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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롬나드
이현진 등저
현실문화A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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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글·작가노트]
수천 개의 작은 미래들 ― 유시 파리카 7
최수정 11
(시간에 대해) 표지하기, 스코어링 하기, 저장하기, 추측하기 ― 데이비드 조슬릿 31
박기진 35 / Sasa[44] 55
평행한 세계들을 껴안기: 포스트-미디엄과 포스트-미디어 담론을 다시 바라보며 ― 이현진 75
조영각 81 / 조익정 101
산책의 경험과 디지털: 개념주의, 리믹스, 3D 애니메이션 ― 김지훈 121
이예승 125 / 권하윤 145
데우스 엑스 포이에시스: 세계의 끝 그리고 예술과 기술의 미래 ― 에드워드 A. 샹컨 165
김웅용 173 / 일상의실천 193
예술의 종언과 디지털 아트 ― 김남시 213
배윤환 217

인사말 238
디지털 프롬나드 속으로 ― 여경환 240
전시 전경 257

[도판]
최수정 267 / 박기진 277 / Sasa[44] 287 / 조영각 297
조익정 305 / 이예승 315 / 권하윤 325 / 김웅용 333
일상의실천 343 / 배윤환 351 / 박생광 361 / 이흥덕 365
임옥상 369 / 김원숙 373 / 최욱경 377 / 황창배 381
이숙자 385 / 유근택 389 / 김종학 393 / 최영림 397
이세현 401 / 천경자 405 / 이대원 409 / 이성자 413
장욱진 417 / 정서영 421 / 성능경 425 / 김환기 429
구동희 433 / 김수자 437 / 이불 441 / 배영환 445
노상균 449 / 유영국 453 / 박노수 457 / 김창열 461
박서보 465 / 김호득 469 / 황인기 473 / 석철주 477

작가 약력 482
글쓴이 약력 488
출품작품 목록 490

저자 소개 1

등저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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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 분야, 미디어아트 전공 교수이다. 미술대학 서양화과에서 페인팅과 비디오 설치 등을 공부한 후, 인문학과 공학이 연결된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디어아트 작가 및 현대미술과 미디어 예술/디자인 연구자로 활동 중이며, 2017년부터 동양철학과 미디어아트, 컴퓨터공학 분야가 함께하는 학제간 융합연구, ‘성학십도VR’ (http://www.visionguider.com) 프로젝트를 연구책임자로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원 X-Media Center의 센터장이자 Play Makers Lab 디렉터이다. 미디어아티스트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 분야, 미디어아트 전공 교수이다. 미술대학 서양화과에서 페인팅과 비디오 설치 등을 공부한 후, 인문학과 공학이 연결된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디어아트 작가 및 현대미술과 미디어 예술/디자인 연구자로 활동 중이며, 2017년부터 동양철학과 미디어아트, 컴퓨터공학 분야가 함께하는 학제간 융합연구, ‘성학십도VR’ (http://www.visionguider.com) 프로젝트를 연구책임자로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원 X-Media Center의 센터장이자 Play Makers Lab 디렉터이다. 미디어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깊은 호흡'(2014, 자하미술관), '조우─다리'(2009, 성곡미술관) 등이 있으며, 단체전으로는 'Global: Infosphere'(2015, ZK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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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1770g | 226*304*30mm
ISBN13
9788965642220

책 속으로

“아프로퓨처리즘(Afrofuturism), 시노퓨처리즘(Sinofuturism), 걸프 퓨처리즘(Gulf Futurism), 블랙 퀀텀 퓨처리즘(Black Quantum Futurism), 그 외 현재의 버전들은, 그것을 지칭하는 용어가 무엇이 되었든, 동시대 예술과 시각문화에서 미래들이 증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말한다.”
- 유시 파리카, 「수천 개의 작은 미래들」, 30쪽

“현대미술계와의 근본적인 분리를 초래하는 원인으로서 숙고될 필요가 있는 지점 (…) 비숍이 말한 “디지털에 의한 분리(Digital Divide)”와 이에 대한 반응으로서 제기된 “기술적 어려움(Technical Difficulties)”을 논하는 일련의 글들은 매우 미미하지만 바로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고 가시화하고 있다.”
- 이현진, 「평행한 세계들을 껴안기」, 53~54쪽

