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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_아침을 여는 Reader, 창원의 Leader!
들어가는 글_책을 만나다 1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변화” 1. 임정아_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2. 박선희_책 읽는 우리 가족 3. 김종무_불평과 불만이 사라지다 4. 우선영_대화의 수준이 달라지다 5. 김정은_중독에서 벗어나다 2장. 다시 시작하는 인생, “치유” 1. 백미_상처를 치유하다 2. 이소연_상위 1%의 삶 3. 이은희_견디는 힘 4. 이정선_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 3장. 나를 만드는 힘, “습관” 1. 박효경_생각하는 힘 2. 김두정_감사하고 만족하는 습관 3. 문지영_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 4. 성유진_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5. 한지선_책 읽는 아이, 독서육아 4장. 한 걸음 나아가는, “성장” 1. 임채선_마음 따뜻한 날 2. 박혜진_타인의 삶에서 배우다 3. 김도유_읽고, 생각하고, 성장하다 4. 김규동_고정관념을 깨트리다 5. 박혜정_더 깊게 더 넓게 마치는 글_책 읽기를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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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5_ 가장 소리 높여 떠들던 텔레비전이 사라지고 책장 넘기는 소리가 거실을 채웠다. 각자가 마음에 드는 부분을 밑줄 그어 서로 공유하기도 하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도 하며, 친절하게 답변해주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자리 잡혀 지금은 어떤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책을 본다.
어느 날 저녁, 잠을 자려고 자리에 누웠는데 딸아이가 물었다. “엄마는 언제가 가장 행복해?” “음…… 책 읽는 시간? 음악 들으며 낙서할 때……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나는 요즘이 가장 행복해.” “왜 요즘이 가장 행복할까?” “요즘은 엄마 얼굴도 자주 보고, 엄마가 우리 이야기를 잘 들어주니까.” 그렇다. 예전에 나는 늘 바쁘다는 핑계로 짜증을 냈고, 아이가 학교 이야기나 친구 이야기를 하면, “그래서 결론이 뭔데?”라며 말허리를 자르는 엄마였다. p. 82~83_ 엄마의 집게손가락과 외삼촌의 기적의 도서관 이야기며 아팠던 기억들을 책을 통해 이겨내고 치유할 수 있었다 하니 고등학교 3년을 보내면서 상처 입었던 기억들을 끄집어내고 엄마가 사다준 책을 통하여 분노와 좌절을 알아차리고 버텼다 한다. 아들의 고등학교 3년은 책 한 권 분량은 족히 나올 만큼 파란만장했다. 철저하게 자신을 외골수로 무장했던 3년이 지났을 때 아들만큼 성장한 엄마가 되어 있었다. 며칠 전 아들의 책상 서랍에서 한 통의 편지를 발견했다. 한 편의 시와 그림이 있는 편지 봉투였다. 유채밭의 봄날이 노랗게 물든 사진에 시가 있는 그림을 오려 붙여서 보냈었다. 그 편지는 봄 길을 노래하는 시 구절을 선택했고 때맞추어 아들의 마음을 토닥일 만큼 충분한 감동을 주었다. 아들의 답장도 받아 보았다. 엄마와 아들의 편지 주고받기를 실천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p. 198~199_ 살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시련들을 겪고서야 하나씩 배우고 실수와 실패를 줄여간다. 그렇지만 이런 시행착오들은 너무 많은 시간과 정신적, 물질적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러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지혜를 배운다는 말들을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는 선생님들로부터, 또 수많은 구루들로부터 들었던 내용이지만 직접 와 닿지 않았다. 그렇지만 살면서 부딪치는 수많은 시련들을 겪은 후 뒤늦게 책을 읽어보니 소설에서 혹은 고전에서 그 해결 방법들이 있지 않은가? 정말 놀라웠다. 난 왜 이제야 그런 진리를 깨달은 것일까? 학창 시절, 교과서 밑에 만화책이나 ‘하이틴 로맨스’라는 소설책을 숨겨서 읽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나는 그런 책조차도 읽지 않았다. 학교에서 과제로 내준 세계문학ㆍ한국문학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시간과 주기적으로 다가오는 백일장이나 글짓기 행사가 있는 날에는 학교를 가기가 싫을 정도였다. 그런 내가 책을 읽으면서 기쁨을 느끼고 책 읽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질 줄이야. 책을 읽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같은 사건을 두고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보는구나’ 등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힘도 길러진 듯하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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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변하다
