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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남자들이 순정만화를 읽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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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桂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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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아! 나야. 나라니깐 현겸이... 채지율!! 바보! 머리가 그게 뭐야? 화 좀 내지 마. 벗으면 되잖아. 됐지? 차라리 써!(도대체 왜 이리 섹시한 거야) 그리고 왠 바이올린? 도시락 가방으로 참 좋아. 정말 무서운 패션 감각이야. 도대체...왜 온거야?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던 ... 내 남자 친구... '쟤네 좀 봐. 여자가 너무 딸린다...' 그런 말을 들을까 겁이 나서..
내가 현겸이를 만난 건... 작년 겨울, 연합고사가 끝난 바로 며칠 뒤의 일이다. 손가락에 이렇게 힘을 주고 있으면 눈물을 참을 수 있을거야. 소용없어. 손가락만 아파. 무슨 일 때문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엄마한테 혼나서 울고 있었다. 새벽 1시의 빈 놀이터에서... --- p.3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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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때문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엄마한테 혼이 나서 울고 있었다. 새벽 1시의 빈 놀이터에서... 그리고 현겸이가 나타났다. 꼭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양으로. 그래서 인지도 모른다. 지금도 가끔 현겸이를 천사라고 믿게 된 것은......
--- p.3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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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슬플땐 힙합을 춰... 아무도 내가 슬프다는걸 눈치 챌수 없도록... 어제일... 어제는 내생일 이었다. 우리의 아지트인 놀이터에서 현겸이가 파티를 해주었다. 보기와는 달리 검소하엿다. --- p.3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