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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행 열째 날. 이스탄불 7
11. 여행 열한째 날. 이스탄불 31 12. 여행 열두째 날. 카파도키아 51 13. 여행 열셋째 날. 카파도키아 77 14. 여행 열넷째 날. 카파도키아 89 15. 여행 열다섯째 날. 칼람바카, 카파도키아 114 16. 여행 열여섯째 날. 카파도키아 131 17. 여행 열일곱째 날. 카파도키아, 코니아 146 18. 여행 열여덟째 날. 코니아, 안탈리아 163 19. 여행 열아홉째 날. 안탈리아 177 20. 여행 스무째 날. 안탈리아 189 21. 여행 스물한째 날. 안탈리아 199 22. 여행 스물두째 날. 안탈리아, 파묵칼레 210 23. 여행 스물셋째 날. 파묵칼레 220 24. 여행 스물넷째 날. 파묵칼레, 에페소스 234 25. 여행 스물다섯째 날. 에페소스 245 26. 여행 스물여섯째 날.에페소스, 이즈미르 255 27. 여행 스물일곱째 날. 이즈미르, 이스탄불, 아테네 268 28. 여행 스물여덟째 날. 로마, 인천 279 29. 여행 그 후. 서울 282 30. 에필로그. 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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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식의 소설은 처음이에요” “정말로 아테네와 터키에 함께 있는 것 같았어요. 너무 생생해요.” “여행지에 대한 묘사와 사랑하는 감정을 동시에 느끼니까 정말 다채로워요.” “이번엔 음악을 재생하며 한 번 더 읽어보려고요.” - 독자 인터뷰 중 (실제 책 뒷 표지에는 10대, 20대, 30대, 40대 독자의 서평을 담았다)
여행장면소설 [여행장면소설]이라는 장르로 처음 소개되는 책 『아테네 1,2권』 (에노스, 2018)을 읽은 독자들이 눈을 반짝이며 공통으로 하는 말이다. 그들은 이 책의 어떤 부분이 기존의 소설과 다르다고 느꼈고 어떤 부분에 매료되어 눈을 반짝이는 걸까. 여행장면소설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여행에세이에 + 소설을 합친 형식이라 말할 수 있다. 소설『아테네』는 아테네를 시작으로 하는 그리스 여행,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하는 터키 여행의 에세이면서, 동시에 여행지에서 만난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진 여자의 시점으로 기록 된 소설이다. 책의 제목인 『아테네』는 주인공 ‘세지’가 처음 여행을 시작하는 장소이자, 사랑에 빠진 대상을 처음 만난 장소이기도 하다. 보통의 여행 에세이가 여행을 떠난 저자 한 명의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두 사람, 또는 그 이상과의 ‘대화’로 묘사된다. “무슨 놀이동산에 온 것 같지 않아?” “정말 딱 적절한 표현인 것 같아. 이스탄불은 테마파크 같아.”- 『아테네 1권』 본문 중 독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소개되는 여행 에세이 형식에서 첫 번째 새로움을 느낀다. 미지의 장소에 대한 머릿속 그림을 그리기에 훨씬 더 부드럽고 생동감 넘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일기 형식으로 그려진 28일간의 촘촘한 기록 여행장면소설 『아테네』는 /여행 첫날. 인천, 로마, 아테네/를 시작으로 ... /여행 스물 여덟째 날. 로마, 인천/ 으로 끝나는 ‘28일간의 여행’과 /여행 그 후/ /에필로그/가 더해진 총 3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의 시작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까지의 기록이, 시간과 공간의 흐름에 따라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부분에서 독자들은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두 번째 새로움을 느낀다. 첫 작품으로 여행장면소설이라는 장르를 소개한 작가는, 실제로 읽는 이들이 그 장면에 완전히 빠져들 수 있도록 가장 고민한 것이 소설의 ‘시점’과 ‘시제’라고 말했다. 그 순간의 감정을 가장 선명하게 묘사하고, 글이 한 호흡으로 읽히게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는 작가의 말대로 이 두 권의 장편 소설은 놀라울 정도로 순식간에 읽힌다. 작가의 의지와 고민이 담긴 그녀만의 문체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음악과 그림으로 끌어가는 풍성한 감성 여행장면소설 『아테네』는 작가가 직접 그린 14장의 삽화와 주요 장면에 등장하는 7곡의 음악이 실려있다. 그때그때의 음악을 함께 들으며 글을 읽은 독자라면 모두 이 책의 타이틀 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의 주된 감정과 메시지가 되는 하나의 곡과 장면의 분위기를 돕는 6곡의 음악이 글을 읽으며 만들어진 감성을 몇 배로 확장시킨다. 때에 맞게 시각과 청각을 사용하여 감성을 연출해내는 작가의 감각이 정말 놀랍다. 이 책을 손에 쥔 독자라면 그림과 음악이 안내하는 대로 풍성한 감성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행복 그리고 위로. 여행장면소설 『아테네』를 로맨스 소설 장르에 넣고 싶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삶이다. 오늘 하루, 사랑을 느낀 하루, 맛있는 것을 먹은 하루, 비가 오는 하루, 새로운 사람을 만난 하루··· 겉으로는 여행을 하고 있지만 실은 너무도 평범한 우리의 일상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일상의 소중함을 말한다. 두 사람이 행복한 이유는 여행을 하고 있어서가 아닌, 서로가 함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2~30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세상을 보는 시선을 대화로 풀어냈다.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우리는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는다. 그리고 결국 함께 행복해질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좋다.’ 출판사의 입장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민망하고 쑥스럽지만, 정말 복합적이어서 이렇게 말하는 게 낫다. ‘새로워서 좋고, 에세이 같아서 좋고, 소설 같아서 좋고, 잘 읽혀서 좋고, 웃겨서 좋고, 진지해서 좋고, 그림이 있어서 좋고, 음악이 있어서 좋고···’이렇게 말하는 게 더 팔불출 같지 않은가? 자칫하면 중구난방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 고맙게도 한 마리의 공작처럼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품어졌다. 여행장면소설 『아테네 1, 2』를 직접 열어 꼭 이 풍성함을 누려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