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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 그 환상의 물매
EPUB
김영민
마음산책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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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책머리에 - 7

‘백일홍’은 신호가 아니다 - 15
사랑, 소실점 앞의 공포와 매력 - 20
연인, 혹은 미결수 - 21
추억의 물매 - 22
확연確然해도 비극적 - 23
문부재연 문지시연文不載戀 紋只是戀 - 25
사랑, 혹은 물상들이 연인의 가면을 가리키며 진행되는 연극 - 27
로테 뒤의 환유적 인과 - 29
내 애인의 살에는 정신의 결절점이 없다 - 31
독창성과 질투 - 34
라르바투스 프로데오 - 36
잉여로, 잉여에서 : 정서의 어떤 의미연쇄 - 38
상실, 열정의 비인과적 귀결 - 40
마음의 ‘최소주의’ - 42
상처의 기억은 기억의 상처다 - 44
측은한 살, 불쌍한 밀어密語 : 측은지심의 에로티시즘 - 47
사랑, 안심법문을 모르다 - 50
피그말리온, 피가 마르오 - 53
충족? : 정밀과 은밀의 사이, ‘그녀의 표정은 붙잡을 수 없다’ - 54
에로티시즘, 무디고 비스듬하게 도망가는 - 58
'오아시스', 혹은 한 줌의 신성神聖 - 64
계몽주의자의 사랑 - 66
사랑의 무능력을 사랑하는 사랑 - 70
사랑, 치명적이지 않은 - 72
현상학적 사랑 - 76
사랑, 혹은 보다 높은 차원의 리얼리즘 - 78
사랑의 이상국가, 혹은 ‘설명가능성의 신화’ - 80
반증가능한 사랑? - 83
사랑, 혹은 현상이나 제대로 구제하는 일 - 85
끝이 없이 하찮은 사랑, 그 순간동학적 둔갑 - 86
‘명료화’되지 않는 사랑 - 88
살아 있는 한, 살아 있자! - 91
사랑이 깊으면 낭비도 깊고 - 93
현처의 꿈, 혹은 앙감질? - 95
등登산, 혹은 매춘 - 97
애무愛撫, 혹은 산행 - 99
산행/사랑, 내려가지 못하는 - 103
사랑, 없는 질병의 초기증상 - 104
셰익스피어 속의 플라톤 - 105
천재의 사랑1 : 괴테, 혹은 문학이라는 반칙 - 107
아토포스 - 109
사랑, 혹은 의미의 도가니탕 - 110
천재의 사랑2 : 피카소, 혹은 악성惡性의 괴테 - 114
가부장의 꿈 - 117
‘남편’, 혹은 세상의 대리인 - 119
환상으로서의 사랑, 공상으로서의 사랑 - 121
오해, 혹은 ‘덜 완고한 것들 속에서 - 126
망각/부재당함으로써 더 완고하게 작동하는 역설’
공성의 연정, 혹은 뱀의 등이 서늘한 이유 - 130
반복은 상처의 집: 사랑의 이중구속 - 132
그리움의 동학, 혹은 공포와 매혹이 겹치는 물매 효과 - 137
사랑은 ‘사랑’이라는 말보다 더 맞는 말을 찾아가는 여정 - 142
엘로이즈! - 147

저자 소개 1

金永敏

철학자. 『서양철학사의 구조와 과학』(1991), 『동무론』(2010~) 3부작, 『집중과 영혼』(2017) 등을 썼다. 천안과 서울 등지에서 인문학 학교 ‘장숙藏孰’(http://jehhs.co.kr/)을 열어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첫 시집 『옆방의 부처』를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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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7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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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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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4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2만자, 약 2.6만 단어, A4 약 58쪽 ?
ISBN13
9788960904545

출판사 리뷰

◆아, 여전히 여자와 남자가 만날 수 없는 것 - 바로 이것이 아직도 인문학 최고의 주제!

우리 현실의 허약한 지반에 관심을 두고, 탈식민성과 글쓰기, 심층근대화와 성숙의 철학을 전개해온 김영민 교수가 ‘사랑’을 주제로 한 철학에세이집 『사랑, 그 환상의 물매』를 펴냈다. 이 책은 김영민 교수가 개인 홈페이지(jk.ne.kr)에 게재한 85편의 ‘사랑’의 글들을 묶은 전작 산문집이다. 진부한 사랑이 판을 치고, 사랑에 대한 성찰은 오갈 곳이 없어져버린 이 시대, 김영민 교수는 연정의 통속적 교환방식이 놓친 자리를 일깨우고, 성적 긴장의 정치에서 벗어나 이성을 ‘사람의 무늬’라는 통로를 통해서 섬세하고 깊이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르트는 『사랑의 단상』 서문에서 “이 책의 필요성은 오늘날 사랑의 담론이 지극히 외로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쓴 바 있는데, 김영민의 『사랑, 그 환상의 물매』 또한 사랑을 둘러싼 담론이 여전히 부실함을 절감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아, 여전히 여자와 남자가 만날 수 없는 것 - 바로 이것이 아직도 인문학 최고의 주제!’라는 탄식은 저자의 고민 지점을 통렬히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사랑을 흔히 ‘불꽃 같은 정열’로 바라보는 시각을 견제한다. 어차피 열정이란 그 속성상 휘발하게 되는 것이니만큼, 그 휘발을 재촉하기보다 열정의 분배를 통해 지속가능한 애정의 형식을 개발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이다. 그가 그리는 사랑의 풍경은 ‘섬세와 결기’의 태도로 일상을 극진히 대접하고, 마음을 최소화하고 말과 살을 공대하는 속에서 열리는 어떤 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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