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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1부 국자랑이 되다 이윤과 말량 / 대풍산의 노인 / 서효사 / 양일병출 / 뜻밖의 연회 / 환국 / 염표문 2부 유목민이 되다 수학여행 / 청천벽력 / 결심 / 구사일생 / 천해에 살다 / 천산을 가다 / 삼위산을 가다 3부 우주를 공부하다 다시 만난 이윤 / 부족장 탕 / 묘향산을 가다 / 지구를 그리다 / 하도와 낙서 / 다시 만난 말량 / 신지가 되다 4부 오성취루를 보다 하나라 걸왕 / 휴전 / 상나라 탕왕 / 감성관장이 되다 / 풍백이 되다 / 오성취루 / 개벽 끝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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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국자랑이 되다
나 우량은 청구에서 태어나 12살의 나이로 국자랑이 됐다. 청구의 경당에서 2년간 기본 교육을 받으며 나는 죽마고우 이윤과 말량을 만났다. 대풍산에 놀러갔던 우리 셋은 우연히 유위자 대선인을 만나 경당으로 모시고 오게 됐다. 대선인은 서효사나 염표문 같은 명문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고 환국에 대해서도 많은 사실들을 가르쳐주셨다. 무엇보다도 훌륭한 스승님으로서의 모습을 우리 마음에 깊이 각인시켜주셨다. 우리는 진심으로 대선인을 존경한 나머지 평생 제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2부 유목민이 되다 유위자 대선인께서 묘향산으로 떠나신 후 우리는 몽골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수학여행 동안 나는 몽골의 부족장으로부터 단군조선 영역의 변두리 지역 얘기를 감명 깊게 들었다. 마침내 경당을 졸업한 나는 이윤과 작별하고 말량과 함께 청구의 집을 향했다. 하지만 무서운 돌림병 때문에 가지 못하고 안덕향에 있던 말량의 집 식객이 됐다. 봄이 오자마자 길을 떠났지만 청구의 가족들이 모두 돌림병에 사망했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다시 방랑의 길을 떠나게 됐다. 죽기 직전 구사일생으로 몽골 부녀에게 구조되는 바람에 유목민으로 눌러 살게 됐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천산과 삼위산 등을 여행하게 됐는데 삼위산 천문대에서 꿈에도 그리던 이윤의 소식을 들었다. 3부 우주를 공부하다 나는 이윤을 찾아 서둘러 길을 떠났다. 당시 이윤은 대부족 탕의 재상으로 있었다. 탕의 허락을 얻은 이윤과 함께 나는 유위자 대선인을 찾아 묘향산으로 떠났다. 이윤은 나라 이름을 ‘상’으로 정하라는 대선인의 가르침을 받고 돌아갔다. 나는 묘향산에 남아 하도와 낙서를 배우고 천동우주를 공부해 지구 그림도 그렸다. 그러다가 우연히 단군조선의 장군이 된 말량을 만나 흘달 단군이 묘향산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단군을 알현하게 된 나는 신지 벼슬을 제수받고 대선인과 함께 아사달로 갔다. 4부 오성취루를 보다 하나라 걸왕의 폭정이 점점 심해지자 상나라 탕왕과 이윤은 마침내 군대를 움직였다. 하지만 하나라에 뇌물을 받은 신하들은 흘달 단군에게 오히려 상나라를 벌하라고 상소했고 단군은 이들에게 속아서 말량에게 파병을 명했다. 책사로 말량의 군대에 종군한 나는 이윤과 만나 대책을 마련했다. 마침내 유위자 대선인이 어지러운 단군의 심사를 바로잡자 하나라는 망하고 상나라가 출범했다. 이후 임종을 맞이한 대선인은 오성취루를 함께 목격하고 ‘개벽’에 대한 마지막 가르침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