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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005
1부 006 2부 114 부록 247 역주 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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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오래 된 나무, 주목(朱木)의 이야기
그 불굴의 생명력과 지혜에 대하여··· 2천 년 이상의 수령을 누려온 주목 한 그루가 자신의 지나온 삶을 이야기한다. 부드러운 대지에서 천천히 싹을 피워낸 어린 나무는 풍성한 잎으로 모성을 자랑하는 거목으로 자라난다. 이 나무의 존재를 탄생시킨 작가는 어린 시절, 밀란 북부의 코모 호수에 있는 할머니의 별장에서 지내며 주목의 붉은 열매에 매료되었다. 대개 굵은 나무줄기 속이 텅 비어 있는 오래된 이 나무들은 서구의 신화와 밀접하게 얽혀 있다. 작가는 이처럼 철저히 나무의 입장에 서서 글을 쓰기 위해 연구한 시간은 자그마치 12년이 걸렸다. 영국과 스코틀랜드, 웨일즈에 있는 주목을 찾았던 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주목 생태지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킬라니 주목을 발견하고, 마침내 작품의 주인공을 찾아냈다고 생각했다. 이 시점에서 작가에겐 소위 말하는 ‘시적 허용’이 필요했다. 킬라니의 주목은 웅성(雄性)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과학적 허용을 얻는 것이 쉽지 않았다. 과학자들에게 조언을 부탁했을 때 그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그는 참고 자료의 개요와 저자의 해설을 작성했고, 식물학적인 해설과 주석을 읽고 나서 과학자들의 태도는 완전히 바뀌었다. 《나무의 언어》는 언어의 재치를 동원하여 식물학을 하나의 멋진 문학작품으로 변모시켜놓았다. 말하자면, 식물세계의 우화가 우아하고 격조 높은 어조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아일랜드의 역사가 담겨있고, 무자비한 인간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들려온다. 또한 로빈 훗과 성 패트릭도 작품 속에서 새롭게 조명된다. 추천사 식물학을 굉장히 멋진 기획과 상상력으로 뽑아낸 걸작! 기품 있고 우아하게 전해지는 식물 세계의 이야기로 오래도록 찬사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_조오지아 태스커 <마이애미 헤럴드>, 미국 이탈로 칼비노와 잔 지오노 사이에 있는 이 매혹적인 에코픽션에서 저자는 명철한 생각으로 시대를 초월한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모든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_데이비드 로쎈버그 <에콜로지스트>, 미국 인간의 역사를 전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유머와 박식함으로 무장한 이 작가는 대담하고 지혜로 가득 찬 인류의 역사를 나무의 세계에 빗대어 흥미롭게 플어낸다. _쥬앙 페드로 야니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