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이런 나라 물려줘서 정말 미안해
2013 생활민주주의 시대를 여는 F세대 자성론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2주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서문 _ F세대! 니들 대체 누구냐?

제1장 _ 대한민국 ‘허리’가 바뀌었다!
철없는 마흔인가, 자유로운 마흔인가
F세대의 파워에 대한민국이 꿈틀
베이비부머를 뛰어넘는 최다 인구층
■ [여론조사] 가장 영향력 있는 세대 1위 등극
‘일그러진 영웅’ 58년생 vs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70년생
디테일 파워로 그려갈 2013년 체제의 덕목

제2장 _ 잊을 뻔했던 그들, F세대는 누구인가?
보릿고개 넘어 희망의 젖병을 물다
조변석개 교육제도에 멍든 청소년기
어학연수 1세대, 배낭여행 1세대
민주화 막차 타고 탈이념?다양성을 품다
개성 표출과 함께 소비도 미덕인 줄 안 첫 세대
IMF 한파 속 취업재수생으로 사회 첫발
F세대 우먼파워, 고단한 모계사회를 이끌다

제3장 _ 문화와 소통의 도구를 움켜쥐다
F세대 문화 지도, 한류의 서막을 열다
서태지와 함께 자란 문화변혁인자들
‘압구정 오렌지’부터 ‘강남좌파’까지
배용준?봉준호?양현석… 한류 창작의 주인공 되다
아이돌에 환호하는 삼촌?이모 팬도 F세대
■ [여론조사] 책과 여행을 좋아하는 자유인
‘8비트 키드’에서 스마트 시대 주역으로
조중동보다 강한 언로를 개척하다

제4장 _ 분노는 나의 힘
2030년, 70대 갱단의 세력다툼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할 평생노동 세대
“2030년에는 자식?손자와 경쟁할지도”
이기적 경쟁 속 사교육 키운 선배들 밉다
‘맞벌이 기본’, 그래도 부채가 더 많다
■ [여론조사] “문제는 양극화” 99% 시위 지지
■ [여론조사] 개인연금 의무화 시대 “가장 큰 고민은 노후”
■ [여론조사] 한미 FTA “원안대로 찬성” 19%
■ [여론조사] “나 진보” 45%, 보수 21%
■ [여론조사] “두고 보자, 이 난맥상” 대선 지지 성향 여 3:7 야
■ [여론조사] “F세대가 주도하는 10년 후엔 희망적일 것”
F세대 7인의 다짐 : 직장에선 차장, 부장급… 그래도 쫄지 않는 촛불의 주역

제5장 _ 2040 따뜻한 연대를 위하여
세대이기주의에 반대함
‘포스트 F세대’ 2030을 위하여
청년 자살률 1위, 분노는 등록금부터
“미국ㆍ유럽의 폭동, 남의 일 아니다”
2030세대의 生토크: 우리가 정치 무관심에서 열혈참여파로 전향한 이유
법륜부터 안철수까지, 멘토가 필요한 세대
캠퍼스에 부는 정치 바람

