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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편집부 판권지 책제목 속표지 엮는 글 1부 이별 CHAPTER1│이별노래 CHAPTER2│버려진 사랑의 기록 CHAPTER3│홀로 왼 사랑 홀로 된 이별 CHAPTER4│사랑이 지나간 길 CHAPTER5│내 창가로 지는 별 CHAPTER6│그녀의 그림자 숨결 손짓 하나 CHAPTER7│낯선 연인들 CHAPTER8│지울 수 없는 흔적 2부 버려진 사랑의 기록 CHAPTER1│이 그리움의 아픔들 CHAPTER2│여자와 남자가 이루는 풍경 CHAPTER3│사랑, 내 마음을 여는 신비한 빛깔 CHAPTER4│사랑하라, 희망없이 사랑하라 CHAPTER5│내 사랑의 기나긴 그림자 CHAPTER6│내 사랑을 위해 주어진 이름 CHAPTER7│기다림도 사랑일 수 있다면 CHAPTER8│한없이 낮은 속삭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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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달콤함과 쓰디쓴 진실을 전부 담은 책
아마 사랑을 앓아 본 이들은 알 것입니다. 그 쓸쓸하고 막막하며 덧없는 사랑을. 사랑에 빠진 연인들, 그들은 이미 알까요? 이 넓은 세상이 모두 내 것이었다가 한순간, 동냥을 구걸하다 차가운 거리로 내동댕이쳐진 걸인처럼 곤두박질치곤 하는 사랑의 법칙을 말입니다. 그러한 법칙에 선택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겐 결코 사랑을 선택할 자유의지가 없으니까요. 사랑이 우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덫에 걸려들고 말지요. 어쩔 수 없이. 이 운명에는 예외가 없어요. 그러나 용기 있는 사람들에게 이 법칙은 장애가 되지 못합니다. 그들은 두려움을 모릅니다. 그들의 사랑은 너무도 어리석어서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예정된 길 같은…….좀처럼 사랑을 믿을 수 없는 가공할 시대에 여기 한데 모인 맑은 사랑들이 한낱 파지로 흩어져 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감히 바라건대, 이 이야기들이 어지럽고 부조리한 우리 세상에 다름 아닌 사랑으로 하나하나 피어나서 그 생명력을 획득할 수 있게 되기를. 그리하여 불감증 시대에 사랑의 가슴이 따뜻하게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랑들을 한데 엮은 것입니다. 아무래도 그 선별에 있어서 편협하고 외곬인 면이 눈에 띌 것입니다. 또 다분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취사선택한 탓에 공감하지 못하는 구절들도 있을 것임을 고백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수많은 이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러나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이별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위대한 사랑의 정신에 관해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역설의 미학’을 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빛나고 가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랑’인 까닭에서입니다. 부디 사랑하시기를 사랑하고 남은 재가 차디찬 이별의 모습일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