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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투투 대주교와 투투 목사

제1장 기원Origins / 존 에스포지토의 평론
제2장 힌두교Hinduism / 아르빈드 샤르마의 평론
제3장 불교Buddhism / 롭상 데첸의 평론
제4장 유대교Judaism / 랍비 제레미 로젠의 평론
제5장 기독교Christianity / 로버트 루이스 윌켄의 평론
제6장 이슬람교Islam / 힙바 아부기데리의 평론
에필로그_ 달라이 라마

옮긴이의 글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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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수전 타일러 히치콕
버지니아 기술대학에서 인문학을 강의했다.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해 11권의 책을 쓴 저술가이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편집자로서 『Revolutionary War, Trail to Wounded Knee』, 『On the Move: Transportation and the American Story』 등을 저술했다. 개인 저술로는 『Gather Ye Wild Things』와 『Mad Mary Lamb』 등이 있다.
저자 : 존 L. 에스포지토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종교와 국제관계 및 이슬람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특히 이슬람과 정치, 종교가 국제관계, 이슬람과 지구적 테러리즘, 이슬람 운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가다. 『Oxford Encyclopedia of Mordern Islamic World, The Oxford History of Islam』을 편집했고, 『What Everyone Should Know About Islam: Question and Answer, Unholy War: Terror in Name of Islam, The Islamic Thret: Myth or Realty? Islam: The Straigh Phat』, 『Women in Muslim Family Law』 등 25권의 책을 저술했다.
역자 : 김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신학부에서 신학과 종교학을 공부했다. 인도 푸나에 있는 드 나빌리 대학 종교학 연구소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다. 크리스천 아카데미에 근무하면서 종교간 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인도의 종교공동체인 아쉬람(Ashram) 체험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인도 동북부에 있는 마틴 루터 대학 방문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이웃종교인과 함께하는 하느님 나라』, 『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지 않을까』,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말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교 영성』, 『침묵의 영성』 등 다수의 책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11쪽 | 19695g | 240*286*30mm
ISBN13
9788959136667

책 속으로

인류는 시간과 함께 자신의 역사를 꾸려오는 동안 자연 세계에서 자신들을 넘어서는 거대한 힘을 느꼈다. 그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들과 통제할 수 없는 힘을 경험하면서 신성한 존재를 인식한 것이다. 인간들은 이 초자연적 힘에 대해 두려움과 경외심을 갖고 응대했으며, 그런 마음으로 도무지 알 수 없는 것들을 이해하려 애썼고 호감을 얻으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제의 형식을 발전시켰다. 또 어떤 현상은 신성한 것으로 간주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바라보기도 했다. 사람들은 예술과 제의를 통해 자신들의 느낌을 표현했으며, 그렇게 제한적으로 초자연적인 것과의 접촉을 추구했다. 어떤 문화는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영역에서 신성한 영(靈)들을 인식했다. 또 어떤 문화는 인간이 제의를 통해 최고 존재인 신과 연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발전시켰다. 다신(多神)을 섬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유일한 절대 존재를 믿는 사람들도 있다. 모든 전통에서 공히, 인류는 세계와 자연, 그리고 신의 질서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왔다. 인간은 어떻게 신적인 존재와 관계를 맺어야 할지, 어떻게 고난을 이겨내고 삶을 보호받아야 할지, 그리고 삶 이후의 구원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에 대한 규칙을 정해야만 했다. 그들은 이러한 요구를 주술과 제의적인 춤을 통해 성취했다. 그들은 신 또는 영혼을 청하기 위해 서약, 예물, 그리고 제사를 바쳤고 종교적 제의를 발전시켰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신이 자신들보다도 더 큰 힘이 있을 것이라고 이해했기 때문에 신적인 도움을 요청함으로써 구원을 추구했다. ---p.18