제6장 _ F세대, 희망은 있다
세대 간 소통의 다리 1 : 과거의 실패와 성공에서 배우다
세대 간 소통의 다리 2 : 2040, “대체로 5070 이해”
세대 간 소통의 다리 3 : F세대 창의 리더십, 2030 자유 DNA와 통했다
누가 바람을 보았나 1 : 안풍?박풍?문풍… 모든 바람의 진원지
누가 바람을 보았나 2 : ‘직장 하이힐’과 ‘재택 아줌마’들의 행동하는 생활 네트워크
누가 바람을 보았나 3 : 김어준이 선창하고 2040 합창한 ‘쫄지 마’ 정신
누가 바람을 보았나 4 : 저항도 즐겁게! 정치 뉴스의 예능?교양화
시대정신 스펙트럼 1 : 2012년을 대의민주주의 복원의 해로
시대정신 스펙트럼 2 : 절제의 시장, 자본주의 리모델링
시대정신 스펙트럼 3 : 평화의 기반 위에 국민 복지 꽃 피워야
시대정신 스펙트럼 4 : 일탈의 기운, 생활 속 분노에 해법이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함영훈
헤럴드경제의 정치,사회 선임기자이다. 48세이다. “강원도 어촌 이장을 하는 친구가 정치공학을 간파한다. 조중동의 이슈 몰아가기 약발이 안 먹힌다. 대입수험생인 딸은 몇 점 덜 맞으면 서른 즈음 어떻게 될지 안다. ‘착한 정치’ ‘따뜻한 경제’만이 살 길이다. 항온동물에겐 항상성이, 인간사회는 지속가능성이 생존의 조건. 자식에게 폭탄을 넘기는 세대이기주의 정책 결정자는 파렴치범이다.”
저자 : 박도제
해럴드경제 사회부 복지,노동 담당 차장으로 40세이다.“싫어하는 단어는 조작·꼼수·기득권·착취다. 좋아하는 단어는 정직·진실·공정·분배다. 시대의 중심 세대가 됐다는 것은 좋아하는 것들을 꽃피울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저자 : 이형석
헤럴드경제 문화부 차장으로 40세이다. “오, 끔찍했던 나의 20대여 다시 한 번! 상상력이 권력을 잡는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행복해지기를 두려워 말라. 그리고 청바지의 맵시. 그 어딘가에, 아니면 그 모든 말들 사이에서 숨 쉬는 나의 40대.”
저자 : 최정호
헤럴드경제 정치부 기자로 34세이다. “15년 전 인터넷 소통에 세상은 열광했다. 그러나 잡담과 배설뿐, 뭐가 달라졌나? 마흔이 장악한 SNS는 다를까? 실천과 배설 사이, 제대로 하는지 10년 후 두고 보자.”
저자 : 홍승완
헤럴드경제 경제부 기획재정 담당 기자로 36세이다. “5천만 명이 같은 빵 먹고, 같은 차 사고, 같이 출퇴근하는 나라에 미래는 없을 걸? 저출산이든 재정건전성이든 가슴으로 풀자. 이젠 가슴이다.”
저자 : 최재원
헤럴드경제 증권부 기자로 33세이다. “이제는 100세 시대. 당장 4~5년만 바라보는 정치인들, 정신 안 차리면 100세까지 욕먹는다. 우리의 노후는 적어도 당신만큼 아름다워야 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70g | 153*224*30mm
ISBN13
9788959891795

책 속으로

총선과 대선 두 개의 선거가 있는 2012년, 패기의 마흔과 꿈 많은 스무 살의 연대는 계속될 조짐이다. 변화는 각 정당이 그들 나름의 생각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달린 것 같지 않다. F세대를 맏형으로 하는 2040의 바람을 떠받들어 현실적인 대책을 실행하는 정치인에 한해 몇몇이 살아남고 일부는 낙마하느냐의 방식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p.15

인구학적으로 이들은 우리 사회의 중심이기도 하다. F세대의 중심인 1970년생은 단일 연령 가운데 최다인 90만 명이 생존해 있다. F세대의 맏형인 1966년생부터 새로이 선거권을 얻는 1992년생까지의 연령층이 전체 유권자의 51%를 점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결코 이들의 여망을 외면할 수 없다. ---p. 38

F세대의 저항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산재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거나 정치권이 내놓은 대책의 실효성을 꼼꼼하게 따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그들이 청,중년기를 거치면서 익힌 다양성과 디테일, 개별 영역에 대한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이 같은 ‘내실형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선배들이 들었던 ‘짱돌’보다 기득권층에게는 더 무서운 저항 방식이 될지도 모른다. --- p.51

박상연 작가와 이수남 대표의 사례는 F세대가 가진 의식 속의 문화적·정서적 맵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F세대의 뇌구조에는 ‘광주’와 ‘서태지’가 평화롭게 섞여 있다. 역사·사회에 대한 사명감과 부채감이 대중문화에 대한 열광과 공존한다. F세대는 통일과 노동, 민족 같은 근대적 담론 속에서 20대를 보냈지만 환경·생태·여성·평화·소비 등 다양한 의제에 관심을 돌렸다. --- p.92

