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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건전지
002. 숟가락 003. 카메라 004. 파리채 005. 콩나물 006. 가면 007. 핸드폰 008. 면봉 009. 테니스공 010. 담배 011. 소주 012. 풍선 013. 당의정 014. 껌 015. 눈사람 016. 우유 017. 이어폰 018. 단풍잎 019. 막대 과자 020. 가위바위보 021. 설탕 022. 달과 태양 023. 회전초밥 024. 컴퓨터 025. 두루마리 026. 컵라면 027. 샤프 028. 붕어빵 029. 돌 030. 칫솔 031. 커피 032. 크리스마스트리 033. 겨울옷 034. 달력 035. 커피와 담배 036. 카세트와 비디오 037. 리모컨 038. 비누 039. 아이스크림 040. 교통카드 041. 깍두기 042. 가래떡 043. 라이터 044. 인삼 045. 손난로 046. 봉투 047. 화장품 048. UFO 049. 태극기 050. 삼겹살 051. 도미노 052. 타이어 053. 자판기 커피와 담배 054. 엘리베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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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같은 사물들의 이야기, 〈넌피플〉
미디어 다음의 대표 웹툰으로 자리 잡은 고리타의 〈넌피플〉! 이 웹툰의 주인공들은 핸드폰, 이어폰, 화장품처럼 우리가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사물들이다. 이렇게 인간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의 사물들이 주인공인 〈넌피플〉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물을 바라보는 고리타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은 〈넌피플〉의 원동력이다. 고리타는 자주 이용하는 만큼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사물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특징을 잡아낸다. 그리고 여기에 인간의 모습을 투사하여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낸다. 콩나물의 잔뿌리를 보며 사람의 다리털을 떠올리는 발칙한 상상력, 뜨거운 컵라면을 보며 환경호르몬을 떠올리는 엉뚱한 발상은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뿐만 아니라 즐거움도 주었다. 매 회 이러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고리타를, 독자들은 ‘천재’라 부른다. ‘천재’가 들려주는 사물들의 인간적인 이야기. 이것이 바로 〈넌피플〉만의 특징이자 인기 비결이다. 피톤치드와 음이온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웃음이 가득 찬 〈넌피플〉!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당신은 고리타식 개그에 중독되어 있을 것이다. 사물들이 들려주는 가슴 찡한 공감툰 〈넌피플〉의 기발한 상상력과 엉뚱한 발상은 독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공감과 감동을 주기도 한다. 카메라와 사진으로 풀어낸 연인들의 이별 장면, 가면으로 풀어낸 현대인들의 고독함, 도미노로 풀어낸 사회적 문제 등은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독자들은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퍽퍽한 현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며 현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한다. 비록 사물들이지만 이들의 삶은 너무나 인간적이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넌피플〉은 마치 옆 집 아저씨처럼 친근한 작가가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우화 같다.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은 많은 이의 가슴을 찡하게 하지만 공감과 위로를 주기도 한다. 〈넌피플 1〉 단행본 속 숨겨진 비화들 단행본으로 출간 된 〈넌피플 1〉에는 깨알 같은 재미가 숨어있다. 바로 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가의 코멘터리이다. 매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에 사물과 관련된 작가의 코멘터리를 수록하여 에피소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사물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에피소드에 대한 여러 해석으로 의견이 분분했던 독자들은 코멘터리를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행본을 꼼꼼히 보다보면 웹툰 〈넌피플〉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 수 있다. 고리타 특유의 유머와 비인간적인 아이디어가 어떤 이유로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나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매 에피소드마다 수록되어 있는 독자들의 댓글은 〈넌피플 1〉의 또 다른 재미이다. 고리타의 개그보다 더 웃기고 생각지 못한 반전 댓글들도 많으니 웃을 준비 단단히 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