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우리 소리 우습게 보지 말라
테이프 1포함
가격
8,000
10 7,200
YES포인트?
4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발문/우리 문화에 몰아닥친 김준호 손심심 신드롬…/주강현
■길닦음/팔도가 내 집이요, 나는 잡놈이다/김준호

<1. 문화 줏대를 세우자>
1. 음식문화에서 소리가 나온다
2. 삭은 맛, 익은 맛의 우리 문화
3. 우리 삶 속에 파고든 우리 문화

<2. 우리 소리는 힘이 세다>
1. 센박으로 시작하는 우리 소리
2. 우리 음악이 걸어온길
3. 이제는 우리 장단에 춤추자

■뒷풀이/우리들 곁에 살아 있는 소리로


저자 소개 2

1963년 경남 사천·삼천포 생. 김준호는 ‘공부하다 죽어라’를 평생 신조로 삼고 틈만 나면 굿판, 역사판, 그리고 삶판을 떠돌며 풍속을 배우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인이다. 18세부터 김수악 명인을 은사로 장고, 북, 꽹과리, 판소리, 구음을 배웠고 문장원, 양극수, 양극노, 허종복, 한승호, 유영례, 한윤영, 김병하, 임순이, 김말수 명인에게 동래상여소리, 지신풀이, 고성상여소리, 서편소리, 들소리, 가산중타령, 정선아라리, 밀양아리랑, 어산영 등을 배웠다. 그리고 부산대에서 구비 문학과 민속학을 공부했다. 음악과 문학의 양수겸장을 하다 보니 제대로 하는 것은 없고, 늘
1963년 경남 사천·삼천포 생. 김준호는 ‘공부하다 죽어라’를 평생 신조로 삼고 틈만 나면 굿판, 역사판, 그리고 삶판을 떠돌며 풍속을 배우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인이다. 18세부터 김수악 명인을 은사로 장고, 북, 꽹과리, 판소리, 구음을 배웠고 문장원, 양극수, 양극노, 허종복, 한승호, 유영례, 한윤영, 김병하, 임순이, 김말수 명인에게 동래상여소리, 지신풀이, 고성상여소리, 서편소리, 들소리, 가산중타령, 정선아라리, 밀양아리랑, 어산영 등을 배웠다. 그리고 부산대에서 구비 문학과 민속학을 공부했다. 음악과 문학의 양수겸장을 하다 보니 제대로 하는 것은 없고, 늘 변방에서 겉돌다가, 단지 보고 들은 것을 잘 기록하는 습관 하나 때문에 97년 ‘MBC 우리 소리 우습게 보지 말라’라는 방송 강연으로 세인의 이목을 끌었다. 다수의 방송 및 기업과 사회단체에서 전통문화 강좌를 하였으며 『바늘 같은 몸에다가 황소 같은 짐을 지고』, 『미역국에 밥 한 그릇』 등 다수를 집필하였고, 인문학 강좌나 방송에 한 번씩 얼굴을 비친다.

김준호의 다른 상품

1963년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 생. 17세부터 문장원, 양극수, 김동원 명무를 은사로 동래양반춤, 동래할미춤, 동래학춤을 시작했다. 그 후 김수악, 한영숙, 이매방, 하보경, 김희상 명무에게 전통굿거리춤, 승무, 살풀이춤, 밀양양반춤, 동래두꺼비춤 등을 배웠다. 또 타고난 눈썰미와 손재주가 좋아 동래야류의 천재동 명인에게 탈 제작, 토우 만들기, 민속화 그리기를 배웠다. 20세부터 부산시립무용단에서 활동하다가 동아대에서 한국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88. 동아국악콩쿨 은상을 수상하였다. 일머리가 있어 고향 남해 다랭이마을을 CNN이 선정한 추천 여행지에 들 정도의 유명 관광지로
1963년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 생. 17세부터 문장원, 양극수, 김동원 명무를 은사로 동래양반춤, 동래할미춤, 동래학춤을 시작했다. 그 후 김수악, 한영숙, 이매방, 하보경, 김희상 명무에게 전통굿거리춤, 승무, 살풀이춤, 밀양양반춤, 동래두꺼비춤 등을 배웠다. 또 타고난 눈썰미와 손재주가 좋아 동래야류의 천재동 명인에게 탈 제작, 토우 만들기, 민속화 그리기를 배웠다. 20세부터 부산시립무용단에서 활동하다가 동아대에서 한국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88. 동아국악콩쿨 은상을 수상하였다. 일머리가 있어 고향 남해 다랭이마을을 CNN이 선정한 추천 여행지에 들 정도의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탈춤과 민속춤에 45년을 매달려 어린이 교육, 사회 교육에 앞장서며,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우리 춤을 알리는 데 헌신하고 있다. 현재 (사)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 회장직을 맡고 있고, (사)문장원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재)대용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손심심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1350012