가정을 이루고 가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나면 그 가장은 ‘임주기’라 불리는 삶의 세 번째 무대로 들어서게 된다. 이제 그는 가장 나이 많은 자식의 손에 가족을 맡긴 채 가족을 떠나, 신성한 경전을 공부하는 데 몰두한다. 그가 비록 숲으로 들어가지는 못할지라도, 그의 헌신은 문명화된 농경 도시의 안전함을 떠나 신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광야로 돌아간 위대한 성인들의 삶을 보여준다. 삶의 네 번째 단계에서 그는 확신을 가지고 세속의 모든 속박을 버리고 고행과 명상을 통해 브라만, 즉 신을 추구하는 거룩한 사람, 사두(Sadhu, 고행자)의 길을 선택한다. 사두는 가정과 명성, 부와 소유물들을 포기고 도시를 따라, 마을을 따라 순례했다. 그들은 기부 받은 음식에 의지해 빈약한 식사를 했으며, 은거 생활에 적당한 장소를 찾았다. 어떤 이들은 의복을 입었고, 어떤 이들은 벌거벗은 채 살았다. 어떤 이들은 머리카락을 잘랐으며, 어떤 이들은 머리털과 턱수염을 길게 자라도록 하였다. (……) 환생에 대한 믿음은 힌두교의 전 체계에 스며들어 있다. 힌두인들은 모든 살아 있는 것은 끝없는 태어남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수많은 몸의 형태를 통해 순환한다고 믿는다. 산스크리트어로 ‘행위(action)’를 의미하는 ‘업(Karma)’을 통해 현재 삶에서의 행위가 다음 삶의 특징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신을 향한 더없는 헌신의 삶은 다음 환생에 보상받게 될 것이다. 고대의 힌두 경전은 “그 사람의 행위로, 그 과정으로 그는 그렇게 된다”고 말한다. “선한 일을 하는 자는 선하게 되고, 악을 행하는 자는 악하게 된다. 선한 일을 함으로써 사람은 거룩하게 되며, 악한 일을 함으로써 그는 악하게 될 것이다.”---p.95-96

붓다가 가르치는 방식은 고대 인도의 의술의 형식을 따른다. 고대 인도의 의사들은 병의 증상, 원인, 치료의 가능성, 치료 이 네 가지 순서로 질병을 분석하고 치료했다. 붓다의 가르침은 윤회, 즉 붓다가 삶의 수레바퀴라고 부른 탄생과 죽음과 재탄생의 순환을 근간으로 한다. 이 세상의 물질세계에 대한 집착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윤회의 사슬로 우리를 속박한다. 붓다는 이것으로부터의 자유, 즉 해탈에 도전했다. 붓다는 해탈에 이르는 수행의 단계도 가르쳐주었다. 불교도는 이를 따름으로써 열반에 이를 수 있다. 또, 붓다는 탄생의 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고, 삶의 고통을 종결시킬 수 있는 길을 제안한다. 그러한 수행의 단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팔정도(八正道)로 정립되었는데, 이는 세 범주로 나뉜다. (……) 붓다는 가르침에서 생명을 사랑할 것과 세속적인 부(富)의 덧없음을 강조했다. 욕심[貧], 성냄[瞋], 어리석음[癡]이 세 가지 악의 뿌리다. 붓다는 제자들에게 말했다. “세상에 생명을 갖고 태어난 모든 존재는 즐거움을 얻으려는 탐욕과 열정과 갈증으로 고뇌한다.” 붓다는 이기심을 모든 고통의 근원이라고 하였다. 붓다는 모든 이에게 “고통을 없애고, 욕망을 버리고, 분노를 진정시켜라. ‘나는-이다(I-am)’라는 거짓 관념을 버려라. 무지를 떠나 깨달음을 얻는 길을 따르라”고 설하셨다. 이러한 길은 계급을 막론하? 모든 이에게 열려 있다. ---p.140, 145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이삭의 극적인 이야기를 통해 그 당시 다른 사람들이 예배하는 것과 구별되는 유일신 하나님에 대해 들어왔다. 당시에는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직접 대화하고,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약속을 주시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제물을 바치는 것을 중요시한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의 표시로서, 아브라함의 남자 후손들은 의무적으로 할례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출현으로 가나안 땅은 성별되었다. 하란, 세겜, 네게브, 베델, 헤브론 같은 모든 지역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약속의 땅을 줄 것을 약속하셨다. 마침내,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궁극적인 자신의 믿음을 보여줘야 했던 모리야 산을 성별했다. 아브라함의 제의는 이후에 예루살렘이라 불릴 도시의 한가운데 있는 산에서 이어질 무수한 제사의 첫 제사였다. (……) 모든 자료는 아브라함을 유일신론자로 그리고 있다. 그에게는 유일하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 아브라함은 지역별로 다른 신을 섬긴 수메르 지역을 떠났다. 그리고 바알(Baal) 신을 섬기는 가나안을 거쳤다. 바알은 계절의 순환을 상징하며, 매년 죽었다가 다시 부활한다. 아브라함이 우르에서 가나안을 거쳐 약속의 땅에 도착한 것은 지역 신(神)들을 섬기는 풍토에서 출발하여, 기후를 관장하는 신을 거쳐, 비로소 자연적 힘에 구애받지 않는 전능한 유일신 하나님의 땅에 도착한 과정과 정확히 겹쳐진다. ---p.204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이야기가 기독교를 규정한다. 모든 기독교 종파들은 그리스도는 인류를 위해 죽었다는 것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간의 고통과 죽음을 감당하고 희생해 더 위대한 보상에 이르렀다는 것을 믿는다. 지상에서의 삶을 통해 예수의 신념과 행위는 죄에서 자유로운 인간성의 위대한 한 전형을 보여준다. 그 어떤 인간과도 비교할 수 없지만 굴욕, 배신, 그리고 죽음에 직면해서 그가 보여준 힘을 모방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인류를 구원했다고 믿는다. 그는 죽음으로써 모든 이의 죄를 대속했다. 예수의 본을 따름으로써, 기독교인들은 그의 고난, 그의 섬김의 자세, 고통에 직면해서의 그의 깊은 신앙, 그리고 부활에 대한 그의 약속을 나눈다. ---p.274

