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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념 백두산 이야기 한정판
초판한정 사인본 , 양장
류재수 글그림
보림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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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글그림류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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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해송’이라는 탁아운동단체에 참여하면서 우리 어린이 문화와 현실에 눈을 떴고, 미술 교사 시절에는 ‘내가 만든 그림책’이라는 이름으로 대안미술교육운동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남북문화통합교육원’과 ‘어린이 어깨동무’의 일원으로 남북 어린이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습니다. 1987년 노마 국제 원화 공모전에서 가작,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 도서 부문 문공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노란 우산』, 『턱 빠진 탈』, 『자장자장 엄마 품에』 등이 있습니다. 이 책 『백두산 이야기』는 일본에서 출간되는 동시에 무대극으로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해송’이라는 탁아운동단체에 참여하면서 우리 어린이 문화와 현실에 눈을 떴고, 미술 교사 시절에는 ‘내가 만든 그림책’이라는 이름으로 대안미술교육운동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남북문화통합교육원’과 ‘어린이 어깨동무’의 일원으로 남북 어린이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습니다.

1987년 노마 국제 원화 공모전에서 가작,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 도서 부문 문공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노란 우산』, 『턱 빠진 탈』, 『자장자장 엄마 품에』 등이 있습니다. 이 책 『백두산 이야기』는 일본에서 출간되는 동시에 무대극으로 꾸며져 순회 공연되었고 『노란 우산』은 ‘2002년 뉴욕타임즈 올해의 우수 그림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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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0쪽 | 451g | 305*250*15mm
ISBN13
978894331196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태초의 혼돈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커다란 틈이 벌어지더니 하늘과 땅이 생기고 해와 달이 두 개씩 생깁니다. 새로운 세상에 생명이 탄생하고, 사람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뜻을 모은 사람들은 너른 만주벌판 조선 땅에 나라를 세웁니다. 하지만 해와 달이 둘씩이라 낮은 너무 뜨겁고, 밤은 너무 추웠습니다. 사람들은 해와 달을 하나씩 없애 달라고 하늘에 바랍니다. 이에 세상을 다스리는 천지왕은 흑두거인에게 기회를 주지만 실패하고, 다시 부른 백두거인은 거대한 활로 화살을 쏘아 해와 달을 하나씩 바다 속으로 떨어뜨립니다. 비로소 세상은 살기 좋아졌지만, 흑두거인은 백두거인을 시기하게 되고 조선을 침략합니다. 조선을 침략한 흑두거인과 조선을 지키려는 백두거인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합니다. 흑두거인과 백두거인은 각각 흑룡과 백호로 둔갑하여 백 일이나 싸우더니 결국 독수리로 변해 도망가는 흑두거인을 학으로 변한 백두거인이 쫓아 날카로운 부리로 가슴을 꿰뚫으면서 싸움은 끝이 납니다. 오랜 싸움에서 지친 백두거인은 조선 백성들에게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다시 재앙이 닥치면 깨어나겠다는 말을 남기고 누워 깊은 잠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백두거인은 서서히 산으로 변해갑니다. 사람들은 이 산을 ‘백두산’이라 불렀으며 저마다의 마음속에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간직하게 됩니다.

출판사 리뷰

《백두산 이야기》30주년을 기념하며

《백두산 이야기》는‘그림책’장르에 대한 인식이 적용된 한국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고 어우러지면서 의미를 생성하는 매체라는 장르적 개념은 현대에 정착된 개념입니다.

《백두산 이야기》는 그림책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그림이 단순히 글을 반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미지로 의미를 표현하는 서술 방식, 글과 그림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의미 창출, 등장인물의 느낌과 감정을 드러내는 당대의 회화적 흐름과의 연결, 서사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대담하고 자유로운 화면 연출과 같은 현대 그림책의 대표적 서술 방식을 과감하게 도입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한국의 창작 그림책들과는 구별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림책은 단지 어린아이들이 보는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이라는 통념을 깨뜨렸지요.

작가는 1986~88년 전국을 뒤흔든 민주화 운동의 한복판에서 강렬한 영감을 받고,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도 생생한 시대적 의미를 던져 줄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식은 뜨거운 에너지가 담긴 《백두산 이야기》로 전이됩니다. 과감한 트리밍 구도로 그려진, 붉게 타오르다 못해 초록 불꽃을 내뿜는 태양과 천 근 활을 들고 있는 백두거인의 거대한 손, 대지를 짓밟고 있는 위압적인 흑두거인의 발은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백두산 이야기》가 다소 거친 듯 투박하면서도 이토록 강렬한 이유는 작품에 바치는 열정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작가의 순수한 사명감에서 오는 것이라 짐작됩니다.

오방색을 주조로 한 색감과 고구려 고분 벽화의 이미지, 먹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동양화적인 느낌을 살린 표현 방식과 전통 탈이 연상되는 해학적인 인물 표현에는 한국 전통 미학의 구현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민족의 앞날에 대한 순수한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가슴에 깃들어 있는 산입니다. 창작 서사인《백두산 이야기》에서 언급된, 언젠가 민족 앞에 재앙이 닥칠 때 다시 깨어나리라는 백두산에 대한 믿음이 우리에게 신화처럼, 전설처럼 다가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실제 작가는 지난 2017년 전 국민의 촛불혁명을 보면서 마치 백두산이 다시 깨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출간 30주년을 맞이한 그림책《백두산 이야기》가 들려주는 거대 서사가 이미 지나가 버린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여전히 생생한 의미가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추천평

《백두산 이야기》는 우리 그림책의 세계를 연 창세 작품이라 할 만하다.
-그림책 작가 이상희

이 그림책은‘산다는 것’,‘살아 있는 것’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호소합니다.
- 마쓰이 다다시(일본 그림책 출판사 후쿠인칸 쇼텐 회장)

류재수 씨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이야기의 전개와 그림이 웅장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준다. 우리 민족, 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한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이 책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화와는 거리가 먼 진지한 그림책이다. 예쁜 공주와 왕자는 나오지 않지만 진정한 생명과 힘, 희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묵직한 이야기와 뜨거운 그림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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