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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갈등/ 친환경 텃밭/ 국지성 폭우/ 무관심/ 유기농 농약/ 봄을 닮은 가을/ 외래종/ 도선생/ 가을꽃/ 고구마/ 발효/ 나빌레라/ 장인어른/ 천연 냉장고/ 가을 채소/ 작은 텃밭/ 김치/ 비닐 하우스/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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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얻은 소중한 사랑의 열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만화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자신의 일에는 프로지만 농사일에는 어리숙하기만 했던 주인공은 한의사 할아버지, 멧돼지로 가장한 정체불명의 도선생(?), 참견하기 좋아하는 할머니 등 다정한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가면서 점점 어엿한 농사꾼으로 성장해 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텃밭에서 가꾼 채소로 나눔을 실천하고 친환경 텃밭에 대한 노하우도 익힌다. 우리 농작물과 외래종에 대한 상식도 키워나간다. 텃밭을 가꾸면서 주인공은 흙의 소중함,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생명의 위대함을 몸으로 체득하고, 성찰과 반성의 시간도 갖게 된다. 작가인지라 늘 마감의 압박에 쫓기지만 텃밭 덕분에 마음의 여유도 찾는다. 그리고 맞이하는 따뜻한 겨울, 주인공 부부는 또 하나의 소중한 사랑의 열매를 얻는다. 으아아앙~ 우렁찬 울음과 함께. 고추가 풍년이다. 텃밭에서의 경험은 일상에서의 작은 일탈이었고 짧은 여행이었다. 내 몸과 마음이 숨을 쉬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었다. 봄이 오면 한 겨울 노지에서 떨던 딸기는 봄 햇살을 맞으며 잎을 내고, 게으른 농부의 밭에 버려둔 배추는 봄을 알리며 꽃대를 올릴 거다. 봄은 또 그렇게 오고, 몇 해를 텃밭에서 놀면서 자란 우리 아이는 푸른 봄 햇살처럼 커나갈 거다. - 작가의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