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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범골 6길에는 사람이 산다/ 자연의 치유력/ 새삭/ 농약/ 벌레/ 첫 손님/ 나물/ 친절한 도둑님/ 익숙함/ 고수의 텃밭/ 태풍 나비/ 풍경/ 후유증/ 붕어/ 고추 풍년/ 흙/ 낯선 이웃/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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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텃밭 하나 가꿀 준비 됐나요?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만화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우중충한 겨울,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일을 시작하게 된 주인공. 시간의 자유로움은 오래전부터 꿈꿔온 텃밭 가꾸기를 허락한다. 서울 근교 아파트 단지 앞에서 시작한 텃밭 가꾸기. 하지만 평생 손에 흙 한번 묻히지 않았던 주인공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로 사귄 이웃 욕쟁이 할머니의 잔소리가 유일한 가르침이다. 처음 하는 농사일은 좌충우돌의 연속이다. 농약을 사용하는 이웃과 갈등도 겪지만 자정작용 하는 자연의 치유력에 위안을 얻기도 한다. 흙을 배우고, 계절을 배우고, 삶을 배우는 작은 텃밭. 그런데... 시련의 시기인 여름 장마가 다가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몰려 오는데... 주인공의 텃밭 가꾸기 분투기가 아름다운 영상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채소를 가꾸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봐왔지만 놓쳐버린 주변의 식물, 자연과 함께 맞물려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흔한 만큼 그 가치를 모르고 무심히 지나쳤다면 이제는 씨를 뿌리는 그 작은 땅이 우리들에게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하는 함께 느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만화다. 이 책을 읽고 마음속에 작은 새싹 하나 틔웠으면 한다. - 작가의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