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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하는 소리와 함께 소라와 냐옹 씨는 다시 바닥에 떨어졌어요. 이번에도 조금 불안하게 착지했지만 다행히 엉덩방아는 찧지 않았어요. 둘이 도착한 곳은 어떤 마을이었어요. 풀로 엮은 집들이 죽 늘어서 있고 멀리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여긴 어디에요?” 소라가 묻자 냐옹 씨가 허리를 쭉 펴면서 말했어요. “여긴 조선이야.” “조선이오?” “그래. 단군 할아버지가 세운 우리 민족 첫 번째 나라 조선이지.” “어? 다른 조선도 있잖아요? 이성계 할아버지가 세운 조선!” “호, 제법인걸. 맞아. 그래서 헷갈리지 말라고 단군 할아버지가 세운 첫 번째 조선 앞에 옛 고(')자를 넣어 고조선이라고 해.” “아, 그래서 고조선이구나.” --- pp.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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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을 떠난 역사 궁금이 소라와 마법사 고양이 냐옹 씨!
우연히 만난 마법사 고양이 냐옹 씨와 역사 여행을 떠나게 된 소라는 냐옹 씨 목에 매달린 방울을 흔들어 시간여행을 하지만 항상 예상이 안 되는 착지로 고생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여행은 더욱 흥미진진하고 새롭고 머릿속에 오래 남는 법! 소라는 엉덩방아를 찧기도 하고 추위에 떨기도 하고, 누각 꼭대기에 대롱대롱 매달리기도 하면서 역사적 현장의 생생함을 체험합니다. 냐옹 씨는 자신이 큰소리친 것처럼 주몽이나 광개토대왕, 진흥왕 등 역사적 위대한 인물들과 친분이 두텁답니다. 한편 소라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무령왕릉 안에 들어가 백제왕들의 유물에 눈이 휘둥그레지기도 하고, 일본 고류사에 가서, 우리나라에서 건너와 일본 국보 제1호인 소나무로 만든 미륵보살반가사유상도 살펴보며 중국과 한국과 일본 사이의 문화교류에 대해서도 배우고 다른 문화에 영향을 끼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얻게 됩니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보량과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 초등 저학년에게 필요한 정보량을 파악해 본문 안에 간단한 팁을 넣어 추가 정보를 줍니다. 또한 간간히 깊이알기 코너를 넣어 조금 더 살펴볼 부분을 깊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본문 전 페이지에 걸친 시원시원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그림 안에 들어 있는 말풍선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서, 저학년의 이해 수준에 맞춘 첫 역사도서로 안성맞춤인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