초등학교 때부터 PC와 함께 30년을 보낸 F세대는 IT 기술이 선사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와 의견을 왕성히 교류하는 데 익숙해지면서 정치권이 구사하는 정치공학, 일부 언론의 교묘한 헤드라인과 어젠다 설정의 문법을 간파하고 있다. 간파된 권력 성층권의 꼼수는 즉시 대중에게 급속히 전파돼 이슈에 대한 비판과 미래를 위한 대안이 살아 숨 쉬는 정치담론을 형성하면서 실천으로 이어진다. --- p.117

민주화와 세계화의 흐름에서 청년기를 보낸 F세대는 이전까지의 어떤 사회주도 세력들보다 훨씬 관용적이고 창의적이다. 삶의 질을 고민하기 시작한 첫 세대이면서 이전 세대들이 갖지 못한 ‘함께 잘사는 사회’에 대한 열망도 크다. 그런 만큼 F세대가 주도해나갈 앞으로의 20년은 우리 사회의 체질과 가치가 바뀌는 시기가 될 수 있다. --- p.135

정치에 대한 2030과 F세대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초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에서 80만 명이라는 엄청난 투표수가 기록된 과정에 IT 소통 기술의 얼리어답터인 2040 그룹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당 기간 내재된 이들의 2040의 분노가 작금의 정치 개혁으로 점화되는 데에는 F세대에게 잘 길들여진 IT 소통 도구가 적지 않은 기여를 했음은 분명하다. --- p.252

패기의 F세대가 그 특유의 다양성과 생활민주주의적인 마인드로 주도해나갈 ‘2013 체제’는 중앙당을 없애거나, 구조적 문제는 도외시한 채 말로만 고용과 복지를 떠들고, 병사들의 월급 몇 푼을 더 올려주는 정도의 변화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소통해서 가려운 곳을 찾고 국민을 토닥이며 어루만져주는 ‘가슴 정치’가 이제는 정말 시작돼야 할 때다.

--- p.310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99%를 대변하는 2040연대, 2012년을 점령할까?

영화 [댄싱퀸]의 소재는 단순하다. 우연히 서울시장 후보가 된 남자와 그의 아내 된 신분을 숨기고 어릴 때 꿈인 댄스 가수에 도전한 여성의 이야기. ‘시장 후보 아내가 천박하게 댄스 가수를·’ 하는 빤한 갈등구조 속에서 ‘그게 뭐·’ 하는 반문을 재밌고도 공감 가게 그려낸 것이 흥행 요인이다. 그런데 이 영화, 어찌 보면 참 ‘정치적’이다. 복잡한 정치공학이 난무하는 선거판을 소재로 끌어들인 점도 그렇고 요즘 정치에서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새 인물론, 진정성 있는 소통, 보편적인 복지 및 생활민주주의, 시민 참여 경선, 문화를 통한 즐거운 저항 방식에 이르기까지 사실감 넘치는 묘사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무엇보다 이 시대에 딱 들어맞다 싶은 부분은 그 주인공으로 71년생, 대학 91학번, 41세인 동갑내기 부부, 그러니까 지금 대한민국 정치사회 변혁을 주도하는 F세대의 인생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것이다.

이 책, 《이런 나라 물려줘서 정말 미안해》는 바로 영화 [댄싱퀸]의 주인공들 같은 평범한 마흔 전후 세대들이 우리 사회에 대해 갖고 있는 분노와 이를 타파할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간 한국 사회의 주역이었던 베이비붐 세대를 제치고 인구수로도 확실히 정점에 선 F세대는 영화에서 보여지듯 민주화운동의 막차를 타고 대학생활을 시작해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유로운 인생 여정을 걸어왔지만, 맞벌이로도 감당하기 벅찬 생활고, 세대이기주의와 승자독식 논리에 밀려나버린 사회 정의, 후배와 자녀들에게 물려줘야 할 부끄러운 역사 유산에 대해 뒤늦게 자성하고 정치사회적 발언을 시작한 세대다. 언론사 정치·사회부 기자를 오래 지낸 대표저자 함영훈 씨는 “두고 보자니 안 되겠네. 이거 사람 불러야 돼.” 하는 심정으로 기자 후배들과 이 책을 엮었다고 한다. 저자들에게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막 일어나고 있는 세대교체와 이를 통한 정치사회적 혁신의 향방을 본격 조명한 르포 기획물인 동시에, 중요한 시대에 현역 언론인으로서의 자성을 담은 소중한 취재 후기이기도 하다.