“어릴 적부터 나는 책을 좋아하지 않았다. 심지어 만화책조차 읽지 않았다. 우연히 창원에서 독서 모임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귀가 솔깃했다.”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 마땅한 대답이 없어 독서라고 대답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사실상 취미가 없다는 뜻이지만 실제로 독서는 만만한 취미가 아니다. 책을 읽는 것, 그것도 꾸준히 읽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해냈을 때 얻는 보람은 결코 작지 않다. 2016년부터 창원에서 “아침을 여는 Reader, 창원의 Leader!”라는 슬로건을 걸고 월 2회 격주로 토요일 아침 7시에 독서포럼 ‘창원 나비’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주말 아침에 모여 책을 읽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창원 나비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이 변하고 그것을 본 가족들까지 변하는 기쁨을 누렸다. 《책으로 날다》는 그런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스무 명 창원 나비들의 경험담을 모은 책이다. 책으로 치유받다 “또 다시 내가 책을 찾게 된 건 우연한 계기였다. 내 능력으로 안 되는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다시 기가 찬 답이 필요해졌을 즈음 책은 그렇게 내게 왔다. 그리고 분명 답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흔한 표현이지만 정작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책을 읽기란 쉽지 않다. 가뜩이나 심란한데 평소에도 읽지 않던 책 속의 글자가 눈에 들어올 리 없지 않은가? 하지만 정말 책 속에는 길이 있다. 이 책에는 그런 대표적인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우연히 혹은 억지로라도 읽은 글 한 줄에서 위로를 받고, 꾸준한 독서를 통해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독서가 주는 치유의 힘이다. 그저 뻔하디뻔한 좋은 말이 아니라 나보다 앞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그것을 이겨낸 사람의 삶을 책을 통해 간접 체험함으로써, 공감과 위로를 얻는 것이다. 책을 통한 치유의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의 글들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 읽는 습관을 가지다 “읽은 책의 내용을 잊어버려도 괜찮다. 좋은 생각을 담고 있는 책이라면 당신의 마음에 좋은 영향을 받았을 테니까. 좋은 지식을 다룬 책이라면 지식의 넓이가 확장되었을 테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는 성장하고 있을 테니까.” 독서의 열매를 제대로 맛보려면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책을 잘 읽지 않는 것만큼 많이 읽는 것도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나는 단순히 문자 중독이 아닐까? 그저 책을 여러 권 읽은 것 자체에 만족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읽은 책의 내용을 모두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때로는 아주 감명 깊게 읽은 책조차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 나름의 독서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메모나 필사를 하는 것도 방법이고, 후기나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도 좋다. 적극적으로 독서 일기를 쓸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책 읽는 즐거움 자체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설혹 읽은 책의 내용을 다 잊어버려도 마음속 깊은 곳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독서 습관을 통해 도움을 받으면서도 독서의 즐거움은 여전하기를 기대한다. 책으로 성장하다 “새롭게 만난 터널은 바로 독서통신 교육이었다. 책을 읽고 일정한 과제만 제출하면 공짜로 책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회사 업무는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한 달에 한 권씩 책 쌓이는 재미에 홀려 처음에는 자기 계발서와 리더십 같은 책들을 읽었으나 더 읽을 책이 없었다.” 많은 책을 읽으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통해 식견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책을 많이 읽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은 솔직히 읽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서의 묘미가 여기에 있다. 우선 자신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부터 꾸준히 읽다 보면 점점 더 다른 책도 읽고 싶게 된다. 비슷한 종류의 책을 다 읽어 더 읽을 책이 없어지면 더 어려운 책에 도전하게 되고, 그 결과 독서의 폭이 넓어지고 깊이가 깊어지는 것이다. 독서의 수준이 성장하고 그에 따라 안목도 성장하니 삶이 변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듯 《책으로 날다》는 왜 ‘나비’라는 도서 모임이 ‘나로부터 비롯된 변화’의 줄임말인 알 수 있는 책이다. 책으로 변하고, 치유받고, 습관을 가지고, 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참된 즐거움을 느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