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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부문
임정화|EBS 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EBS-TV) 라디오 부문 김은선|최화정의 파워타임(SBS-R) 예능부문 김성원|세상을 바꾸는 퀴즈(MBC-TV) 심사평 교양부문|드라마 부문|라디오 부문|예능 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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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제24회 한국방송작가상 시상식이 있을 무렵, 종합편성방송사 4개사가 개국하여 첫 방송을 내보냈다. 기존의 방송국에 보태어 작가들의 밥상이 더욱 풍요로워졌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밥상이 풍요로워졌다 하더라도 치열한 방송 현실은 작가들을 혹독한 현실로 내몰고 있다. 한국방송작가상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작품들은 엄혹한 방송 현실 속에서 굳건하게 피어난 작가정신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제24회 한국방송작가상 수상작은 교양 부분 임정화 작가의〈학교란 무엇인가〉(EBS-TV), 라디오 부문 김은선 작가의〈최화정의 파워타임〉(SBS-파워FM), 예능 부문 김성원 작가의〈세상을 바꾸는 퀴즈〉(MBC-TV)로 선정되었다. 드라마 부문은 심사위원들의 합의에 의해, 보다 나은 작가상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본 상의 권위를 스스로 지킨다는 비감한 마음으로 올해의 수상작을 내지 않았다. 임정화 작가의〈학교란 무엇인가〉는 “큰 목소리 한번 내지 않고 끊질 길 정도로 조용하게 흘러가는 작품인데 눈을 뗄 수가 없다. 그것을 작가의 치열성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은선 작가의〈최화정의 파워타임〉은 “작가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라디오에서 진행자의 개성을 끊임없이 부각되게 해주며 프로그램의 닻을 잘 운용하는 감각적인 대본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성원 작가의〈세상을 바꾸는 퀴즈〉는 “출연자들이 떼로 나와서 한 프로그램 안에서 춤, 노래, 퀴즈, 웃음, 스타의 일상 등을 소화시키면서 중장년층도 기꺼이 즐기며 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를 만든 작가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수상 이유로 꼽았다. 늘어난 채널 속에 시청률 지상주의는 더욱 작가들의 목을 죄여올 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깨어 있어야 작품도 깨어 있을 수 있다.〈한국방송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치열한 정신으로 방송이 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작가의 혼이며, 2012년 그리고 그 후를 예측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