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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화,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I.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II. 그대를 부르면 지금 올 수 있어요? III. 그녀의 죽음을 축복하소서 IV. 운명에 대하여 제2화, 그대와 결혼하여 사랑까지 했다 I. 그대와 결혼하여 사랑까지 했다 II. 결혼, 이대로 괜찮을까? III. 장마, 사랑을 내려주나요? IV. 운명이 필요해 에필로그 작품 해설 : 『사랑, 이별, 그리고 결혼의 랩소디』를 위하여 윤석산(한국시인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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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별, 그리고 결혼에 관한 옴니버스 소설
『사랑, 이별, 그리고 결혼의 랩소디』는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제1화와 “그대와 결혼하여 사랑까지 했다”는 제2화가 나란히 게재되어 있는 옴니버스 소설이라는 사실도 특이한 점이다. 제1화와 제2화가 서로 다른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은 동전의 양면처럼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의 소설적 재미에 대해 윤석산 회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작가가 선택한 언어의 배열은 곧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두 가지로 대별된다. 즉 ‘이야기(story)’와 표현의 차원에서의 ‘이야기하기(discourse)’라는 두 가지 국면으로 짜여 있다. 소설에서의 ‘이야기’는 줄거리의 얽힘과 발전 등을 이끈다. 이에 비하여 ‘이야기하기’는 인물의 내적 변화나 심리적인 상황을 묘사함으로써 사건과 함께 일어나는 인물의 성격, 곧 캐릭터를 형성시키는 기능을 한다. 소설 『사랑, 이별, 그리고 결혼의 랩소디』는 어느 의미에서 서사 구조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인 ‘이야기’와 ‘이야기하기’ 중에서 보다 ‘이야기하기’에 치중된 소설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즉 소설 『사랑, 이별, 그리고 결혼의 랩소디』라는 작품을 읽는 재미는 사건의 전개라든가, 인물의 행동, 배경 등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밀하게 직조된 내면적 세계를 인지하고 내적 세계를 실감해 나가는 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