2040연대의 맏형, F세대는 누구인가?

‘왕년에 유명했던 X세대, IMF발 취업 재수생의 원조, 어느새 마흔 전후, 직장에선 차장·부장급인데 아직도 철들지 않는 중년, 맞벌이 대세가 낳은 ‘수퍼초울트라우먼’, 그런데도 저축보다 빚이 많은 하우스푸어 인생, 요즘 그렇게 무섭다는 중고딩 부모…….’ 이상 나열된 문장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당신은 F세대다. 이 책의 제2장과 제3장에는 F세대 당사자들이 “맞아, 맞아” 하며 박수치고 공감할 탄생 및 성장기, 그 과정에서 그들을 지배했던 역사·문화적 요인, 그리고 오늘날 처해 있는 현실에 이르기까지 F세대의 보편적인 생애 기록이 담겨 있다. 1966년~1974년생을 아우르는 제2차 베이비붐 세대, 즉 F세대는 보릿고개 넘어 희망의 젖병을 물고 이전 세대보다는 부유하게 자랐으나, 조변석개 교육제도에 ‘열공’하면서도 불안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민주화운동 끝자락에 대학생활을 시작해 ‘광주’와 ‘서태지’가 공존하는 뇌구조로 이전 세대와는 다른 탈이념, 다양성에 기반한 생활민주주의의 싹을 틔웠다. 어학연수 1세대, 배낭여행 1세대로 세계화의 단물을 보고 ‘소비’로 개성을 표현할 줄 아는 자유로운 첫 세대였지만 IMF 한파 속에 ‘취업재수생’으로 사회에 첫발을 들인 뒤로는 끊임없는 인생고에 허리 펼 새 없이 마흔을 맞았다.

마흔, 어떤 것에도 미혹되지 않는 나이라지만 여전히 비상식에 반기를 들고 후배들과의 의기투합에 열성적이라는 것이 이전 세대와는 다른 F세대의 특징. 초등학생 때 ‘8비트 키드’로 출발해 청년기에 PC통신을 장악하고 인터넷 카페 및 미니홈피 점령을 거쳐 지금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파워를 통한 소통의 힘을 길러온 것이 이들의 사회 발언권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서태지와 함께 자란 문화변혁인자로서 배용준, 봉준호, 양현석, 이병헌 등 한류의 주인공들이 대거 포진된 세대인 만큼 시대정신을 표현하고 기존 체제에 저항하는 방식도 훨씬 더 창의적이고 세련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세부적 평가가 분분할 수는 있지만 정치의 예능화, 국민교양화로 정치적 표현에 자유롭지 못했던 국민들에게 “쫄지 마, 씨바”를 외쳤던 김어준 역시 F세대다.

형도 아우도 한 목소리, “이번엔 내가 꼭 바꾼다!”

이 책의 제4장에는 F세대들이 느끼는 분노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며 아마도 평생 일해야 할 이들의 당장 고민은 사교육과 학원폭력으로 얼룩진 자녀교육 문제, 근저에 깔린 가장 큰 근심은 국민연금으로는 결코 충당하지 못한 노후문제다.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후배 세대인 2030과 한 목소리로 ‘경제 양극화’를 꼽는다. 제5장에 담긴 2030세대의 울분은 더욱 처절하다. “선배들은 그래도 좋은 직장 들어가서 경력 쌓을 기회라도 있었지” “선배들은 하우스푸어라지만 우리는 평생 가야 하우스리스”라고 한탄하는 이들은, 정작 2030년이 되면 오십 전후 나이로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4명당 1명꼴로 부양해야 할 신세다. 이 냉혹한 미래를 인식하고 미리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그 뒷세대의 행복이란 더 말할 것도 없다.

