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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불과 얼음에 대하여_아이 웨이웨이
시작하는 말 첫 번째 이야기: 시위가 아닌 거닐기 두 번째 이야기: 작은 행동으로 큰 주제 전하기 세 번째 이야기: 폭력에 맞서기 네 번째 이야기: 진실을 듣게 하기 다섯 번째 이야기: 모든 악조건에 맞서기 여섯 번째 이야기: 예술과 저항 일곱 번째 이야기: 변화를 위한 조롱 나가는 말 역자 후기 참고문헌 사진출처 찾아보기 |
Steve Craws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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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시위가 타당하지만, 창의력이 부족한 채 실행되는 것을 보게 된다. 오직 예술과 창의적 행위만이 독재정권의 억압적 권력을 해소할 수 있다. 예술과 창의적 행위는 효율적이고, 인간적이며, 지적이다.
--- p.9 정부는 그들이 반정부 시위를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지율이 낮은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찬사는 오히려 반어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하지만 경찰과 보안군이 실제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과 단순히 밖에 나와 있던 사람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겠는가? 시위는 샌드위치 먹기나 박수치기, 또는 그저 가만히 서 있기처럼 간단한 것일 수 있다. 때로는 단순한 것이 더 많은 힘을 가질 수 있다. --- p.31 타인에게 폭력을 가하라는 명령을 받는 사람들은 그들이 때리거나 총검을 휘둘러야 할 대상이 비폭력으로 대응하면 대개 매우 불안해한다… 연약한 시위는 분명 놀라울 정도로 강력할 수 있다. --- p.71 정치인들은 대개 ‘안정성’이 깨지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권위주의가 횡행하는 상황에서의 ‘안정성’은 대개 결코 안정되지 않는다. 인권은 안정성을 가져오지만, 억압은 안정성을 파괴한다. --- p.110 심각한 문제도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웃음행동주의’는 변화의 가망이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조차 승산을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익살과 유머 그 자체는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원치 않는 통치자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불사不死 이미지를 파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폴란드의 시인 스타니수브 바라니자크가 1978년에 쓴 것처럼 “권위적인 통치자가 가장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라는 점은 결국 밝혀진다. --- p.153 변화를 믿는 사람이 적을수록 변화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타인의 용기에 찬물을 끼얹은 사람은 자신의 행동(즉, 행동하지 않는 행동)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책임 또한 져야 한다. --- p.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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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의 정형을 깬다
익살과 조롱, 창의성이 빚어낸 새롭고 이색적인 변화의 순간들 ‘시위’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올리게 되는 정형화된 모습이 존재하는가? 『거리 민주주의』는 이런 우리의 편견을 깨부술 수 있는 새롭고 이색적인 시위 현장을 포착한다. 박수 치지 않기, 샌드위치 먹기, 당나귀 기자회견, 빨간 모자를 쓴 난쟁이들의 혁명, 시베리아 한복판에 놓인 인형들의 시위, 국제 무기 협정에 영향을 미친 다스 베이더, 합성된 노란 플라스틱 오리 사진 등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다양하고 기발한 저항 방식이 이 책에 가득하다. 권위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익살과 유머, 웃음으로 빚어낸 변화의 순간들을 만나보자. 변화를 위한 행동이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을 가질 수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어둠을 밝힌 촛불시위, 우리는 무엇을 요구했고 어디까지 와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 이 책에 실려야 할 시위가 얼마 전 한국에서 일어났다. 133일에 걸쳐 20여 차례 개최된 촛불집회가 그것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회 참여와 창의적인 운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박근혜 정권 퇴진은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낸 가슴 벅찬 쾌거이자 동시에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우리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우리가 촛불로 밝히고자 했던 어둠은 무엇이고, 그 어둠을 얼마나 몰아냈는가. 크로셔의 『거리 민주주의』를 읽으면서 이에 대해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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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 사회가 창의적인 시위와 직면하는 것은 얼음이 불과 만나는 것과 유사하다… 『거리 민주주의』는 우리 시대에 적절하고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이다.” - 아이 웨이웨이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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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책이고, 훌륭한 이야기들이다. 대단히 흥미롭다… 이 책은 수많은 주의(이즘)들로 걱정스러운 세상 속에서 밝게 빛날 해결책을 제공한다.” - 리스 두셋 (BBC 수석 국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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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만드는 힘에 대한 멋지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 비앙카 재거 (인권운동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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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책이다.” - 스르자 포포비치 (『독재자를 무너뜨리는 법』작가이자 인권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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