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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성 의원
가장 완벽한 순간 마지막 점프 첫사랑 애인 대리부 살인의 추억 마늘밭의 비밀 문화재보호법 제92조 강물은 흐른다 밀항 제 2인자 티베트 기행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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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언제나 확신이 안 서지요. 어디쯤에서 멈춰야 하는지를…… 항상 불안합니다. 하지만 일이란 끝이 있어야 합니다. 끝장을 봐야 해요. 저에게는 기본 설계가 그것이죠. 저는 항상 내 건축물이 나를 대신해서 말해주기를 바라고 있지요.
- 당신의 건물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서 빨리 만나보고 싶었답니다. 당신이라는 건축가는 자신의 인생과 일에 대해서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일 자체를 미친 듯이 추구하더군요. 돈이나 명성에는 초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게 자기 기만이고 위선인지도 모르죠. 어쨌거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지요. 심한 자괴감이 들더군요. - 벌써 눈치채셨군요. 전 위선자일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돈이라면 환장하거든요. - 그렇다고 해야겠죠. 누가 돈을 싫어하겠습니까. 그러니까 변경된 설계도에 대해선 추가 비용을 당연히 지불할 것입니다. - 뭔가…… 약간의 오해가…… 예술에 대해서는 비용 문제가 아니지요. 본질적인 문제가 아닐까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