책 속으로

유명한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가 1960년 우리나라에 관광을 왔다. 경주엘 갔는데 불국사를 구경하고 나와서도 별 감흥이 없다. 그런데 한식집에 가서 밥을 먹다가 갑자기 옆자리 다섯 살 짜리 꼬마가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는 동작을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저건 서커스야!' 하고 고함을 질렀다. 우리 민족의 가능성이 바로 여기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힘이다. 세계에서 우리밖에 못하는 것이 바로 한 손에 숟가락과 젓가락 두 개를 들고 밥 먹는 것이다.

일본, 중국 사람들은 밥을 먹는 도중에라도 솓가락을 쓰지 않을 때는 꼭 밥상에 내려놓는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밥 먹는 도중에는 수저를 절대 밥상에 내려놓지 않는다. 국그릇, 밥그릇에 걸어 놓는다. 만약 멋모르고 밥에 내려놓아 버리면 며느리가 들어와서 '아버님 진지 많이 드셨습니까' 하고 밥상을 내가 버린다. 밥 다 먹었다는 표시가 숟가락을 밥상에 내려놓는 것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제삿날 나타나서 밥 위에 꽂아 놓고 딴 일 보지 절대 밥상에 내려놓지 않는다.

펄벅 여사를 감동시킨 동작은 바로 이것이었다. 다섯 살짜리 꼬마가 젖가락을 가지고 번개같이 동글동글한 콩알을 콕 집어서는 입에 쏙 넣는 것이다. 젓가락질 한 번만에 콩을 집어 먹을 수 있는 민족은 결코 흔하지 않다. 우린 심지어 국물에 빠져 있는 머리카락 한 올조차도 젓가락으로 건져낼 수 있다.

--- pp. 58-59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대단히 많은 종류의 문화가 있다. 문화중에서 제일 생명력이 끈질긴 게 뭐냐면 음식 문화다. 음식 문화는 모든게 다 변하고 나서도 변하지 않는 문화의 최루 보루다. 우리 음식 문화를 보자. 끈질긴 것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우리 민족은 음식 문화에서도 마찬가지다.
해외 여행을 가는 한국 사람을 보면 재미있는 광경이 있다. 어디를 가든 우리 음식을 죽어라고 꼭 싸가지고 다닌다. 멸치, 고추장은 기본이다. 이게 안되면 하다못해 김이라도 꼭 가지고 간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목적지에 닿아 비행기에 트랩을 내릴 때 쯤에 알맞게 익도록 집에서부터 새 김치를 담아 가지고 가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젓갈까지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 젓갈통은 램으로 한 스무 겹 정도 둘러싸도 냄새를 완전히 막지 못한다. 공항의 마약수사견은 평생 처음으로 맡는 희한한 젓갈 냄새에 마구 짖어 대면서 난리를 피운다. 개는 가방을 물어뜯고 가방 주인인 한국 사람은 겁에 질려 벽에 딱 달라붙어 있다. 미국 공항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이처럼 끈질긴 음식 문화를 지닌 우리 민족은 특히 어떤 맛을 즐기는가? 익은 맛, 삭은 맛이다.
우리 한국의 3대 음식을 들어 보면 김치, 장, 그리고 젓갈이다. 이 세가지의 공통적인 것이 뭐냐면 익은 맛, 삭은 맛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중략-----

우리 음악도 익은 맛, 삭은 맛을 요구한다. 다섯 살짜리 꼬마가 노래하는 것은 악보와 똑같다. 그런데 칠순 할아버지가 노래하는 것은 악보하고 똑같으면서도 맛이 다르다. 음아그이 맛이 달라지는 것이다.

아이구 아이구 내 신세야
박복한 내 팔자야…

같은 노래라 해도 인생의 깊은 맛을 모르는 다섯 살 꼬마는 새된 소리가 나지만, 칠순 할아버지에게는 구성진 가락이 흘러나온다. 멜로디는 똑같지만 맛이 다르다. 꼬마의 노래가 풋풋한 풋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는 김치라면 할아버지의 노래는 이고 익어 완전히 삭은 김치다.


---p. 69~73

리뷰/한줄평1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