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차라리 피고인이 되고 싶다
2019 즐거운 사라 인간의 초상 부록 1 마광수 교수의 문학관 소고 부록 2 단상 혹은 단편 |
유중원의 다른 상품
|
편견 없는 냉정한 재평가
그의 문학세계는 비록 성담론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완고한 금기 사항에 도전했다는 측면에서 또한 일관된 체계성과 철학적 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대작가임에 틀림없다. 19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월터 새비지 렌더(Waltaer Savage Lander)는 역사상 인물 사이의 ‘상상적 대화’를 시리즈로 집필한 것으로 유명하다. 나는 그와 비슷하게 쓴다면 ‘마광수 교수와 나’ 또는 ‘마광수 교수와 그에게 적대적인 인물들’ 간 상상적 대화를 집필하고 싶다. 그런데 편견이 없는 정당한 전기 또는 평전이 간행될 때까지는 그의 인생과 문학에 대해서는 그의 경력에 관한 매스컴에 나온 단편적인 몇 가지 사실과 그 자신의 저작물에서 얻을 수 있는 사실 이외에는 믿을 수 있는 풍부한 자료가 거의 없다. 그에 대해 편견 없는 냉정한 재평가가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건 윤원일 작가의 답글에서 옮긴 것이다. 보를레르는 ‘파리의 우울’ 어디선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내 동포여, 내 형제여, 사기꾼이여.’ 마 교수는 이렇게 썼을 것 같네요. ‘내 동포여, 내 형제여, 비겁한 자들이여!’ 아니, ‘내 동포여, 내 형제여, 무정한 자들이여!’ 아니면? ‘내 동포여, 내 형제여, 위선자들이여!’ 반성하는 마음도 들고해서 새삼 숙연한 마음을 품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