무함마드는 고별 설교에서 이슬람의 의무를 다섯 부분으로 된 행동 규약으로 구체화했는데 이것을 ‘이슬람의 다섯 기둥’이라고 부른다. 첫 번째 기둥(Pillar)은 샤하다(shahada)이고 문자적으로 “증언을 지닌다”는 것을 뜻하는 ‘신앙 고백’으로 알라와 예언자로서의 무함마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의 본질은 다음과 같은 만인 공통의 믿음의 진술문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알라) 외에 신이 없고 무함마드가 하나님의 사도이다.” 이것은 가브리엘이 히라의 동굴에서 무함마드에게 한 첫 번째 말이다. 그것을 말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무함마드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선한 의도를 가진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신앙 고백은 ‘예언자들의 봉인(封印)’인 무함마드 이전에 왔던 모든 예언자도 인정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 신앙 고백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데 요구되는 유일한 것이다. 매일 기도하는 가운데 이슬람교도들은 이 진술을 17번 듣는다. 그들은 이것을 새로 태어난 아이에게 말하고 또 죽기 직전 마지막 말이 되게 하려고 애쓴다. 이슬람의 두 번째 기둥은 살랏(salat), 바로 합동 기도 혹은 예배이다. 합동 기도는 개인 기도보다 더 축복을 받는데 무함마드는 금요일을 이슬람교도들이 기도하기 위해 모이는 날로 제안했다. 전 세계 모스크에서, 하루에 다섯 번 예배 시간을 알리는 사람인 무에진(muezzin)이 이슬람교도들을 기도로 부른다.

---p.349-350

출판사 리뷰

인류의 역사를 품은 세계의 5대 종교,
신을 향한 끝없는 열망과 경배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또는 어렵고 중대한 결정 앞에서, 가끔은 인간 본연의 고독이라 위로하고픈 외로움에 사로잡힐 때 우리는 무조건 나를 보호해주고 이끌어줄 어떤 절대적인 힘에 기대고 싶어진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신앙을 가지고 이른 새벽부터 혹은 늦은 밤까지 간절히 기도하고, 신앙공동체의 활동을 따르기도 하며,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보고 수행하는 마음을 다지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갈 목표와 힘을 주고, 때로는 존재의 이유 그 자체가 되는 종교. 그리고 그들이 믿는 다양한 신들.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는 그 ‘전지전능’한 신은 정말 인간을 창조했을까, 아니면 인류 최대의 발명으로 ‘만들어진 신’일 수도 있을까?

언제나 결코 끝나지 않을 논란의 쟁점이 되는 세계의 종교, 그 신앙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성되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 예담에서 나왔다. 세계적 전문기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세계의 종교?신이 사는 곳, 순례자들이 걷는 곳』은 세계 주요 5대 종교인 힌두교와 불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탄생에서부터 지형적인 성장, 21세기에 이르러 펼쳐진 그들의 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각각의 종교가 탄생한 곳의 지형적 특성은 어떠했고, 그 특성이 종교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떠한 신조들을 형성해왔는지, 선지자들은 어떤 신앙의 말을 전파하며 역사를 기록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 ‘종교는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형성하고, 문화와 문명 속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가?’라는 커다란 질문 아래 세계 5대 종교의 탄생지를 탐험하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 책은 신의 다양한 측면을 펼쳐 보이며, 모든 종교를 관통하는 공통된 특징을 정리한다. 흥미롭고 인상적인 200여 장의 사진들, 다양한 정보가 담긴 지도들, 세계 곳곳에서 포착한 예술품들, 경전의 말씀들을 통해 세계 종교의 독특한 뿌리와 그들이 나누는 보편적인 원리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 세계 5대 종교의 발자취를 따라 그 역사와 특징, 공통점을 살펴보는 교양서!

