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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의 말
감역자의 말 유대교에서 가르치는 쩨다카(기부) 입문 01장 쩨다카 신학 02장 랍비의 눈으로 본 가난과 수치심 03장 쩨다카의 보상 보상을 얻을 만한 자격 쩨다카의 능력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얻는 유익 현세에서 누리는 특전 기적을 겪은 사람들 내세에서 누리는 특전 04장 불이행에 따른 처벌 05장 공동체에서 쩨다카의 역할 06장 쩨다카는 시급한 문제 07장 신중하고도 간접적인 쩨다카 08장 기부자의 수칙 09장 자선 모금인 10장 우선순위 11장 서원과 쩨다카 12장 동기 13장 미쯔보트(계명)에 얽힌 쩨다카 14장 안식일과 금식일의 쩨다카 15장 쩨다카를 실천한 성경인물 16장 부당한 이득과 수혜자에 대한 규제 17장 쩨다카와 이방인 공동체 결론 랍비 저작자 용어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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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문헌에 기록된 쩨다카(기부)는 유대 민족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혜안이 담긴 도덕률 중 하나로 꼽힌다. 가난과 궁핍은 인류가 출현한 이후 지금까지 끊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히브리어 성경(특히 선지서)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가난한 자를 돌봐야 할 책임이 있다. --- p.5
신학적인 관점에서 쩨다카를 ‘신성한 세금’으로 간주하면 이해가 쉽다. 취지상 ‘신성한 세금’은 하나님의 긍휼을 인정하는 것과도 같다.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에 대해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 --- p.27 결국, 긍휼과 자선(쩨다카)을 베푼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대하는 성품으로 봄직하다. 하나님은 인간이 당신의 성품을 닮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기에 사람에게 긍휼과 자선을 기대하신다. 인간은 이로써 ‘이미타티오 데이(Imitatio Dei)’ 즉 하나님을 닮게 된다 --- p.31 쩨다카에 대한 의무는 기부자의 형편이 어느 정도 좌우했다. 의무가 평생 최빈곤층에 묶인 사람을 지원하는 데 국한된 것만은 아니었다. 전에는 부유했어도 지금은 고기와 와인이 없는 사람은 쩨다카의 수혜자가 될 수 있었다. --- p.45 쩨다카를 베풀었을 때 받는 보상을 주제로 한 랍비 문헌은 상당히 많다. ‘보상’을 분석하려면 여섯 가지 하위 카테고리로 구분하는데, 이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A) 보상을 얻을 만한 자격 B) 쩨다카의 능력 C)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얻는 유익 D) 현세에서 누리는 특전 E)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 F) 내세에서 누리는 특전 --- p.65 쩨다카는 기부자와 하나님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반면, 쩨다카를 베풀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다. 랍비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결정하는 변수로 기도의 응답 여부를 꼽았다. 쩨다카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이 랍비들의 주장이었다. --- p.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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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에서 가르치는 쩨다카(기부) 입문
- 쩨다카는 시급한 문제다! - 계명(미쯔보트, Mitzvot)은 기회가 닿는 대로 될 수 있으면 일찍 실천해야 한다. 예컨대, 전통적으로 할례 계명은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 이른 아침에 행한다. 이 원칙은 쩨다카에도 적용된다. 랍비들은 쩨다카를 신속히 실천해야만 인간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쩨다카’를 둘러싼 사상은 후대 미쉬나와 미드라쉬 및 탈무드 문헌에서 재해석되다가 AD 200년에서 AD 600년에 이르는 랍비 시대에는 ‘쩨다카’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됐다. 당시 유대인 중 일부는 도시에 살았기 때문에 남겨둔 밭 모퉁이와 이삭으로 제공하던 분배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보편적으로 적용되지 않았던 ‘쩨다카’의 주된 의미는 ‘의로운 기부’였다. 쩨다카는 남을 도우라는 계명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따라서 ‘자선’을 뜻하는 영어 ‘채러티(Charity)’는 ‘쩨다카’라는 랍비식 개념을 적절히 옮긴 것으로 보긴 어렵다. 자선에는 기부할지 말지, 누구에게 얼마나 할지에 대해 주체가 재량껏 결정한다는 뉘앙스가 있다. 그러나 랍비의 관점에서 보면 ‘쩨다카’는 모든 유대인이 감당해야 할 의무이며, 정교한 규제와 바람직한 요구 및 의무가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있는 것이다. 미쉬나는 지속적으로 십일조를 하고, 성전의 지정된 곳에 선물을 놓아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따라 자급할 수 있도록 그들을 부양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