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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와 냐옹 씨가 도착한 곳은 어두컴컴한 창고였어요.
“냐옹 씨, 좀 멋진 장소로 이동할 순 없어요?” 소라는 옷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며 투덜거렸어요. “이 창고는 보통 창고가 아니란다. 쉿, 여긴 보물 창고야.” 보물이라는 말을 듣고 소라는 창고 안을 두리번거렸어요.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번쩍이는 금관이나 보석은커녕 보물을 넣어 둘 만한 상자조차 찾을 수 없었어요. “도대체 보물이 어디 있다는 거예요? 커다란 책꽂이에 책처럼 네모난 나무판만 잔뜩 꽂혀 있는데…….” “저 나무판이 바로 보물이야.” “저게요?” “그냥 나무판이 아니라 팔만대장경판이란다. 대장경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록한 책이고, 대장경판은 대장경을 인쇄하기 위해 글씨를 새겨 넣은 나무판을 말해.” --- p.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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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궁금이 소라와 마법사 고양이 냐옹 씨의 고려 여행!
우연히 만난 마법사 고양이 냐옹 씨와 역사 여행을 떠나게 된 소라는 냐옹 씨 목에 매달린 방울을 흔들어 시간 여행을 하지만 항상 예상이 되지 않는 착지로 고생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여행은 더욱 흥미진진하고 새롭고 머릿속에 오래 남는 법! 소라와 냐옹 씨는 화살이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전쟁터 한복판에 떨어지기도 하고, 외국 상인들이 분주하게 오가는 거리에 도착하기도 하고, 불현듯 파리의 국립도서관에 도착하기도 하지요. 말하는 고양이와 함께 다니는 소라는 늘 사람들의 수상한 눈초리를 받아요. 하지만 역사 박사 냐옹 씨가 옆에 있기에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답니다! 이번에 소라와 냐옹 씨가 여행하는 나라는 고려예요. 고려는 고구려의 뒤를 잇는 나라라는 이름답게 고구려가 차지하던 옛 땅을 되찾으려는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어요. 주변 여러 나라들의 침입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용기와 슬기로 이를 잘 이겨내며 세계에 자랑할 만한 뛰어난 기술과 문화를 꽃피운 나라예요. 그럼, 고려 시대에는 어떤 인물들이 활약을 펼쳤는지, 어떤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지 소라와 냐옹 씨의 아슬아슬하고 신 나는 여행에 함께해 볼까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보량과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 초등 저학년에게 필요한 정보량을 파악해 본문 안에 간단한 팁을 넣어 추가 정보를 줍니다. 또한 간간히 깊이보기 코너를 넣어 조금 더 살펴볼 부분을 깊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본문 전 페이지에 걸친 시원시원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그림 안에 들어 있는 말풍선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서, 저학년의 이해 수준에 맞춘 첫 역사도서로 안성맞춤인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