F세대들은 베이비부머 선배들이 떠받드는 ‘민주화’ 이후 우리 사회가 이처럼 양극으로 치달은 데는 민주주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내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 자식만 경쟁에서 살아남게 하려는 승자독식의 문화, 세대이기주의적 정책을 뿌리내리게 하는 데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기들만 조금 내고 많이 돌려받게 된 국민연금제도는 세대이기주의의 전형적인 예다. 그래서 이들이 뒤늦게 컴퓨터 자판에, 촛불에, 혹은 저마다의 직역에서 마치 전사라도 된 양 유포하고 있는 민주주의는 이념과 체제로서의 형식적 민주주의가 아니라 삶과 체험으로서의 생활민주주의다. 집단적이고 보편적인 이상을 실현하려는 상생의 노력 없이 오로지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은 참된 자본주의가 아니라는 생각도 당연히 한다.

F세대와 2040연대의 이 같은 목소리는 저자들이 발로 뛰어 채록해온 생생한 인터뷰, 그리고 이 기획을 위해 2011년 말 케이엠조사연구소와 공동 실시한 세대별 의식 여론조사, 그밖에 다른 기관에서 발표했던 다양한 사회 지표 및 여론조사 데이터들을 꼼꼼히 분석해 추출된 것이라 정보신뢰성이 높고 시대적 생동감도 느껴진다. 저자들이 책에서 밝힌 대로 현재 ‘F세대의 맏형인 1966년생부터 새로 선거권을 얻는 1992년생까지의 연령층이 전체 유권자의 51%를 점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결코 이들의 여망을 외면할 수 없다.’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더 나아가 이들 세대가 주도권을 쥘 2013년 이후의 한국 사회, 즉 지나온 [1987년 체제]와는 구별되는 [2013년 체제]의 디테일을 구상하고자 한다면, 지금 이 책보다 훌륭한 참고도서는 없을 것이다.

2013년 체제의 디테일을 그려낼 시대정신

그렇다면 결국 F세대를 맏형으로 한 우리 사회의 젊은 연대, 2040이 희망하는 미래상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식상한 단어이기는 하지만 잘 실현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목표일 수밖에 없는) ‘상식’과 ‘상생’의 정신을 기본으로 합리적인 분배구조를 갖추고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사회로의 전환이다. 그 실현을 위해 저자들은 진정한 대의민주주의의 기틀 마련, 시장 절제를 통한 자본주의 리모델링, 남북 평화에 기반한 보편적 국민 복지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분석과 그를 위한 해법으로 마지막 장을 채운다.

추천평

F세대를 맏언니, 맏형으로 하는 2040세대는 우리 사회의 기둥이다. 기둥은 때로 모진 비바람이 훑고 지나가고 벌레들이 괴롭히기도 한다. 내 동생, 내 조카인 그들의 삶이 순탄치 않음을 잘 안다. F세대와 2030세대 각자 어깨에 짊어진 무게가 힘겹다 하더라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기둥이 되길 바란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F세대를 비롯한 2040세대는 이념과 체제로서의 민주주의뿐 아니라 삶과 체험으로서의 민주주의를 원하는경향이 있다. 정치적 대표자를 자기 손으로 뽑는 게 전부가 아니라 일상적인 정치 과정에서 주권자로서 체험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하다. 특히 F세대의 권리의식과 개성은 21세기 탈중심화된 세계에서 책임, 조직, 집단의 이름으로 억압당했던 개인적, 사회적 가치들을 발전시키고 개인과 집단, 다양성과 공동체를 화해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승리와 쟁취를 경험한 베이비부머, 아예 시작부터 좌절된 88만원 세대 사이에 우리 F세대가 있다. 신세대라는 화려한 조명 속에 등장했지만 IMF의 어두운 터널로 밀려들어간 첫 청년실업 세대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야말로 개인의 욕망과 사회 진보의 집단적 이상이 행복하게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보여준 세대다. 대중문화를 바꾸고 한류를 이뤄낸 힘으로 대립과 불신, 양극화의 시대를 넘어 정치, 경제, 여성, 환경, 평화, 소비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임무가 우리에게는 있다. 그것은 곧 시대가 우리에게 쥐어준 황금열쇠다.
박상연 (드라마 작가)

리뷰/한줄평6

리뷰

8.8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