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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
디자인 상상 다섯 번째 이야기
선병일 등저
두성북스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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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상상

책소개

목차

디자인을 상상하기 Imagine Design
김상학신체성과 저자성이 옷을 벗고 마주 보다
나형식초정상자극의 시지각 기제
백도현컬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원명진청바지, 21세기 모든 인간의 피부가 되다
이용수막연함을 상상하다
이창수좌우에 대한 선호도
허욱우리 옛 그림 읽기

디자인에서의 상상 Imagination at Design
김신혜웨이파인딩을 다시 묻다.
류철호지역성 해석의 엇갈린 시선
박완선다시, 인문학으로
선병일포스터 근작 여행
윤성원새로운 디자인으로 서비스를 혁신하라
서소미Can Design Save the World?

디자인계를 상상하기 Imagine Design Area
김동빈포스트모더니스트 세종, 포스트모던 디자인 한글
박현택파리, 전통과 혁신의 수사학
이상원한국형 애니메이션 콘텐츠
조현주모빌리티 관점으로 본 시공간 압축의 문제
하상희인터페이스의 증강현실 욕망

저자 소개

저자 소개
선병일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이다.
김동빈 동양미래대학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 교수이다.
김상학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교 부교수이다.
김신혜 휴먼 인 디자인 대표이다.
나형식 CIP View/POPPAPER 대표이다.
류철호 건양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다.
박완선 리코드(Research Institute of Corea Design) 대표이다.
박현택 국립중앙박물관 디자이너이다.
백도현 메타포커뮤니케이션 대표이다.
서소미 홍익대학교 강사이다.
원명진 서울여자대학교 강사이다.
윤성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정책개발팀 과장이다.
이상원 한성대학교 애니메이션 전공 교수이다.
이용수 건국대학교 강사이다.
이창수 고려사이버대학교 미디어디자인과 부교수이다.
조현주 숙명여자대학교 강사이다.
하상희 부산대학교 강사이다.
허욱 강남대학교 회화디자인과학부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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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73g | 166*228*20mm
ISBN13
9788994524054

책 속으로

역사 속의 수많은 그래픽 작업물이 ‘무방향성’이 갖는 개념적, 해석적 특성을 활용해왔다. 상업적인 면에서는 광고가 평면적 구도와 주인공이 ‘나’를 응시하는 이미지로 강요된 소통구도를 이용해왔다. 영화가 실험해온 것은 보이지 않는 투명한 카메라 편집의 규칙을 깨는 것이었고, 그 방법론 중 하나는 이미지의 무방향적 특성을 이용해서 관람자의 감각적 각성 경험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었을까?---p.99

산의 나무에 묶여 있는 리본. 우리는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안다. 어쩌면 이 간단한 끈 하나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리본이 엉뚱한 방향의 나무에 묶여 있다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이처럼 웨이파인딩은 생사를 가를 정도로 중요할 수도 있다.---p.141

한글 창제의 철학적 바탕이자 그 출발점은 ‘차이의 인정’, ‘다름의 존중’이다. ‘우리말과 중국말의 다름’, ‘지배계층과 다른 일반 백성들의 상황’이 바로 그것이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는 새로움으로 향할 수 없다. 세종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한글 창제다. 한글 창제는 과정과 결과 모두 지극히 포스트모던하다. 이러한 면모는 한글 창제 철학에 오롯이 드러나 있다.---p.214

모바일 환경은 디자인에 있어 시각적 표현 영역에 속도감을 더하여 직관적인 이미지 표현의 확장을 가져왔으며, 감각과 인지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디자인 표현 방식을 넘어서, 사회 변화의 동인이 되는 기술적 환경의 모빌리티 속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변화한 개인의 경험과 사회 변화에 관한 관찰과 예측을 바탕으로 현재와 근 미래의 새로운 사회적 경험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험 디자인Social Experience Design’을 가능케 하는 자원이 될 수 있다.

---p.267

출판사 리뷰

상상imagination의 구체화를 위해 디자인 너머beyond design를 정리해보는 시도

디자인은 세계와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는 개방성을 바탕으로 한다. 이에 디자인은 디자인 저편의 사회문화적 현실, 기술과 환경, 거버넌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 결합지점은 계속 확장되어 디자인과 사회의 융합에 이른다. 이에 주목하여 18인 필자들의 다양한 글을 모아, 각각 학제적 디자인 분야를 넘어 새로운 융합의 비전을 지향했다.

디자인을 상상하기
산업과 예술의 결합을 전제로 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모더니즘 발생 이후 생산방식의 혁신적 변화와 연결되어 산업과 예술이 결합한 분야로 전제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인 내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한 직관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는 디자인에서 상상을 촉발시키는 최근의 경향들에 대한 전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현대인의 유니폼이 된 청바지를 보자. 청바지의 섹시함이 앞쪽이 아닌 뒤쪽에 있는 것은 자신이 볼 수 없는 뒷모습에 머무는 타자의 시선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사적인 청바지가 공유화되는 문화적 전이를 상상해볼 수 있다. 이 글의 필자 원명진은 제2의 피부가 된 청바지를 통해 일상적 사물이 흥미로운 문화 코드로 진화하는 모습, 일상적 사물의 기호 진화 방식을 읽어낸다.

디자인에서의 상상
디자인계에서 무엇을 상상할 수 있을까


문제 해결방식으로서 디자인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고, 현대 소비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동력으로서 디자인이 사회문화적으로 부여받는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이슈와 이에 대한 단상을 풀어놓았다. 길을 찾다가 헤매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 알려준 대로 찾아가는데도 그렇다면 알려준 사람이나 잘못된 표지를 탓하면서 장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 김신혜는 정보디자인의 공공영역 실현 방안으로서 웨이파인딩의 역할과 가치를 더욱 확장하여 ‘플레이스 브랜딩Place Branding'을 제시한다. 웨이파인딩은 처음부터 제대로 된 길 찾기를 제공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개선해야 한다. 이러한 유연성은 장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로 이어지며, 이런 것이 쌓일 때 비로소 장소가 하나의 브랜드로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디자인계를 상상하기
디자인이 품는 세계는 어디까지인가


디자인 영역에서 익숙하게 다루어왔던 갖가지 이슈를 좀 더 확장하여 디자인이 품는 세계 지형도를 다시 전망하게 하는 상상을 펼친다. 우리는 피라미드 하면 이집트와 함께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를 떠올린다. 박현택은 루브르의 문화적 장소성과 함께 유리 피라미드, 에펠탑, 개선문 등에 숨겨진 상징성을 읽어낸다. 한편 루브르를 시발로 한 축선 상에 개선문, 오벨리스크, 에투알 개선문, 신 개선문이 대체로 등차수열 비율로 확대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드골 광장, 일명 별의 광장(에투알 광장)은 다섯 개였던 도로가 열두 개의 방사선 모양으로 더욱 확장되었다. 한층 반짝이는 별은 모든 곳으로 진출하고 수렴하는 패권의 기호체계를 드러낸 것은 아닌지 자문하면서,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치는 프랑스의 문화적 우월성을 내재한 또 다른 기호, 전통과 혁신의 융합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는 프랑스의 문화적 의도에 숨겨진 측면을 읽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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