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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첫 번째 만남 사람 만남과 차 맛남의 다산 정약용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두 번째 만남 만남으로 만들어진 추사체의 김정희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세한연후, 인생은 비로소 참에 이른다 세 번째 만남 시대의 풍운아 김옥균의 만남과 관계성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지혜 나누는 삶의 공동체, 우리 시대 사랑방이 필요하다 네 번째 만남 인격적 만남의 신사 도산 안창호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시대를 읽는 안목의 지도자, 도산 다섯 번째 만남 만남의 뜻을 찾고 만남의 신의 지킨 백범 김구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이룬 것보다 살아온 것이 남는다 여섯 번째 만남 풍자와 해학으로 어두운 시대를 만난 월남 이상재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일곱 번째 만남 새 시대를 밝히는 만남 김약연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역사의 현장에서 들리는 역사의 음성들 여덟 번째 만남 오래된 길에서 새롭게 만나는 윤동주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친구야, 이젠 내가 대신 살아주마 아홉 번째 만남 성서와 조선을 사랑한 김교신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Between & Beyond, 역사 그 너머를 위한 움직임 열 번째 만남 똥이 별이 되는 만남 권정생 map 이제 만나러 갑니다! column 만남의 결이 모여 무늬가 되고 역사의 숨결이 된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역사인물 관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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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은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군신관계를 넘어 정신적으로 교감을 이루었지만, 언제나 정도를 지키며 오랜 관계를 유지했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와 차로 인연을 맺어 40년 넘는 세월 동안 변하지 않은 우정을 지켰다. 추사가 출세가도를 달릴 때나 유배로 힘든 시절을 보낼 때도 초의 선사는 언제나 그의 곁에서 함께했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은 박규수의 사랑방이 있었기에 수많은 개화파 동지들을 만나 교류하며 세상의 변화를 꿈꿀 수 있었다. [서시]의 윤동주는 송몽규와 문익환 등 간도의 명동마을에서 나고 자라,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교류했다. 서로에 대한 열등감도, 격려도 그들에겐 삶을 지탱하는 힘이었다. 동화작가 권정생은 아동문학가 이오덕과 한 번의 만남으로 서로의 진심을 알고 30년간 만남을 이어갔다. 어떤 보상과 대가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이어간 그들의 만남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전해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도 만남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만남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면 위대한 인물뿐 아니라 그들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선명해진다”며, “어느 위대한 인물도 역사 속에 홀로 서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세상을 바꾼 한국사 역사인물 10인의 만남》은 그들이 일으킨 역사 이야기이면서, 그들과 함께 역사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다. ‘만남’이라는 연결고리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만들어낸 것이다. 각장 말미에는 저자가 20년간 역사탐방을 했던 역사인물의 답사지를 지도와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각장마다 수록된 ‘칼럼’은, 우리는 역사에서 만남이란 어떤 의미인지 되새길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척박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특별하다. 역사인물을 통해 그들에게 사람이란 어떤 의미인지, 그 만남이 어떤 삶을 살게 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질곡의 우리 역사 속에서 생동했던 만남과 교류의 현장을 이 책 한 권을 통해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