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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미안하다·아들아 너는 아느냐
김수현
다차원북스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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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특집극

책소개

목차

일러두기

아버지가 미안하다

제1부
제2부
제3부

아들아 너는 아느냐

제1부
제2부
제3부

저자 소개 1

金秀賢

1943년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1968년 문화방송 개국 7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 극본 현상공모에서 「그해 겨울의 우화」(드라마 제목 [저 눈밭에 사슴이])가 당선되어 데뷔한 이래, 40여 년간에 걸쳐서 50여 편이 넘는 드라마를 집필해오면서 우리나라 방송사에 새로운 차원의 TV극劇문학 세계를 이루어놓았다. ‘김수현 드라마’는 한국인의 삶과 풍속을 꿰뚫어 읽는 작가 특유의 날카롭고도 섬세한 시선, 화려하고도 맛깔스러운 화법과 더불어 시퀀스의 개연성과 탄탄한 구성력으로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
1943년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1968년 문화방송 개국 7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 극본 현상공모에서 「그해 겨울의 우화」(드라마 제목 [저 눈밭에 사슴이])가 당선되어 데뷔한 이래, 40여 년간에 걸쳐서 50여 편이 넘는 드라마를 집필해오면서 우리나라 방송사에 새로운 차원의 TV극劇문학 세계를 이루어놓았다.

‘김수현 드라마’는 한국인의 삶과 풍속을 꿰뚫어 읽는 작가 특유의 날카롭고도 섬세한 시선, 화려하고도 맛깔스러운 화법과 더불어 시퀀스의 개연성과 탄탄한 구성력으로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한편,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끝없는 천착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대중성과 더불어 문학성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작가 김수현의 주요 작품으로는 [인생은 아름다워](2010), [엄마가 뿔났다](2008) [사랑과 야망](1987, 리메이크 2006), [부모님 전상서](2004~5), [완전한 사랑](2003), [불꽃](2000), [청춘의 덫](1978, 리메이크 1999), [목욕탕집 남자들](1995~6), [어디로 가나](1992), [사랑이 뭐길래](1991~2), [사랑과 진실](1984~5), [신부일기](1975~6), [강남가족](1974), [새엄마](1972~3) 외에도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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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10g | 148*210*30mm
ISBN13
9788996722182

출판사 리뷰

『아버지가 미안하다』(3부작)
TV조선 설날특집 3부작
2012년 1월 23일 TV조선 방영(권혁찬 연출)


환경미화원으로 정년퇴직한 뒤 퀵서비스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 중국집 배달 소년에서부터 공사판 잡부, 벽돌공, 미장공 등등의 직업을 거치면서도 60대 초반까지 남에게 신세지지 않고 소박하고 꿋꿋하게 살아왔다. 자녀들도 나름대로 잘 성장했지만, 이기적인 아들딸과 어딘지 모르게 어긋나기만 하는
우리 시대 슬픈 아버지의 모습…. 왜 아버지는 미안한가?

김수현 드라마는 대본만으로도 눈물이 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희경 - (오버랩) 우리 아버지 시청 공무원이었다 그랬었어.
용만 - (딸 보고)
모두 - (희숙만 알고 있는 사실. 시선 희경에게)
희경(E) - 말 통하고 능력 있고 매너 좋구… 괜찮아서 어떻게 잘해볼려구. (그랬어) 우리 아버지… 그 소릴 어떻게 해. 지금도 퀵배달 한다 소릴 어떻게 해. 그런데
희경 - 자기 집에서 환영은 안 하겠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싶다 그래서… (얘기했어/바꿔서) 사실은 공무원 아니었다 털어놨어. 끝까지 사기칠 순 없잖아. 언제 들통나도 날 텐데.
동수 - 직업에 귀천 없어!! 왜 거짓말을 해애. (좀 올라서)
희경 - 머리로는 나도 그래. 끊임없이 세뇌시켜. 우리끼리는 우리 아버지 안 부끄러워. 그런데 솔직히 다른 사람한텐 아버지/감추고 싶어. 쭈욱 그랬어.

동식 - 궁색하지 않을 만큼 제가 보조해드릴께요.
동수 - 얼마나.
동식 - (힐끗)
동수 - 구체적인 액수가 나와야지 궁색하지 않을 만큼이 얼마? 막연하잖아…
동식 - 적금 내가 붓고 생활비 내노면 되잖아.
동수 - 그렇지 최소한 그건 보장돼야지. 그런데 형수님 결재 받은 거요?
동식 - 내가 해.
동수 - 형 꼼짝 못하잖아.
용만 - 동수야. (나무라는)
동수 - 네에…
용만 - (그러지 말라는 눈짓)
동수 - (알았어요)
동식(E) - (동수 위에) 솔직히 저요…
동식 - 아버지 저희 사무실에 나타나실까봐… 신경 쓰여요…
용만 - (보고) …
순주 - (보고) …
동수ㆍ경애 - (보는)
희숙ㆍ희경 - … (보는)
희경 - 나두 그래…
동수ㆍ경애ㆍ희숙 - (시선 내리고 / 이해할 수 있다)
순주 -(희경에게 고개 돌아가는)
희경 - 같이들 점심 먹으러 나가는데 퀵 오토바이 보이면 덜컥 그러고…
순주 - (고개 남편에게) …
용만 - (시선 내리고) 그건… 그건 걱정 안 해도 돼… 아직 늬들 회사 갈 일 배당받은 적 없지만, 받아도 내가 피하면 돼.

- 『아버지가 미안하다』 본문 중에서

『아들아 너는 아느냐』(3부작)
SBS 창사 특집극
1999년 11월 14일 SBS방영(곽영범 연출)


뇌사자의 장기기증 문제가 사회문제로 등장하면서 뇌사자의 가족들이 기증을 하기까지 겪게 되는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간다. 단란한 한 가족에게 어느 날 몰아닥친 비극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부모의 심정,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을 위해 또 아들이 꼭 그렇게 동의한다고 확신하고 결정하는 장기기증 과정의 생생한 모습이 보여진다.

아빠 - 눈 못 뜬대요.
조모 - ? …
아빠 - 영원히요… 장수 간대요…
조모 - (충격으로 / 표정 변화가 있을 필요는 없음 / 입술만 달싹거리는) …
아빠 - 벌써… 간 거래요 어머니. … 저기 저 산소호흡기루 어거지루 붙잡아놓구 있는 거래요. 저것만 떼면 그냥… 끝 / 끝이래요.
조모 - (아들 옷자락 움켜잡으며) 그래서 저거 떼라 그랬냐? (천부당만부당)
아빠 - 엄마.
조모 - (오버랩) 떼랬어?
아빠 - 마지막까지 안 떼요. 그냥 둘 거예요.
조모 - … 쓸데없는 생각 마라… 장수 일어난다… 눈 번쩍 뜨구 할머니 / 나 부르며 일어날겨…
아빠 - … (보며)
조모 - 일어날겨 일어날겨… (침대의 장수 다리 잡아 흔들면서) 이눔아 얼른 눈 떠! / 눈 좀 떠 보라구우우우!
엄마 - 흐윽 / (가슴이 막혀서 숨 끌어들이는) …

- 『아들아 너는 아느냐』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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