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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도입
제1장 숲과 나무: 상담에 나타나는 문화적 영향 제2부 자기 평가 제2장 문화적으로 민감한 상담자 되기 제3장 거울 들여다보기: 문화적 자기 평가 제3부 내담자와 관계 맺기 제4장 타인의 세계에 입문하기: 내담자의 정체성과 환경 이해하기 제5장 의미 있는 관계 맺기: 존중과 신뢰감 형성하기 제4부 문화적으로 적절한 평가와 진단 제6장 문화적으로 적절한 평가 제7장 문화적으로 적절하게 심리검사 실시하기: 표준화검사 재고 제8장 문화적으로 적절한 진단과 DSM-IV-TR 제5부 문화적으로 적절한 상담 제9장 최상의 도움: 문화적으로 적절한 상담 제10장 계속 노력하라 제11장 미래에는 |
Pamela A.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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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는 이주노동자가 100만 명, 결혼이민자가 20만 명이라고 한다. 굳이 구로나 안산 같은 외국인노동자 밀집지역을 들지 않더라도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어디서든 외국인을 마주 대할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을 고려한다면 한국의 다문화인 관련자는 그 몇 배가 될 것이고, 이러한 교류와 혼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제 한국은 다문화공간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은 다문화상담에서 ADDRESSING이라는 머리글자로 표현될 수 있는 열 가지 요인들을 확인하고 그 영향을 고려할 때 상담자 자신과 내담자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편견과 선입견, 두려움과 방어적 상호작용 같은 장벽을 걷어내고 개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상담은 더 원활해지고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평범한 진리는 다문화상담에서도 다르지 않은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다문화상담에 종사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다문화인과 생활하는 교육자, 공무원 등이 모두 읽고 생각해볼 만한 사례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ADDRESSING이라는 열 가지 항목을 점검해 상담자가 자신과 내담자의 문화적 요인을 검토하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열 가지 항목은 다음과 같다. A(Age and generational influences: 나이와 세대 요인), D(Developmental disabilities: 발달적 장애), D(Disabilities acquired later in life: 후천적 장애), R(Religion and spiritual orientation: 종교와 영적 지향), E(Ethnic and racial identity: 민족적·인종적 정체성), S(Socioeconomic status: 사회경제적 지위), S(Sexual orientation: 성적 경향), I(Indigenous heritage: 토착유산), N(National origin: 국적), G(Gender: 성). 제2장과 제3장은 상담자의 문화적 자기 평가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와 연습을 담고 있다. 제2장은 개인의 경험, 가치, 편견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측은지심과 비판적 사고기술을 발달시키고, 내담자와 방어적으로 상호작용을 하지 않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제3장은 세대적 경험, 민족성, 성적 경향, ADDRESSING 모델 요인들의 영향을 포함하는 복잡한 정체성을 가진 상담자의 예를 보여준다. 또한 제3장에는 특권의 역할과 문화적 정체성, 사회문화 상황에 대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구체적인 훈련이 제공된다. 제4장에서는 상담자는 자기 평가과정에 전념해야 한다는 가정에서 시작해 상담자가 ADDRESSING 모델을 사용해 내담자의 정체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질문을 제공한다. 나머지 장들에서는 평가와 진단, 상담의 구체적인 과제와 과정에서 ADDRESSING 모델을 사용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제5장에서는 내담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내담자에게 존중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고려사항들을 설명한다. 제6장은 통역사와 함께 상담하기 위한 지침을 포함해, 문화적으로 적절한 심리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들을 제공한다. 제7장은 정신상태, 지능, 신경심리, 성격평가 등에 대한 표준화된 검사 실시에 초점을 맞춘다. 제8장에서는 진단과정 중 나타나는 문화적 문제를 DSM-IV-TR과 관련해 다룬다. 제9장에서는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상담과 문화적으로 관련 있는 상담과 전략들(음악, 미술, 놀이치료 등) 그리고 문화적으로 조금 더 적절한 가족·부부·집단 상담수행에 대해 설명한다. CBT에 문화적 고려를 통합하는 내용을 덧붙인다. 제10장에서는 장애를 가진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인 여성의 사례를 통해 앞에서 설명한 내용을 적용한다. 제11장에서는 문화적으로 적절한 심리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훈련, 연구,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다문화적 상담을 가르치는 교수자와 상담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요약’에 실제적 제안과 전략을 기술했다. 내담자에 대해 잘못된 가정을 하지 않기 위해, 상담자는 내담자의 문화에 대해 아무것도 가정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면 내담자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는 것을 상담자와 공유할지도 모른다. 그러한 접근이 이상적으로 들리지만, 상담자가 내담자에 대해 아무것도 가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한 개인이 집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예상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그러한 통제는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다 하더라도 아주 어렵다. 가정의 존재를 무시하면 할수록 가정을 하고 있다는 자각은 줄어든다. (44쪽) 다양한 소수집단의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부터 배우기 위해서는 관련기관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상담자에게 유용한 자원으로는 종교기관(이슬람 사원, 유대교의 예배당, 교회, 사원 그리고 집회 가정), 지지집단, 교육기관 그리고 노인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센터,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봉사기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상담서비스기관과 정치적 집단, 대학이나 공동체의 여성센터, 공동체 지지집단과 부모와 자녀를 위한 활동 등이 있다. (89쪽) 다문화학습과정에 참여하는 상담자에게 내담자의 가능한 정체성을 고려하는 것은 초기 진단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의 관심에 해당한다. ADDRESSING 모델은 이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ADDRESSING 모델의 요인 각각에 상응하는 내담자가 속한 소수집단의 정체성과 주류집단의 정체성 목록을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다. (108쪽) 상담자의 사무실에서 대기실의 잡지, 특정 언어로 된 달력, 컴퓨터의 바탕화면, 벽에 거는 장식품, 선반 위의 책들은 모두 상담자가 어디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려준다. 자신의 문화배경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상담자를 찾고 있을지 모를 내담자의 범위를 생각한다면, ADDRESSING을 사용해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43쪽) 이 책의 요지는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가치체계와 신념, 그리고 사회문화적 맥락을 비판적으로 검사하려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담자와 상담에 미치는 문화의 영향을 이해하려면 문화가 우리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ADDRESSING 모델은 영향의 다양한 영역과 관련 정체성을 제공함으로써 상담자가 자신의 편견과 문화적 영향에 대해 평가하도록 돕는다. (30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