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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1부 2016년 봄__누가 청년의 눈을 멀게 했나 01 응급실에 실려온 여자 02 벚꽃 날리던 날 03 왜 제 친구만 다쳤어요? 04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2부 2016년 초입 겨울__기자 명함을 버리고 파견노동자로 취업하다 05 신분을 속이다 06 다행히 메탄올은 아니었다 07 일당 1만 4000원 08 해고가 자유로운 세상 09 눈앞에 메탄올이 나타났다 3부 2017년 봄__시력 잃은 청년들을 만나다 10 가해자들은 어떤 처벌을 받을까 11 전정훈: 시력을 잃은 대가 350만 원 12 이진희: 눈을 잃고 초능력을 얻었네 13 이현순: 엄마는 어린 딸을 보지 못한다 14 방동근: 상견례를 앞두고 일어난 비극 15 양호남: 법은 눈물을 닦아주지 않았다 16 김영신: 유엔을 움직인 브레이브 맨 4부 2017년 가을과 2018년 겨울__끝나지 않은 이야기 17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나다 18 그는 아무 말도 못 했다 19 눈물의 기자회견 책을 마치며 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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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년 청년 6명의 시력을 앗아간 메탄올 중독 실명 사건.
그들은 일하면서 ‘최저 임금’을 받았다. 시력을 잃은 뒤 그들은 ‘최저 보상’을 받았고, 가해자들은 ‘최저 처벌’을 받았다. 2015~2016년 20대, 30대 청년 6명은 시력을 잃었다. 파견노동자로 스마트폰 부품 공장에서 일하면서 만졌던 메탄올이 실명을 불러왔다. 청년들에게 닥친 비극과 현재의 삶을 기록하고, 누가 이들의 눈을 멀게 했는지 파헤쳤다. 메탄올 중독으로 시력을 잃은 청년 6명의 이야기는 오마이뉴스와 다음 스토리펀딩에 소개되었고, 이후 저자는 같은 글로 2017년 제10회 노근리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번의 책은 당시 연재 글을 바탕으로 삼아 사건을 재구성한 것으로, 현재 상황까지 추가해 담았다. 2016년 봄 이현순 씨가 응급실에 실려 오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책은 당시의 급박한 피해자들의 처지와 현실의 부조리를 응축적인 문체로 돌파한다. 이후 6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순간에 흑백 세상에 갇힌 청년들의 우여곡절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