각오해야 했다. 좋은 사람과 비밀을 나누면 그들은 증언할 권한과 운명을 가를 힘을 지녔다.

우리의 키스는 개인에게도 어떤 영향을 끼쳤다. 우리가 처음 목격자가 되었을 때, 우리가 처음 공개적인 장소에서 키스하는 것을 보았을 때가 있었다. 우리 중에는 아직 키스해본 적이 없는 이도 있었다. 우리의 좁은 도시에서 도망쳐 큰 도시에 도착해서, 우리는 난생처음 거리에서 키스하는 두 남자를 보았다. 그리고 그 힘은 가능성으로 변했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것은 거리에서, 클럽에서, 우리가 여는 파티에만 있지 않았다. 그것은 신문에도 있었다. 텔레비전에도 있고 영화에도 있었다. 우리가 키스하는 두 남자를 목격할 때마다 힘은 점점 커졌다. 그리고 이제는…… 아, 지금 말이다. 많고 많은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클릭 한 번이면 수백만 건의 키스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우리는 섹스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사랑하는 두 남자가 서로 키스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키스에는 섹스와 비교하기 어려운 큰 힘이 있다. 그것이 흔해져도 힘은 줄어들지 않는다. 두 남자가 키스할 때마다 세상이 조금 조금씩 열린다. 너희의 세상이, 우리가 떠나온 세상이, 우리가 너희에게 남긴 세상이 말이다.

그래서 키스에는 힘이 있다.
키스에는 너희를 죽이는 힘이 아니라 너희를 살리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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