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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건너다!
인생이 꽃길이기만 하면 좋겠지만,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작게는 일상에서 받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그럴 것이고 크게는 세월호 같은 국가적인 재난 상황을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작가는 개인적으로 세월호 사건 이후 그와 관계된 사람들과 가족들이 겪었을 상실감에 주목했다고 말합니다. 내 힘을 넘어서는 상실감과 만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같은 어두운 감정에 지지 않고, 그 감정 속에서도 작은 희망의 불씨가 있음을 발견하는 일이 아닐까요? 어두운 톤으로 시작하여 점점 더 밝고 따뜻한 색으로 변해가는 그림들이 이야기하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서도 그래도 삶은 살 만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놓치고 싶지 않은 작가의 마음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