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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조 [그리운 임을 기다리며]
어져 내 일이야_우리는 어차피 헤어질 운명|동짓달 기나긴 밤을_가장 긴 밤을 당신과 함께|마음이 어린 후이니_바람 소리가 당신이 오는 소리 같습니다|묏버들 가려 꺾어_버드나무에 담은 그리운 마음|이화우 흩뿌릴 때_이별의 봄,그리움의 가을|반중 조홍감이_붉은 홍시를 보니 어머니가 떠오르네|벽사창 밖이 어른어른하거늘_당신은 달 그림자처럼 오는군요 2. 시조 [고려 유신들의 노래] 구름이 무심탄 말이_구름이 나쁜 뜻을 품어|까마귀 싸우는 골에_한 마리 고고한 학, 정몽주의 죽음|백설이 잦아진 곳에_고려의 국운이 지는 해처럼 다하네|눈 맞아 휘어진 대에_대나무처럼 푸른 선비의 절개|흥망이 유수하니_잡초만 남은 고려의 궁궐터|간 밤의 울던 여울_어린 왕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다|청강에 비 듣는 소리_청나라에 복수를 다짐하며 3. 시조 [자연이 가장 좋은 친구로다] 강호사시가_강호가도의 정석을 보여주다|추강에 밤이 드니_빈 배에 달빛만이 가득하네|만흥_속세의 즐거움은 자연의 흥보다 못하다|어부사시사_한가로운 어부 생활의 흥취|오우가_내 벗이 몇인가 하니,수석과 송죽이라 4. 시조 [풍자와 해학의 민족] 재 너머 성권롱 집에_잘 익은 술을 얼른 맛보고 싶어라|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_세상에 나쁜 개는 없잖아요|발가벗은 아이들이_서로 속고 속이는 세상살이|두꺼비 파리를 물고_더 가진 자들이 갑질하는 세상 5. 민요 시집살이요_시집살이 개집살이 6. 두시언해 춘망_중국 최고의 시인이 지켜 본 전쟁의 비극|강촌_두보가 간절히 원했던 평화로운 풍경|강남봉이구년_사십 년 만에 만난 벗과 젊은 날을 추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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