모든 종교는 성인을 배출해내는 한편 광신자를 낳을 동인을 가지고 있다. 힌두교는 우리에게 간디의 지혜와 비밀결사단의 광기를 동시에 가져왔고, 불교는 달라이 라마의 평온한 표정과 함께 킬링필드를 만든 폴 포트의 잔인성을 보여주었다. 기독교는 테레사 수녀의 종교이자 히틀러의 종교였고, 이슬람교는 신비주의자이자 시인인 루미의 종교이자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의 종교다. 유대교 역시 안네 프랑크의 용기와 이슬람사원에 총격을 가한 근본주의자 바루크 골드스타인의 정신 이상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인류와 함께 호흡해온 세계 5대 종교는 역사 속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 발전해왔을까?’에 대한 설명을 담은 이 책은 종교에 관한 폭넓은 이해의 길로 안내한다. 제일 첫 장인 ‘기원’에서는 인간이 보다 높은 존재에 대해 품은 신념 체제가 어떻게 출현하는지 살피고,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 그리고 중동의 일신교적인 세 종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차례로 짚어본다. 초기 인류의 자연 경외에서 비롯한 제의들의 시작, 수천 년 이어진 지혜로운 믿음과 풍부한 경전들의 발전과 전통들을 살피는 과정에서 모든 종교가 지닌 공통된 특징을 알 수 있다.

▶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를 잉태한 종교, 그 안에서 들여다보는 종교인의 삶!

‘현생의 삶을 다하고 나면 죽음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 인간의 힘으로는 풀 수 없는 이 사후세계에 대한 의문은 항상 신과 종교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으로 연결되곤 한다. 그리고 각기 다른 그 믿음의 기반이 되는 종교는 그 신앙인들의 삶에 그대로 투영되어 다채로운 문화를 이루어왔다. 세계 5대 종교의 확산 과정을 추적하는 이 책은 각 종교가 탄생한 땅에서 출발해 그것을 배태한 그 지역의 문화적 특성도 살펴본다. 종교는 신의 안내를 인지한 사람들에 의해 전파되고, 진화하는 환경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속에서 발전해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람 부는 대초원에서, 밀림과 메마른 사막에서, 시골이나 화려한 도시에서, 사람들은 최고의 존재인 신을 향해 최선을 다해 예배한다. 어떤 이들에게 종교는 척박한 환경에서 삶을 일구어나가는 생의 궁극적 목표이자 자신의 모든 것이기도 하다. 놀라운 점은, 자연환경과 정치적 상황의 차이, 추종자들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종교에는 본질적인 공통의 요소들이 있다는 것이다. 종교적 신념은 참다운 이타주의자로 행동하도록 촉구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손을 내밀게 한다는 점이 그러하다. 종교는 인간의 경험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고, 종교인들에게 기도는 물리적인 상황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는 것이다.

▶ 다채로운 도판으로 생생하게 전해지는 여러 종교의 색채들과 경이로움!

세계의 5대 종교, 그 위대한 신앙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연대기적 파노라마를 선보이는 『세계의 종교?신이 사는 곳, 순례자들이 걷는 곳』은 각 종교의 가르침에서 드러나는 성스러움이 지닌 다양한 측면과 본질적인 요소들을 조명한다. 이는 보다 높은 존재에 대한 믿음,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에게 응답하는 자애로운 행위에 대한 믿음, 사후에 대한 믿음 등이다. 이러한 근본적 특징을 인지함으로써 다른 종교와 사람들을 이해하는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투투 대주교의 프롤로그, 달라이 라마의 에필로그와 함께, 각 분야 자문위원들이 용어와 구성, 현대적인 주제에 대한 접근과 해석을 꼼꼼히 검토한 내용을 담아낸 이 책은 수백여 장의 사진과 지도, 다양한 건축물과 예술품, 경전의 말씀들을 통해 더 생생한 느낌을 전달한다. 각 장에 있는 지도는 해당 종교의 발생지와 주요 유적을 나타내고, 보충 설명은 거룩한 경전들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매 장마다 그 종교의 일상을 담은 글을 덧붙였고, 각 종교의 전문 학자들이 밝힌 현대인의 신앙생활에 대한 견해도 함께 실었다. 복잡한 이해관계와 갈등, 각기 다른 신앙 속에서 분열되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하는 인류의 초상을 보여주는 이 책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에게 나아가는 참다운 길이 무엇인지 모색해보는 경건한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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