“미래의 예술가들은 기술을 “기술의 정확성을 왜곡하는” 메타비평적인 방식으로 더 많이 사용할 것이다. 즉 그들은 기술을 그 기저에 깔린 기업이나 정부의 이데올로기나 아젠다를 약화시키기 위해 사용(오용)할 것이다.”
- 에드워드 A. 샹컨, 「데우스 엑스 포이에시스」, 76쪽

“디지털이라는 변수를 삽입한다면 무빙 이미지 미술이 산책의 경험을 표현하는 방식은 두 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네트워크와 데이터, 온라인 현실, 소셜 미디어에서의 행위 등이 산책이 이루어지는 세계 자체는 물론 그 세계에 거주하는 주체와 대상 모두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는 상황에 예술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 김지훈, 「산책의 경험과 디지털」, 90~91쪽

“시간을 명시적으로 저장하는 시각 매체인 필름, 비디오, 퍼포먼스(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든 아니든 상관없이 정해진 상영 시간이 있음) 또는 사진(디지털로 조작된 사진이라 할지라도 노출 시간에 따라 결정됨)과는 판이하게, 회화에서의 시간의 표지와 저장, 축적은 동시적이며 현재 진행 중이다. 역설적이게도 회화는 살아있다. 즉 회화는 살아있는 매체다.”
- 데이비드 조슬릿, 「(시간에 대해) 표지하기, 스코어링 하기, 저장하기, 추측하기」, 110쪽

“디지털 아트는 기술과 매체를 통해 비로소 개시하게 된 새로운 내용들―인공생명, 인공지능, 기술화된 신체, 정체성 등―을 다루거나, 기술과 매체의 결과로 생겨난 사회·문화·윤리적 문제들을 작품의 내용으로 삼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작가의 주관성이 아니다. 낭만주의 이후의 예술에서 중심 제제가 된 작가의 주관성과 내면성은 디지털 기술의 묘사 방식이 불러내는 객관적 이념과 문제들의 배후에 머물러있다.”
- 김남시, 「예술의 종언과 디지털 아트」, 134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디지털 프롬나드展: 디지털 시대의 예술의 운명 혹은 조건을 탐색하다

『디지털 프롬나드』는 서울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전시 ?디지털 프롬나드?展의 도록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자연과 산책’을 키워드로 30점을 선별했다. 자연과 산책이라는 주제는 일차적으로 미술과 미술관에 대한 재해석이다. 특히 자연이라는 외경은 미술의 가장 오래된 소재이자 주제였다. 자연이라는 대상을 그림이라는 2차원의 평면으로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하는 미술의 가장 근본적인 물음들은 미술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동시대의 조건에서도 유효한 참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되 미래에 대한 진단과 비전을 함께 포괄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질문은 10명의 뉴커미션 작가들의 신작 작품들을 통해서도 이어졌다. 경험이 고도화되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연을 산책하는 것과 같은 인간의 실존적 경험이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 미술은 이러한 시각적 표상과 경험들을 어떻게 예술적으로 해석하고, 작품으로 끌어들이며, 반성적으로 성찰할 것인가. 다가오는 미래에도 인간은 여전히 예술을 창작할 수 있는가. 이 시대 젊은 작가들은 기술의 발전에 따른 예술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그리고 또 다른 해석과 재매개의 과정을 거치면서 과거 속에서 미래를 발견하기도 하며, 미래가 이미 현재에 도래해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 퍼포먼스, 영상과 같은 전통적 매체부터 음성인식, AI 딥러닝, 로보네틱스, 위치기반 영상·사운드 인터랙션,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테크놀로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한자리에 보여줌으로써 미디어 아트의 현주소를 반영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아트의 현재가 전통적인 미술의 형식과 어떻게 연결되고 또 단절되어왔는지를 성찰하게 해줄 것이다. 또한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네트워크나 소셜 미디어의 광범위한 시각적 영향 아래서 비물질화, 분절화, 정보화, 자동화 등에 따른 시각 언어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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